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먼지도 무거워진 날개로 신경통을 앓는

    비 오는 날엔 적적함의 찌꺼기가 막혀

    꾸역꾸역 역류하는.....

    가슴이 그리움 게워내는 날입니다.

     

     

    파란 가스불에 올려진 후라이팬 위에

    눅눅한 그리움을 둥그렇게 부쳐놓고

    멍-하니 서서.....

    비 내리는 창 밖만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글/이요조

 

 

 

아래사진은 혹 자료로 쓸지 몰라서 선별없이 무차별 올려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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