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떠오르는 태양이지만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때만큼은 누구에게나 특별하다.
일년에 꼭 하루만 허락되는 날, 일몰 일출 여행을 떠났다.

 

부산 해운대,

동백섬을 돌아 누리마루도 들어가보고....

 

 

 

 

 


오늘 30일 찾아간 해운대는 새해맞이 일출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바닷가에는 2007년 정해년 '금돼지해'라고 발 빠르게 '황금돼지'조각상이 마련되어 있었다.

연인이나 친구들 가족들이 앞다퉈 사진 찍기에 바빴다.

 

 

 

올해 전국 해돋이 인파는 228만을 예상한다는데,
해운대는 새해맞이 일출을 보려는 인파가 바다 백사장을 가득 메우고도 입추의 여지가 없단다.
물론 달맞이 고개의 일출 인파도 못지않다.
몰려온 수많은 차량은 또 어떨까? 연휴라 그런지 해운대 길도 무척이나 복잡하다. 아직은 30일인데도..
달맞이 고개에서 일출이 바라다 보이는 전망좋은 베스타 찜질방은 12월 초부터 인산인해란다.
찜질방인지 아수라장인지 모를 정도로 복잡하다고 한다.

 

 날씨는 풀렸다지만 요트를 타는 사람, 윈드서핑을 하는 사람...

바다는 여름 겨울, 철 구분없이 사람을 유혹하는데는 변함이 없나보다.

아직 새해는 아니지만 31일의 일출이라도 찍어 보려는데...(잘 될지?)모르겠다.

하기사 동지만 지나면 길었던 밤이 점차 짧아지니 동짓날을 아세(아세), 즉 작은 설이라고 했다지 않는가?
올 해는 일출을 보려 산으로 들어가 볼까한다.

지리산자락 중산리 자연휴양림쪽으로 일출을 보기 위한 가족여행이다.

배위에서 맞는 선상일출이나 바닷가에서 맞는 일출도 좋지만 조용한 산으로 찾아 들어가는 것도 좋겠다 싶다.

산에서 맞는 새해는 또 어떤 모습일까? 어떤 느낌일까?

아무튼 내년에는 부디 모두에게 좋은 일, 또는 건강한 한 해였으면 좋겠다.

물론 국가도 가정도...나도...

그러자면 우선 나 자신부터 달라져야겠지?

 

그래 달라지자!!

정해년, 새해여!

新心을 필히 부탁하노니!!

 

 

 

글:사진/이요조

 

  

 

 

 

 

 

 

 

 

 

 

 

 

 

 

 

 


 

이 글은 Daum 지역정보 시티N에 게재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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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 끼워넣습니다.2009,10,   

 

 

 

 

 

 

 

 

 

 

 

 

 

 

 

해운대에 세워진 황금돼지상 [0] NEW

200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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