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채 샐러드* 엄마는 모처럼 고기 굽는 날은 유기농 쌈야채를 사와서 먹도록 해주었다. (주었다? 왜냐믄 엄만..야채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그렇게나 금쪽같이 비싼 유기농 야채를 빼빼님네서 가득 실어준 것을 엄마는 시방 소처럼 우기적 대며 잘 먹고 있다. 정말 쌈은 싫어하는데..좀 궁리를 했지..어케하면 많이 먹을 수 있을까고? 지난 주말에 왜 너도 잘 먹었잖냐? 그래서 씻어서 썰은 것을 밀폐용기에다 담아 소쓰를 담은 병과 함께 네게도 나눠주었잖냐? 다 먹었느냐? 위에 보이는 야채가 700g이다. 아래 양념 분량은 750~800g 야채에 쓸 간장소쓰 분량이다. 엄마는 냉장고에서 백수로 뒹굴고 있는 피망 두 개를 더 썰어 넣었는데, 한 가지 흠이라면..부추를 섞어 넣지 못한 것이 조금 맘에 걸린다만...
야채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두고 양념준비를 한다. 가르쳐준 대로라면 냉동실을 열면 다 들어 있겠지? 다진 파, 마늘, 청양고추등이... 그 외 고추가루 깨가루...설탕,식초, 젤루 중요한 간장을 빼 먹었네 그랴~ 진간장과 국(집)간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야채를 썰어서 두 봉지 쯤 나누어 두거라 한 번에 모자라면 또 무치면 되고 야채 간장 샐러드는 먹다가 두면 완전히 짜브라들어 겉절이 김치도 아니고 먹기에 좀 그렇단다.그러니 딱 먹을 만큼만~~
진간장이 120cc 반 컵 조금 더 되게...식초 3ts도 넣고,
앗! 사진이 좀 이상하쟈? 엄마가 오른 손에 식초 3TS을 들고 카메라를 왼쪽에 들고서 샤터를 눌르자니,카메라가 거꾸로 서서 그렇다. 사진 회전시키지도 않고 그대로 올린다.것도 심심찮을 것 가터, 훗~
힛~ 이 사진 역시나.. 참기름을 왜 안 썼냐 하면 요즘 참기름..별 꼬습지도 않고 오히려 비린듯 하기만 해서...차라리 그럴바엔 올리브2TS 3TS?? 첨가 ㅋㅎㅎㅎ~~ 올리브 기름이 오히려 샐러드엔 제 격, 참기름 향에 야채향이 질식사 않게,
에고 어지러버 도로 돌아왔다. 이 건 왜냐고? 글쎄..암튼 우리 입 맛에 이탈하지 않게 끔~~
큰 볼에 무쳐도 좋지만 큰 샐러드 접시에다 푸짐하게... 왜? 절반이냐구? 비닐에 야채 한 봉지 더 남았자나...모자라면 더 먹어야지~~ 나누어 덜어먹기....ㅎ~ 먹어본 너지만 혹 그림으로보니 고춧가루가 적다고 여겨지지는 않니? 그러나 의외로 새콤달콤...매콤도 하다 왜냐면 저 위에서 좀 텁텁한 느낌이 들 것 같아~~
[쌈채 샐러드] 준비 끝! 딸아~ 고긴 지금 지글~~ 지글~ 자알 굽히고 있겠지?술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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