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TV로만 보던 시청광장에 나가보았습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밟는데도 잔디는 빼곡하니 파래서 녹색 융단을 깔아 놓은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좀이라도 잔디가 훼손된 부분은 야간이라도 즉각 메꿔넣는 보수를 하는 모양입니다.

아니면 이렇게 고울 수가 없습니다.

 

 

여름 장마철 우기라...흐린 날 핑계삼아 광장에 들어가기도 좋았습니다.

월드컵 이전에 전시한 ' 수생식물전' 이 정말이지 꼭 보고싶었는데....일없이 굳이 시청앞을 오가기가 그리 싶진 않더군요.

 

 

사진으로 보니 참 멋스럽습니다.

 

 

시원한 물줄기를 보노라면 마음도 탁.트이는 듯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많이 놀던 곳!

ㅎㅎ 모델이 될 예쁜 어린이가 한 명 절 기다리고 있을줄이야~~

 

 

저도 신발을 벗어 던지고 맨발로 들어갔지요.

 

 

카메라에 물방울이야 튀든지..말든지... ㅎㅎ

 

 

빨간 우비를 입은 아이가 물장난을 치는 모습이 예쁘기만합니다.

 

 

제가 먼저 물을 슬쩍 찼더니...이내 따라 합니다.

그러게 아이들 앞에서 찬물도 못마신대요~~

어린이 모델을 움직이게 하려면 먼저 시동을 걸면 됩니다.

차암 단순하지요?

제 카메라 실력이 요 정도 뿐이어서 ....무척 아쉽지만요  (ㅜ.ㅜ)

모델은 180점짜리 톱이였어요!!!

 

 

이런 곳에 오면 어른들도 어린아이가 됩니다. 함께 즐거워지는 것이지요~~

 

 

물이 퐁퐁 솟다가 잠잠하다가...숨바꼭질을 하자고 꼬드기는 것 같습니다.

물기둥이 사라지자 빼곡하게 보이는 숨막히는 차량들~~

 

 

물기둥이 다시 오르면 물길 사이로 보여지는 도심지 모습....

 

 

 

물놀이를 얼마나 했는지...바짓가랑이는 다 젖고...

물에서 한참을 첨벙댔더니...발이 쩌메 칼클케(깨끗해) 보이길래,  한 장 찰칵!! ㅋㅎㅎ~~

 

풀밭에 누워 뒹구는 젊은이도 있었지만 사람들은 바로 찍지를 못했습니다.

 

 

 

흐려서 좋은 날, 한여름동안은 광장이 조금 외로울 듯 합니다.

아! 야간이 있었네요~~ 야간 데이트 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고마웠지만 아주 후텁지근한 날씨였습니다.

 

 

비둘기가 목이 마른지 물가로 날아들었습니다.

 

 

아주 물을 맛있게 먹고 있네요.

 

 

뭘 하느라 목이 그렇게 말랐는지...

 

뭘 하느라 그렇게 갈증나도록 있다가 왔는지...

 

한참을 마시더군요. 노느라 지쳤나 봅니다.

 

 

드디어 만족한 표정입니다.

 

 

이 청년은 생수병에 물을 받는군요.....먹을 수 있으려나????

 

 

깨끗한 수돗물인가요?

아니면 모전교까지 끌어올린 청계천을 흐르는 한강물인가요? 그 게 궁금.....

개인적으로 수돗물에 한 표를...??

 

 

고구려(사진)전시회도 열리는군요

 

 

많은 사람들이 즐겨 구경을 하며 지나가는군요.

아마도 관람객 숫자로는 굉장할 듯...

 

 

중국이 고구려 문화를 넘볼만도 합니다. 아주 멋져요!!

 

 

이런..좋은 캠페인도 벌이시는군요!!

 

 

폭력가정.....저 어릴 때는 이웃에서 보았습니다만..아직도 존재하나요?

정말 불행한 일입니다.

폭력이 존재하는 사회나 가정이나 ...뿌리뽑아 근절시켜야 할 사회악입니다.

 

 

별...매연을 못 느끼겠더군요.

고궁이 인접해 있어 숲이 많아 그런지....생각보다는 쾌적하더군요.

 

 

여기저기 앉아 있는 사람들이 보이시지요? 아주 편안해 보이는 풍경입니다.

 

하늘은 무척 무겁지만, 마음은 가볍더군요. 잔디밭에 길게 앉아보니~~

 

 

의외로 가까이 보니 시청 창문이 고풍스럽고 멋졌어요.

가을날 하늘이 파랗고 흰구름 둥둥 흐르면 창에도 곱게 비칠 것 같더군요.

 

 

창가에 화분이 .....멋스러움을 더하는군요~~

 

파아란 하늘도 구름 사이로 언뜻 비춰 보이네요~~

 

 

꼬마숙녀랑 큰 숙녀(yojo-lady)랑 물차기 놀이를 했습니다.

 

 

모르긴해도 잔디관리비가 꽤 들 것 같습니다.

 

 

요넘들...대한민국에서도 아주 좋은 명당을 가진 비둘기 가문입니다.

 

 

비둘기가 뭘 할까요?

가만..자세히 보니...축구를 하고 있네요. 하는 게 아니라 즐기고 있어요.

참....참.....역쒸 학습효과! 대단하네요.

여그가 어디예요?   집채보다 큰 멀티스크린 거대한 ...시청앞,

축구전마다 저들도 잠 안자고(시끄러워) 보았을 거 아녜요?

 

 

비둘기들도 전혀 사람을 두려워하질 않네요!

지금은 각자 '드리볼' 묘기를 익히느라 맹 훈련 중이랍니다.

 

 

아예, 옥수수 뻥튀기를 가지고 축구를 합니다. 먹진 않고 가지고 놀더군요~

배부른 세상~ 천국이 따로 없군요~

간혹 먹지도 못할 공?을 두고 화다닥~ 닭처럼 싸우기도 하는 것을 보고....

잉간이나 비둘기나.....ㅋㅋㅋㅋ~~

 

 

얘는 정면으로 절 바라봅니다.

 

"얘, 이왕이믄 김치~~ 좀 해봐보ㅏ~~"

 

 

" 아줌마~ 제가 해 드릴께요~~~ 치즈~~"

"ㅎㅎㅎ~~~"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 서울~~~

맞습니다. 맞고요!

 

여름밤 잔디에 누워 별바라기도 좋을 듯 하네요~~

스포트라이트를 한껏 받을 때의 광장보다....한적한 이럴 때, 광장의 잔디밭에 편히 앉아보는 것도 좋더군요. 생각보다   매연 별로네요.

좋아요!    Gooooooooooood!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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