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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만들어 보았던  김치찜, 뭔가 맛이 마음에 션찮다.

처음 만들어 본 김치찜은 교회에서 였는데....돼지고기도 얼리지 않은 것 금방 사왔고

김치도 김장김치로 적당한 것으로 시작했었다.

물을 넉넉히 잡아서 고기를 풍덩풍덩넣고는 40분쯤 고우다가 김치를 넣고 약한불로 예배드릴 시간동안(거의 한 시간)끓였었다.

맛이 있었는데...김치가 조금 더 물렀으면 했다.

양파나, 그 외 아무 것도 들어가지 않았다.

 

 

오늘 오전에 만든 김치찜은 묵은지(2년 된 것)라 그런지 익기는 날래 무르는데...

고기가 왠지 좀 더 물컹했으면(개인맛차이)하는 바램으로 오후에 다시 시도했다.

물론 레시피는 다시 수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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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찜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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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신김치 600g, 돼지고기 450g, 양파 1개, 설탕 1큰스푼, 새송이 버섯 2개  물혹은 육수(멸치다시마) 1400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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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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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육수를 내어서 사용하면 더욱 좋고 아니면 물을 사용한다.

2. 육수를 절반가량 붓고(700cc)고기를 15분간 먼저 삶는다.

3. 양파와 고기, 버섯을 깔고 김치를 얹는다.

    김치는 자르지 않고 통채로 넣는다.

4.  설탕1스푼을 넣고 나머지 물을 붓고  쎈불에서 20분간 끓인다.

5.  불을 약불로 바꾸고 1시간을 더 끓여낸다.

6. 물이 거의다 졸아들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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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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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김치나 푹 곰삭은 신김치여야 맛이 제대로 난다.

만약에 알타리김치 신 것이 있다면 울궈내어 함께 넣으면 시원한 맛과 무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깍두기도 좋다.)

양파를 더 넣어도 좋다.  사과를 반쪽 넣으면 설탕을 넣지 않아도 된다.

김치가 많이 짤 경우에는 속을 털어내고 얼른 물에다 휑궈낸다.

 

1 시간 반이상이 걸린 김치찜의 돼지고기는 장졸임 수준이었다.

물렁한 고기가 좋다면 아예 고기를 30분쯤 삶을 일이다.

개인적으로 고기가 흐믈거리는 좋은데 미리 30분쯤 먼저 삶다가  물 (700cc)을 더 붓고

김치와 양파등을 넣은 뒤 한시간을 푹 고은다.

아차 태우면  쓴맛이 감돌게 된다. 요주의!!

 

김치가 눈만 홀겨도 쭉쭉 찢어질 정도로 푹 물러야 제대로 된 것이다.

 

고기는 기름기가 좀 있어야 김치에 부드러운 감칠맛이 배인다.

 

 

 

이요조, 2006, 5, 4.

 

 

[압력솥 김치찜]

 

 

실은 내 고유의 고기 삶거나 요리방법은 크기가 다양한 압력솥을 이용하고 있다.

일반 레시피를 잡느라...보통 냄비에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만들어 본 레시피이다.

요즘 전기압력밥솥도 비슷하게 무난할 듯 싶다. (해보진 않았지만)

압력솥에다 돼지고기를 삶을 경우에는 추가 소리내어 돌면 불을 약하게 하고 15분 후 불을 끈다. 그 정도의 시간이면 고기가 너무 무르다 할 정도로 부드럽게 잘 익게 된다.

김치찜을 압력솥에다 할 경우 추가 돌고 15분이면 불을 끄고 뜸을 들이면 딱 좋을 것이다.

 

 

결론은 김치도 맛있게 익었고, 고기도 신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냉동실에 꽁공 언 고기보다 돼지고기는 언제나 금방 사오는 것이 한결 맛있다.

새송이 버섯도 꽁꽁 얼렸던 것을 사용했다.

 

 

 

 

 

 

 

☆묵은지를 제공해주신 설원당님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요조

 

 

***중요한 tip

 

압력솥을 사용할 때는 단시간이니 모든 재료를 함께 사용해도 가능.

일반냄비일 경우, 고기는 먼저 푹 삶는다.

김치와 함께 들어 갈 경우 고기에 짠맛이 배이면 장졸임 수준으로 바뀐다.

고기를 완전히 익도록 삶아낸 후에 김치를 넣고 김치가 무르도록 다시 삶는 일이다.

일반 냄비에서 동시에 모든 재료를 넣는 일은 금물!

(단! 쫄깃거리는 육질을 원하는 사람은 그렇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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