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을 갖고있는거미
요즘 거미들도 인터넷을 하나봅니다...
거미줄에 거꾸로 쓰놓은 WWW가 선명하게 들어오네요...ㅎㅎ
주소가 WWW.거미 쩜 닷컴인가???/(펌)
http://wagle.planet.daum.net/P/268074
**제 글, 거미/1에서 호랑거미 보셨지요?
WWW(우리말로는 갈지자)를 따로 뚜껍게 처리한 것은 제 몸무게를 바쳐주는(지탱해주는)
것이라네요/이요조曰
달 잡은 거미
(노약자나 임산부는 보지마시오!!!)/(펌)
http://wagle.planet.daum.net/P/273383
**번뜩이는 기지가 좋습니다./이요조 曰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my_album&no=11163
선풍기 풍량 조절하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가 이상한 생물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그 이상한 생물 한 마리가 이 사진의 주인공입니다. 알고보니, 거미.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거미 중에서는 꽤 큽니다(다리 끝에서 끝까지의 길이 5cm 남짓).
이 녀석이 그 말로만 듣던 농발거미입니다. 거미줄을 치지 않는 거미 중의 하나입니다.
농발거미에 대해서 이전에 알아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보게 된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꽤 크기 때문에 징그러울 지는 모르지만, 이 녀석은 사실 인간에게 이롭습니다.
밤에 어슬렁어슬렁거리며 바퀴벌레 같은 위생곤충을 잡아먹습니다. 게다가 사람을 물지도 않습니다.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이 녀석의 덩치가 거미 중에서는 비교적 큰 편이라는 것.
이 녀석도 암수가 있는데, 암컷이 수컷보다 큽니다(몸길이 암컷 25~30mm, 수컷 15~20mm).
이 녀석의 몸길이는 대충 2cm가 안되는 것을 볼 때 수컷으로 추정되는군요.
집에서 설쳐대는 바퀴벌레 조지라고(?) 그냥 놓아두었습니다.
지금은 집안 어디서 어슬렁거리고 있겠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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