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빼의 노란 편지빼빼의 노란 편지함  [ ncolumn.daum.net/pyapya66 ]

 

 

    꽃이 더 좋아? 향기가 더 좋아?
    2004/06/17

    꽃잔디

     

    초봄에는 꽃잔디가 쫘~악 깔려서 좋았지.

     

    바람결에 솔솔 묻어오던 향기는 또 얼마나 좋았는데.

     

    마당 잔디밭 옆,한귀퉁이에서는 빛도 못 보더니

     

    따로 흙에 모아서 심었더니 세상에나...

     

    보는 사람들마다 예쁘다고 칭찬이다.

     

     

    술패랭이

     

    꽃잔디 오른쪽 옆으로 한무더기 있는 술패랭이.

     

    요거야말로 향이 기막히지.

     

    밭고랑에 앉아 풀이라도 뽑을라치면

     

    요, 패랭이향에 취해서

     

    그래도 주저앉아 버린다니깐.

     

     

     

    꽃도 좋지만 향기도 너무 좋아~~~

     

    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

    *꼬리말/이 요조

    나도 오늘이사 말고 그 향에 반해서 방으로 들여놨다우,,,'
    ㅠ.ㅡ 난 접사기 안되여...
    설명서를 몬읽어 그럴까나?  내 사진은 안 이뻐,.,, 방에 들여논 것도,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

        분류 : 석죽과
        분포지역 : 한국·중국
        자생지 : 낮은 지대의 건조한 곳, 냇가 모래땅 본문

          석죽화()·대란()·산구맥()이라고도 한다. 낮은 지대의 건조한 곳이나 냇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줄기는 빽빽이 모여나며 높이 30cm 내외로서 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밑부분에서 합쳐져서 원줄기를 둘러싸며 줄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양성화로 6∼8월에 피고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붉은색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밑은 원통형이다. 꽃잎은 5개이며 밑부분이 가늘어지고 현부는 옆으로 퍼지며 끝이 얕게 갈라지고 짙은 무늬가 있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꽃받침으로 싸여 있고 끝에서 4개로 갈라지며 9∼10월에 익는다. 밑에 4∼6개의 포가 있다. 꽃과 열매가 달린 전체를 그늘에 말려 약재로 쓰며, 이뇨·통경·소염 등에 사용한다. 한국·중국에 분포한다.

          사철패랭이(var. semperflorens)는 꽃이 연중 핀다. 빛깔은 짙은 홍색이며 많은 원예품종이 있다. 일본에서는 도코나쓰[]라고도 하는데, 꽃이 계속 피기 때문에 항상 여름이라는 뜻이다. 많은 종류가 개발되어 있다.

        술패랭이
         

         

        먹을 수 있는 꽃의 종류

         


        ===봄

        보레이지, 베고니아, 멜로우, 마가렛

        로즈제라늄, 금어초, 선인장, 선인장, 여왕봉

        샤프란, 샤프란(노랑), 비단향, 꽃무, 시클라멘

        스위트피 빨강, 수령초, 잉글리쉬, 데이지, 임파첸스

        올라멘탈케일, 야로우, 앵초, 치자

        초롱꽃, 체리세이지, 제라늄, 자스민(보라)

        튤립, 카우슬립, 패랭이, 팬지

        자스민, 프리지아, 하이신스, 마가렛

        멘드라미, 케일, 스위트피


        ===여름

        선인장여왕봉, 벨가못트, 베고니아, 타임(실버)

        베고니아, 토레니아, 다알리아, 하국

        일일초, 멜로우, 자란, 자스민


        ===사계절

        미니장미, 데이지, 다알리아, 꽃치자

        국화, 아티초크, 삼바자스민, 베고니아

        윈터펄스레인, 선인장여왕봉, 구근베고니아 ,자스민

        임파첸스, 비올라, 하국, 제라늄

        구근베고니아

        한련, 포트메리골드, 장미, 토레니아
         

         

        [ㅎㅎ~ 결론은 패랭이꽃도 먹을 수 있다네요]

         

         

         

         

        술패랭이

         

         

        지난 밤에(아마도 자정 지나고)  비가 내렸나보다.
        나는 시작하는 빗소리를 듣지 못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몽이는 뒷마당에서 앞마당으로 옮겨져 있다.

        남의(똘이) 집이라고 들어가기를 거부하여 그냥 담요만 물어내어 노숙을 하는 몽이를 염려한 막내가 그리한 것이라 한다.

        앞마당 등나무에 옮겨 매어져 지네 친정에서 가져온 집에 들어 가 있다가
        내 소리를 듣고 후딱 달려 나왔다.

         

        며칠 전서부터 술패랭이가 피었는데....
        내 카메라는 접사가 안 된다. 내가 사용할 줄을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아예 안 되는 것인지..

        패랭이를 찍었다가 실패했다. 그랬는데....

         

        오늘 낮에 몽이가 드디어 일을 냈다.
        내가 가장 아끼는 난 분을 그만 깨박트렸다.
        패주었다. 얼굴을 외로 꼬고는 눈까지 감으며 아야 아야 하듯 하는 몽이가 가엽고도 웃음도 나서 관두었다.

        마리 같으면 두어 번만 쥐어박으면 외려 내게도 으르릉 거렸는데..
        이젠 철이 좀 들었는지..나아졌지만,

        해서 비 온 설거지 겸 화단에서 풀도 뽑고 앉았는데...

        이런.. 어디서 이런 향내가~~~
        세상에나.. 이리 고운 향내가?

        깨어진 난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
        패랭이를 담아내었다.

         

        "누가 패랭이 향내를 모르세요~ 패랭이 향내를 아시는 분~~~~"

        이렇게 외치고 싶을 정도로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했다.

         

        그리고는 즐겨 다니는 야생화 사이트를 모조리 검색하였건만,,,
        향이 그리 좋다는 글은 어디에도 없었다.

        난 분 하나를 비워 방에다 모셔놓고 저녁에 빼빼님 칼럼에 들어갔더니

        오늘따라 패랭이 꽃사진도 올려져 있고....중요한 것은
        패랭이 향에 주저앉고 말았다는 글에
        아....감동이 밀물져 오고,

         

        사람들은...

        서로 사랑하게 되면 작은 것 하나에도 시공을 초월하여 그 느낌이 전달되나 보다.

        여리고도 잔잔한 아뜩한 패랭이 향내처럼....

         

         

         

         

         

        이요조/6,17

         

         


         

         

        패랭이꽃/石竹

        옛날 동양화에 석죽을 그려 넣는 그림을 선물하는 게..좋은 뜻이라 (관직의 높은 벼슬을 상징/풀이하자면 진급?)패랭이는 보기에는 여리디 여려도 대마무 마디 같다 하여 竹을

        붙이고..등등 석죽이 그려진 그 그림은 그런 뜻이라고......어디서 읽었건만
        그 뜻풀이 흔적을 새삼 찾으려 하니.. 그만 아무리 검색해도 없군요.

         

         

         

         

        지난 밤은 잠도 오지 않았다.

        모든 것이 편편치 않았다.

        도파니님 칼럼에 갔다가 젊은 애들에게 마음을 상한 후라 그런지

        별 고민도 없는데.. 엄청 괴로운 사람처럼 온 몸과 마음이 불편했다.

        밤새 뒤척이다가 늦게사 잠들었나 보다,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천근 만근이다.

        '그래, 별 것 아닌 걸로도 마음이 이런데...난 지난 일들을 어떻게 치뤄냈을까?

        특별히 담대하거나(척일 뿐) 강하고 모질지도 않으면서....

        그 걸 보니 난 지금 행복한거야 그래 행복....' 

        그런 생각을 했다.

        밤새 카메라도 생각했다.

        애초에는 접사도 그나마 잘 되었던 것같은데....

        '메뉴' 를 제 맘대로 눌러 뭔 설정을 다 흩트려 놓은게야~

        처음..창경궁에 가서 내가 생각해도 근사했던 사진들을 떠 올렸다.

        '맞어 접사도 선명했어~'

        '그래 sony as 받으러 가야겠다고'

         

        '이 글은 애초에 가까이 더 가까이 가야는데.....monologue가 되 버렸네...'

                        6,18

                      'Family net > $cont.escTit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薄薄酒勝茶湯(박박주 승다탕)  (0) 2004.06.29
                      陽氣로 뭉친 ' 단오' 이야기  (0) 2004.06.21
                      실크 세탁 방법과 옷 개기  (0) 2004.06.10
                      마라도 식물 가름하기  (0) 2004.06.05
                      돈(money) 나무  (0) 2004.05.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