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호전경

 

 

 

도야호를 찾아가는 길입니다.

일본 북해도에 있는 토야호는 우리나라 백두산 천지연처럼 화산폭발로 생긴 자연적인 칼데라호수입니다.

얼마나 그 크기가 방대한지 얼핏 바다 같아 보였습니다.

배를 타고 안으로 한참 들어가면서 섬 주위를 배회하고 오는데요. 그 풍광이 눈에 익도록 아름답습니다.

칼데라 담수호인 도야호는  마치 남해, 통영 앞 바다를(한산도를 향하며) 닮아 보여서 그러나봐요(제 눈에는)  바라보이는 소와신잔(화산)은 지금도 연기를 내뿜는 신비한 화산입니다.

소와신잔을 바라보노라면 마치 신비한 나라에 온 것 같기도 하고..마침 눈이 내린 후라...온통 가와바다야스나리의 <설국>이 생각나기도 하고

<러브레터>의 <오겡끼데스까~~>가 생각나기도 하였습니다.

차로 이동하는 중에 사진을 찍었는데요. 언덕을 내려오며 처음 바라본 <도야호>는 마치 동화속 이야기 나라에 나오는 섬처럼 .....

얼른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차가 달리는 산복도로에서 내려다 본 눈쌓인 마을의 설경의 아름다움에 그저 탄성만 자아내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도야호를 향해 내려가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도야호 여행자들을 위한 호텔입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도야호 선착장과 그 부근 사진입니다. 

마가목열매가 푸른하늘과 대조적으로 빨갛게 매달렸더군요.

 click~해서 확대해보면 사슴이 노닙니다.

 

 

 

배안에서,,, 갈매기가 찍으로고 모델이 되어주곤 떠나더군요.

 괭이갈매기

 

 

 도야호의 수심이 무려 180m 섬이 4개로 이뤄졌으며,,,11시 방향으로 소와신잔(화산)이 보이시지요?

 

 

도야호1에서 바라본 소와신잔 

 

 

 

살아있는 장엄한 화산은 숭고해보이기까지 합니다. 

 

이번 일본여행에서 나는 마치 산업공무원 시찰단처럼

도로표지판, 설해방지책등, 안전시설만 눈에 유난히 띄었습니다.

누구에게 보고할 것도 아닌데...열심히 부지런히 찍었더니 중학교 국정교과서에 싣겠다고 연락이 와서 자료를 주었습니다.

설해방지로 포스팅을 했더니...무슨과목? <자연재해>로 여러장 드렸습니다.

제 이름이 나간다고 하더라고요. 메일이 어디에 묻혔는지..삭제가도었는지..아무튼  일본인들의 재해방지 시설물들은 대단했습니다.

일본에서 청년기를 지내신 친정아버지께서...일본인들이 대나무를 좋아하는 이유가 지진이 많아서 대나무숲으로 피신을가면 안전하다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대나무를 많이심고 죽공예품도 많고...그런 이야기를 늘 듣고 자랐음인지...구석구석,,,그런 것만 살펴보이는 거 있지요?

 

 

 이렇게 자세히보면 어느 곳 하나 허투른 곳이 없습니다.

 토야호 주변에 있는 스키장과 그 콘도같습니다. 

 푸른 호수를 바라보며 스키를 타는 기분, 더욱 절묘한 스릴감이 나지 않을까요?

 

 

 토야호의 정감어린 서정적 풍경입니다.

 

 

 호수가 아니라..고즈넉한 강의 풍경과 흡사합니다.  사진/글/이요조

 

  1. 도야호/홋카이도 남서부에 위치하고 도야 칼데라 안에서 생긴 호수로, 면적은 일본에서 9번째(70.7 km²), 칼데라 호로는 굿샤로 호, 시코쓰 호에 이어 3번째로 크다. 총 둘레 50㎞, 최대 수심 180.0m. 평균 수심 117.0m, 저수량 8.19㎦, 수면 표고 84m, 빈영양호인 담수호이고, 투명도는 10.0m이다. 동서 약 11㎞, 남북 약 9㎞의 원형에 가까운 호수로 중앙에 떠 있는 나카지마(면적 4.85㎢)의 최고점(표고 455m)을 중심으로 동북동-남동-남남서에 걸친 영역이 소베쓰 정, 그 외에는 도야코 정으로 나뉜다. 아이누 사람들은 도야 호를 '키문 토오'(산의 호수)라고 불렀지만, 호숫가를 뜻하는 말 '토오 야'가 일본인들에 의해 호수 이름으로 바뀌었다. 드물게 '도야코(どうやこ)'라고 부르기도 하나 틀린 발음이다(틀리게 기억을 한 홋카이도 도민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본문으로]

 

북해도 소와신잔(蘇和新山) 화산모습

 

  쇼와신잔

모태격인 우수잔의 활발한 화산 활동으로 인한 일련의 지진으로 1943년 12월에 형성된 화산으로
지금도 뿌연 분연과 매캐한 유황 냄새를 내뿜는 화산활동을 계속하고 있답니다.

 

 

화산의 폭발로 생겨난 칼데라 호수 도야호로 출발 

 

 

눈 쌓인 산길을  오르고 올라서...

 

 

현재도 활동을 보이는 우수잔  활화산인 셈이다.

 

 우수잔 

 

우수잔(산)이 온통 끓고있는 모습이다.

 

 

활화산은 어디에나 출입금지 팻말이...  

 

 

 

지난 300여년간 8차례나 분화한 우수산은 지금도 연기가 나오는 화산이다. 

 

 

 

 

 

 

 도야호가 보인다.

도야호는 바다가 아니고 화산으로 생긴 일본 우수잔 칼데라호수다.

 

 

우수잔을 내려와서 쇼와신잔으로 가는 길목 

호수로 내려와서 우회전해서 한참을 가니

 

 

쇼와신잔이 있다.

한창 전쟁중인 2차대전당시 민심이 흉흉할 때여서 정부에서는 화산폭발 이야기를

쉬쉬-하며 묻어두었다한다.

그 곳의 우체국장이 매일 화산의 위치와 각도 생성을 기록하므로서 좋은 자료로 남아있다고 한다.

그는 그의 평생 모아온 녹봉을 다 털어서 이 부근 일대를 매입하고

화산에 대해서 기록하였다는데,

지질학자도 아닌 우체국장의 이런 정신이 지금도

존경받으며 그의 동상이 쇼와신잔 화산 바로 옆 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마지막 분화는 2003년 3월에 있었는데 당시의 분화로 이 일대가 큰 피해를 입었다 한다. 

 

 

 

소와신잔에서는 우수잔으로 가는 로프웨이를 탈수가 있다.

우리는 반대로 우수잔의 화산상태를 눈으로 보면서 찻길로 소와신잔으로 이동하였다.

 

 

아직도 뜨거운 유황 연기가 올라오는 이곳은 출입금지로 되어있습니다.
 

 

소화 18년(1943년) 보리밭이었던 이 곳이 분화하면서

생겨난 402m의 융기가 바로 소와신잔(蘇和新山)입니다. 

 

 

삿뽀로에서는 두시간 거리의 소와신잔 

쨍하고 추운 날씨에 하늘이 호수보다 더 푸르다.

 

 

우수잔을 뒤로하고....하산 

 

 

도야호로 가는 길입니다.

아래사진에, 드디어 화산폭발로 생긴 바다같은 도야호(칼데라호수)가 보이는군요. 

 

 

 

글:그림/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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