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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토양의 산도(酸度) 교정하기
석회를 묻어 둔 수국자리
수국원예종입니다.
수국은 습한 곳을 좋아하고 장마철에도 꽃이 잘 상하지 않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그러나 일조량이 좋아야 수국이 튼실해지고 꽃도 피웁니다. 남청색(藍靑) 이라면 또 몰라도... 분홍이나 붉은 빛을 좋아해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미술시간에 조각한 석고를 늘 수국 아래에다 놓아 두었더니 꽃은 그럭저럭 핑크빛을 냅니다만 올해는 좀 붉군요. |
일주일 쯤 뒤, 확연한 붉은 빛으로.../흐 하필이면 실험용 꽃송아리가 요게 머람....
이틀 뒤인 17일 오후..더 커지고 짙어졌다.
꽃이 길죽한 게 아니고 바싹 붙은 두 송이였다.
상기 수국 완전착색../6.27
상기 수국 완전착색../6.27
다른 송이들은 부지런히 착색중../6.17
다른 송이들은 부지런히 착색중../6.27
7월6일....
[답변]
토양이 중성이면 흰색이지만, 산성이면 청색이나 남색으로,
알칼리성이면 분홍 또는 붉게 핀다. 그래서 꽃 주위에 명반을 묻어두고
수분을 보충하면 흰색이던 꽃이 청색으로 변하니 산성 땅임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고,
잿물이나 석고가루, 회를 뿌리고 물을 주면 분홍색으로 변하니 알카리성 토양임을 먼저 알아본다.
인터넷에서 검색한 내용입니다.
토양학 책이 있으면 더 자세히 가르쳐 드릴것인데 후배주고 못 받았네요
챙긴다고 챙겼는데 아쉬움이 남네요
참고로 우리나라는 산성토양이 많습니다. 그래서 남색계통의 수국이 많겠지요
집안에 어떤 흙이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우정호
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
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일러준 그 연탄재가 과연 푸른 수국을 만들지는 ??
ㅎㅎ 관둬도 대충 푸른 수국이 되겠네요 모..
저처럼... 핑크빛을 내지 않을 밖에야.... 그랬어요
제주도, 성산포 가는 길가에도 수국이 온통 보랏빛이었어요.
님..감사!! 2004/06/10 x 이요조
수국~
'네이비블루' 칼라와 '인디안핑크'의 신비한 고운 빛깔의 꽃 무더기~~
나중에사 토양의 산성PH 도에 따라 색이 나뉜다는 사실도 알았지만,
수국을 유난히 좋아해서 여름 장마철이 다가오면 수국이 피는데..
수국잎에는 언제나 달팽이가 즐겨 친구처럼 함께 살았지요.
인터넷을 알고 그림을 맘껏 구경 다니면서
수국만 전적으로 그린 화가의 그림을 만나 보았지요
그런데.. 조금 실망했어요
아마도 그 분은 수국을 실제로 키워보지도 않고
사진으로만 찍어 그린 그림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국을 좋아한다면
한창 수국색이 짙어질 初夏~ 요즘,
좋아하는 수국을 자주 자주 살펴 보느라면 수국 지키미인
수국의 너른 잎에 생긴 반짝이는 달팽이 자국이라도 보았을텐데요
수국의 잎은 깻잎만하게 생겼어도 어쎄어서 달팽이가 즐겨 먹진 않습니다.
아마 장마철에 너르고 제법 빳빳한 잎새가 좋은 우산이 되어주는 게 아닐까요?
아무려나 그 분의 그림 속, 수국~
그 어디에도 달팽이의 흔적이 전혀없어 무척 서운하더군요.
이 글은 3년 전에 써 둔 글에서 발췌
이 사진은 작년 빈 집에서 부러진 것을 갖다가 꽂은 것으로 석고가 없었던 곳의 꽃입니다. 저희 집 흙도 산성이 분명한가 봅니다.
아래글은 정윤영님(닉.정가네)의 글을 옮긴 것입니다.
* 수국 - "범의귀과"
보라색, 하늘색 혹은 분홍빛으로 어우러진 수국의 꽃송이가
싱싱하고 무성한 초록빛 잎새와 어울려 피어 있는 모습은 참 아름답습니다.
"수국"은 꽃을 즐기기 위해 심는 "잎지는 넓은잎 키작은나무"입니다.
보통 1m 정도의 높이로 크며 잎이 무성한 탓에 초본이라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수국은 분명 나무이며 그의 고향은 중국이랍니다.
우리가 만나는 수국은 중국 것을 기본으로 일본에서 만든 원예 품종입니다.
흰색으로 피기 시작했던 꽃들은 점차 시원한 청색이 되고
다시 붉은 기운을 담기 시작하여 나중에는 자색으로 변하지요.
토양이 알칼리 성분이면 분홍색이 진해지고 산성이 강해지면 남색이 된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인위적으로 토양에 첨가제를 넣어
꽃 색을 원하는 대로 바꾸기도 한답니다.
그래서인지 이 꽃의 꽃말도 "변하기 쉬운 마음"이랍니다.^^
그러나 우리가 꽃잎으로 알고 있는 것은 사실 꽃잎이 아니라 꽃받침입니다.
게다가 수술과 암술이 모두 퇴화한 성이 없는 무성화입니다.
그러니 열매를 맺지 못하지요.
하지만 산에서 만나는 "산수국"은 남보랏빛 꽃잎이 무척 아름답고,
가장자리에는 수국처럼 무성화를 달고 있지만 안에는 수술과 암술을 갖추고
결실을 할 수 있는 보랏빛 작은 꽃들을 달고 있어 더욱 값지답니다.
수국은 추위에 약해 남쪽지방에서는 왕성하게 잘 자라지만
중부지방에서는 잘 보살펴 주어야 하기 때문에 화분에 많이 심는답니다.
- * 참조: "우리 나무 백 가지/이유미/현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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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아니라 꽃받침이라구요?...맞아요 정가네님.. 남쪽에는 지천인데.. 북쪽에선 양지쪽에 아기 보살피듯 해야해요. 그리고 화단에다 심어둬도 무성하게 잘 자라지도 못하더군요 /이요조
참고/정가네님 계신 곳/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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