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면에서 바라본 대한문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계(多包系) 우진각지붕집이다.
德壽宮의 동문으로서 그 명칭이 대안문이었습니다. [고종실록]에 의하면 1904년 4월 덕수궁 대화재 이후 이를 중건하면서 1906년 4월 궁내부 대신 이재극(李載克)이 고종황제께 대안문도 수리할 것을 상주, 고종황제가 대한문으로 고쳐 시행토록 해 본래 대안문은 대한문으로 이름이 바뀌게 된 것임.
덕수궁(경운궁)은 선조 임금때 궁궐로 쓰이기 시작하여 광해군, 인조, 고종황제께서
거처하시던 곳으로 우리나라 근대역사의 주 무대였으며, 궁궐로서는 유일하게 근대식 전각(석조전, 정관헌)과 서양식 정원, 그리고 분수가 있는
궁궐로서 중세와 근대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경복궁처럼 웅장하지는 않지만 인왕산 줄기 아래 아기자기한 전각들이 오순도순 정감있게
배치되어 자연스러운 정취가 있으며, 함녕전에서 석조전에 이르는 후원길은 산책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서울시청 앞 광장의 푸른 잔디밭에 앉았다가 사람들이 우르르 건너가는 건널목을 따라 건느면 바로 덕수궁 '대한문' 이다. 모임 또는 만남이나 휴식의 장소가 여의치 않을때 덕수궁은 나무그늘, 꽃그늘이 좋다.
도심지 한가운데에 있는 덕수궁, 그, 덕수궁 미술관을 갔다.
덕수궁 미술관에 걸린 그림보다 덕수궁 자체의 미술품에 더 정신을 앗겼다.
중화문 ....궁궐로 들어가는 중문
선조들의 건축을 보면 조화로움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재미적인
요소이다.
그 재미속에는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상상속의 동물, 해태와 용이다.
해태는 바다에서 사는 상서로운 동물이고 용은 하늘에서 사는 상서로운
동물이다.
이 두 동물은 물과 (또는 비) 연관이 있으므로 화재의 재앙에서 피할 수 있을 거란 재미있는 발상이다.
龍은 동양에서 즐겨 사용하는 문양인데....용은 상서로운 '지혜'의 의미도 담고 있다.
중화전
즉위식과 조회를 비롯한 주 행사를 치르는 덕수궁의 정전
본래 2층이었으나 1904년해에 불타, 새로 1906해애 1층으로 지음.
소실되기 이전에는 이층으로 이 보다 더 크고 화려 웅장했다고 전한다.
중화전 마당(上)과 내부(下)
일월오악그림 병풍앞에 어좌가 놓이고, 돌마당에는 문무 백관의 위치를 나타낸 품계석이 세워짐. 보물(819호).
중화전 어좌
사진을 출입구, 바로위의 천정까지 3장을 찍어 연결해 본 것!
덕수궁 중화전 어좌, 옥좌(玉座)인 이 곳이 왕의 집무를 보는 곳.
옥좌의 뒷그림 일월오악도
일월도(日月圖)·일월오봉산도(日月五峰山圖)·일월오악도(日月五岳圖)라고도 합니다.
석어당은 채색되지 않은 단청의 나무색이 은은하고 소박한 잘감을 더하게
한다.
석어당은 2층건물로서 계단이나 그 짜임새가 튼실하고 2층의 마루 칸막이가 없이 넓게 뚫렸다는데 들어가서 볼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석어당의 마당에서는 인목대비가 폐위된 광해군을 꿇어 앉혀놓고는 죄목을 들어 취조했다는 곳이다.
석어당은 단청이 없는 것이 특징!
겨울에는 덧문을 내리고 여름에는 들어 올리는 건축적 공간(활용)미학을 느낄 수 있다.
오른쪽으로 석조전이 보이도 왼쪽으로 덕수궁 미술관이 보인다.
▲문종이를 바르지 않은 것은 환풍을 위한 듯...
실제 기거를 한다면 문을 여닫아서 자연스런 통풍이 되지만...닫아둔 상태여서 아마도 환풍을 위해
문종이를 바르지 않은게 아닌가...../개인적인 생각을, ▼
석조전....지하 통로 모습
단청이 없어도 아름다운 품위가 깃든, 석어전(2층) 모습이 단아하게 보인다.
석조전은 공사중으로 임시 닫겨져 있었다.
석조전
대한제국고종황제 집무실
및 접견실로 지은, 10해나 걸린(1900~1909) 서양식 3층 돌집.
서샹긴고전주의양식의 국내최초근대건축, 광복 후, 미소공동위원회장, 국립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을 거쳐 1992년부터 2004년까지 궁중유물 전시관으로 사용.
덕수궁미술관...덕수궁 입장료 1,000원 미술관 입장료 통상 1,000원이지만 때에 따라 미술관 입장료는 조금씩 다를 수가 있다.
바깥세상의 근대적인 모습과 중세의 고궁모습의 대비~~
덕수궁 미술관의 주제는
[근대의 꿈아이들의 초상]
김기창, 이수억, 진환, 박수근, 이인성, 김영덕님..그 외 다수였다.
우리의 옛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동화적이기도 하고...역사적이기도,
어린이들 뿐만이 아니라...어르신들이 보셔도 좋으실 듯..
관람시간
월요일/휴관
화,수요일 /9:00 ~17:30
목,금요일 /9;00~20:30
토,일요일 /9:00~18:30
특별전 관람료
어른/3,000원 어린이 1,500원
미술관 오시는 길
지하철 1호선 시청역 2번출구, 2호선 시청역 12번출구
덕수궁미술관(www.moca.go.kr)
미술관에서 바라본 석조전
분수대
미술관 출입구
미술관 이층, 아름다운 창문 창살!
비끼는 햇살이 미술관 이층 낭하 깊숙히 어른거리고.....
미술관 창문이기에 더욱 고심했을 방범창~ 아름다움을 잃지않고 외려 더한 듯한 창문!
이층에서 내려다 본 미술관 입구 로비
이층난간의 한국적인 문양
햇빛인지..조명인지...은은하게 격자무늬살을 통해 들어오고....
시립미술관에 있다가 덕수궁 미술관에 오니 마치 서양집(남의 집)에 있다가
고향집(본가)에 온 것 같은 포근한 마음이 든다.
돌기둥과 멋진 현대식 정원을 보며 근대적인 조화로움을 느낀다.
1938년 석조전을 미술관으로 개관하면서 정동에 있던 흥천사의 범종과 창덕궁 보루각에 있던 자격루(물시계)를 지금의 자리로 옮길 때 같이 옮겨 세웠다 한다.
다시 대한문으로 나왔다.
덕수궁주변은 볼거리 구경거리가 많다. 미술관, 연극, 요즘 새로 단장된 시청앞 광장까지...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가을에는 유난히 노랗게 물든 은행잎 떨어진 낙엽 길이 아름답다.
글/이요조(초록글씨)
겨울에는 온통 은빛세계로 변하는 곳!
그래서 덕수궁은 결혼기념 촬영이나 사진
동호회 모임을 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웨딩촬영 예약은 주말만 피하시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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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무료 안내시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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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문화재안내원(덕수궁관리소, 예약바로가기, 02-771-9955) | |||||||||||||||||||||||||||||||||
우리궁궐지킴이(자원봉사 한국의재발견 예약 www.palace.or.kr 02-723-4206) | |||||||||||||||||||||||||||||||||
우리궁궐길라잡이(자원봉사 서울KYC 예약 www.palaceguide.or.kr 02-2273-2276) | |||||||||||||||||||||||||||||||||
덕수궁 문화재안내원 외국어 무료안내 | |||||||||||||||||||||||||||||||||
사전예약필수 (예약시간 15분 경과 시는 자동 취소됩니다.)
덕수궁돌담길
이 길을 연인들이 함께 걸으면 헤어진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주말이면 이 거리에는 볼거리가 쏠쏠하다. 거리의 악사라든지...이벤트가 멋지다. 그러니 그런 말에는 구애받지 마시도록~~ 더구나 멋진 서울시립미술관으로 가는 길이니 포기하지 마시라! 이 길로 데이트를 했던 우리 부부는 흰머리 희끗해지도록 여지껏 잘 살고 있다. 이 돌담길은 얼마나 파란만장했던지...헐렸다가 안이 훤히 드려다보이는 헨스로 둘러쳐지기도 했던 적이 있다는데...다시 옛모습으로 복원된 담장이라고 한다.
궁은 신비스러워야한다. 공원도 아니고 철망이라니...가당키나한 말인가?
고궁이 모두 어찌 그렇지 않을까마는 고궁마다의 미술품이 어찌 이것 뿐일까마는...덕수궁 미술관은 처음 가본 터라....덕수궁 미술관을 바삐 향하는 길이라, 덕수궁도 아주 일부분만 찍어왔다.
고궁을 살펴본다는 것은 역사를 다시금 알게되고 건축, 조형미에서 우리선조의 얼을 읽을 수 있기에 더 이상 좋은 미술품은 없다고 생각되어 진다.
덕수궁 미술관 가는 길에....이요조
[아이들이 있는 풍경]
20세기초부터 1970년대까지 아이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통해, 근대기 '어린이에 대한 인식변화를 사회적` 문화적 맥락속에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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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에 티*****
아무리 건성 닫아두는 문일지라도 새파란 싸구려 자물통은 좀 그렇지 않은가요?
요즘도 구하려들면 분명 크고 시커먼...격에 맞는 자물통이 있는데...
잠깐... 사진을 찍어 둔 게 어디 있지 싶은데...개인의 문중 재실 자물쇠보다 못해서야 어디,
오래전 사진 확인하니 자물통만 빠져있군요.
황학동에도 있을 텐데...(물론 사진에 보이는 요즘 자물쇠가 편리하시겠지만)
........
자세히 보니 문을 잠그는 용도가 아니라 열려진 문, 두 짝을 묶어두는 용도였군요.
밤에는 그저 빗장만 잠그는 모양입니다만...
더 더욱 두 문을 연결하는 자물통까지도 세심한 신경을 써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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