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당에서 저절로 자라는 자리공이 예뻐 사진에 담아보았다.

자세히 보면 꽃은 다 예쁘다. 작을수록 더 예쁘다.

 

올 봄에 아마도 야생 식물을 좀 심었던 이유인 것 같다.

지인이 캐서 심어줄 때 묻어왔나보다.

이 게 뭘까? 궁금해 하면서 자라도록 기다려보니 자리공이다.

미국자리공은 붉은 줄기에 열매도 붉은 빛이 돌고 터트리면 피처럼 붉어서 천연염색하기 좋을 테다.

독성이 있어서 먹을 수는 없는 미국자리공 하고는 다른 모양이다.

토종 자리공은 줄기가 붉은 미국자리공과는 다르게 희다.

마당에 있는 자리공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자리공 작은 꽃은 마치 잘 디자인된 꽃모양이고 열매는 아주 작은 호박같이 앙증맞게 생겼다,

참으로 귀엽고 살갑다.

 

 

 

 

 

 

 

 

붉은빛이 도는 미국자리공

 

 

 ."미국자리공 과연 생태계 毒인가..."
http://www.segye.com/content/html/2007/06/17/20070617001033.html

 

읽어보면 재미도 있고 식물에 대한 정보도 알게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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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리공의 잎의 모습

자리공은 자리공과 또는 상륙과에 속하는 식물이며, 이과에 식물은 풀 또는 나무이고 물 열매이다. 자리공과의 자리공속은 열대 및 아열에 특히 아메리카에 약 35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1속 2종이 분포되어 있는데, 그 종류를 보면 미국자리공(붉은 대자공), 자리공(상륙), 섬자라공이 자라고 있다.

인근 산에 4, 5월에 돋아나는데 있는 곳에는 지천으로 깔려있으며, 본초강목에는 귀한 나물로 소개되는데 사실은 미국자리공이라고 귀화식출이자 독초이다.

   

뿌리는 무우같은 뿌리이며 나온 줄기는 1~1.5m 높이로 자라며 털이 없다. 줄기에 어긋나는 피침형 잎은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여 잎자루가 있다. 꽃은 6~7월에 피는데 잎과 마주나는 총상꽃차레는 곧게 사고 흰색꽃이 촘촘히 돌려가며 달리는데 꽃밥은 연한 홍색이다. 7~8월에 결실하는 열매송이도 꽃송이대로 곧게 서고 동글납작한 열매는 검은색으로 익으며 시 표면은 편평하고 매끄럽다.

경상도 지방에서는 자리공의 어린잎을 '장녹', '장록'이라고 하여 귀한 나물로 대접받는다. 자리공의 뿌리가 사람과 비슷한 모양새를 한 것은 불가사의한 효력이 있으며, 적백의 2종류가 있는데 백색인 것은 약용하고, 적색인 것은 귀신을 보게 되며 매우 유독하다고 <명의별록>에서는 전하고 있다.

꽃이 희고 오래된 것은 신선이 채취하여 포(脯)로 만들어 술안주로 삼는다고 하며, 뿌리, 싹, 줄기 모두 씻어서 쪄서 먹으며 혹은 회즙(灰汁)으로 삶아도 좋다고 한다. 단사(丹砂), 유석(乳石)을 복용했던 사람이 먹으면 더욱 이롭다고 이시진이 쓴 '본초강목'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자리공을 일명 장녹, 장록, 상륙, 백창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장녹은 "신농본초경에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다. 본초강목에는 맛은 쓰고 성질이 차다. 명의별록에는 맛은 시고 독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비.방광경에 작용한다고 되어 있다. 문제는 여러 질환에 도움이 되어도 독이 있다는 대목에 주의를 할 필요가 있으므로 함부로 사용해선 곤란 한다. 

   

여러 가지 질병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도 독이 있을 때는 법제가 중요합니다. 또 한의서 여러곳에서도 자리공은 독이 있으므로 잘못 복용하면 중독이 되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또 피해야 할 사람들이 매우 많은 것으로 보아 약재로 사용할 때는 반드시 한의사의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 된다. 자리공의 효능은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방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 때는 피하는 게 마땅 한다. 
 
자리공의 주의 사항을 보면 부종이 있는 사람, 임신부, 임산부는 피해야 하고 자리공을 복용할 때는 개고기를 먹어서는 안되며, 위장의 기운이 허약한 사람은 복용을 금한다는 것으로 보아 사용 목적이 뚜렷하지 않을 때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다만 사용 목적이 뚜럿할 때는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하여 자문을 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어쨌든 무조건 좋다고 해서 함부로 사용할 약재는 아닌 것으로 생각되며, 자리공은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 한다.

뿌리는 더덕같이 아래로 자라며 꽃이 비면 열매가 열리는데 처음에는 초록색이나 익으면 검붉은 포도색으로 변한다. 독성이 있으니 까맣게 잘 익었다고 호기심으로 드시면 안된다.

   
 
장녹뿌리는 미상륙(美商陸), 화상륙(花商陸)이라고하며 뿌리와 열매를 약용으로 쓰이는데, 부종창만(浮腫脹滿), 만성신장염, 늑막염, 심낭수종(心囊水腫), 복수(腹水), 각기, 풍습, 장내 기생충제거, 그리고 대소변의 불통등에 내복한다.  
 
장녹잎을 먹을 때는 쌀짝 데쳐서 물에 담궈 두었다가 독성이 빠진 다음 무쳐 먹으면 맛이 아주 좋다. 넓은 잎은 쌈으로 먹어도 좋다.
 
병원에서 포기한 불치병 신장염 환자가 이 장녹 뿌리를 달여 차마시듯이 하여 완치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신장염에 상당한 효험을 자랑한다.
 
뿌리는 독성이 강하여 물로 깨끗히 씻은후 잘게 썰어 약땅기(도자기 냄비, 자기솥)에 넣고 물을 충분히 부어 중불로 6시간이상 끓이면 독성이 제거된다. 달인 물에 다시 물을 부어 녹차 끓이듯이 연하게 하여 차 마시듯 쉼쉼히 마시면 된다. 맛은 옥수수 수염차와 비슷하며, 간(소금)맛이 느껴진다.
마시다 보면 소변 소통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참고문헌 : 백과사전 및 인터넷>
 

 

 

 천연염색

 

염색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성경에도 자주물감장수 '루디아'여인이 있고..... 더 거슬러 올라가자면 태초에부터 인간은 아마도 고운 물감만 보면 몸에 바르고, 옷을 입게되면서

옷감에 고운 빛을 들이고 싶은  본능, 그 본능을 사람들을 실현에 옮겼던 것이다.

음식에도 고운빛깔이 식욕을 자극하고 나무나 식물의 열매는 다 익게되면 아주 고운 빛으로 열매를 물들게 하여 짐승을 유혹한다.

제 종자를 멀리 퍼트리려는 심산이다.

또한 빛깔은 우리 인간의 시야에 얼른 띄게해서 신호등이나 간판등 또는 야간의 화려한 네온사인 불빛들을 주시하게 하기도 현혹되게 만들기도 한다.

 

 

고운 빛만보면 그 고운 빛을 보존할 수 없을까 누구나 생각한다.

요즘 천연염색이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감, 포도, 귤, 쑥, 치자, 쪽 여러가지 빛깔을 낼 수 있는 모든 식물들을 이용한 천연염색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요즘은 체험현장 어느곳에서나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천연염색 체험현장>을 만나볼 수가 있다.

염색을 한 번도 배워 본 적이 없지만....그저 구경삼아 휙- 스쳐 지나가며...학교에서 배운 홀치기염을 이용한 염색기법 쯤은 알 수가 있었다.

그 옛날에는 그저 교과서만 보고 달달 외워 익히던 시절이었다.

 

콩을 집어넣고 실이나 고무줄로 묶어 여러가지 모양을 낸다는....매염제로는 봉숭아 물들이기에 쓰이던 백반, 소금 식초라는 시험문제도

나왔었다. 뭐 별 건가 싶었다. 그저 눈으로만 한 번 훓어보며....나도 한 번 해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스쳐 지나갔다. 

 

*미국자리공열매*

물론 매염제를 이용하면 염색도 가능.....그러나 독성이 있는 식물임!

 

 뿌리를 으깨면 나오는 즙액의 독성을 활용해 물고기를 잡는 데 쓰기도 하였으며

열매를 입으로 씹으면 수 시간 이상 혀 마비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오줌내기약으로 콩팥염, 문정맥성 간경변으로 인한 부기, 물고임에 쓴다.

민간에서는 뿌리를 물에 달인 것을 구토약, 살충제, 설사약으로 쓴다.

유독성 식물로 과다 복용시 구토, 복통, 어지럼증, 두통, 흥분 등의 중독증상을 일으킨다.

 

 하~ 예쁘다. 매직놀이를 하고있는 것 같다.

나도 언젠가는 이렇게 해봐야지 하고 사진을 찍어두었다.

 이쯤이야~ 했다.

그런대로 싼 편이다.

시간이 촉박해서 못해봤지만...

 

별로 예쁘지도 않구만....하는 자만심까지,

 겨울 준비, 고구마순을 삶아 말려 갈무리 하려는 작업개시

 

고구마순을 삶는데,,, 물이 새카맣게 나왔다.

실은 고구마순을 까면 손톱밑에 물이 들어 (락스물에 박박 문지르지 않는 한)

일주일 내내 손톱이 시커멓게 다녀야한다.

바로 이 게 천연염색 아니고 무엇이랴 싶었다.

 

 마침 적당한 흰 실크천이 있길래 장남삼아 염색을 시도했다.

 오래두고 끓였으면 어땠을까?

한 5분 넣어두었나?

다른 그릇으로 물을 약간 떠내어서 매염제로는 식초를 2배식초 두 수저정도 사용했다.

 

 

 어라~ 시커먼 물이 일순 산이 들어가니 붉은 빛으로 변했다.

 

아주 고운 Pink 빛이 되었다.

잠깐 여기에서 수세...또 염색 , 수세를 반복하면 빛이 더 진해진다는데....그 것 까지는 알 턱이 없는 나,

 

 

이 정도면 되었다 싶어서 수세를 끝내고 

묶어두었던 면실을 풀었더니 풀었더니....빛깔이 옅다.

  

이 정도 밖에 염색을 못했다.

고구마줄기로 핑크빛 홀치기 천연염색을 했다.

고구마순에서 이렇게 예쁜 빛깔이 나올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신기한지...장님이 문고리를 잡은 격이다.

너무 쉽게 얕잡아 봤더니...보기보다 좀 어렵다.

내년 봄에는 떨어지는 감도 짓찧어서 감물도 들여보고

아니다. 겨울 귤껍질을 모아서 염색을 들여봐야겠다.

 

 

 

이요조

 

* 매염제에 따라서 빛깔이 다르게 나온답니다.

집에 흔한 매염제로는 소금과 식초등이 있고 약국에서 손 쉽게 구하는 백반등이 있습니다.

굴껍질, 양파껍질,.... 뭐든 모아서 말려두었다가 끓이면

빛깔이 더 선명하게 잘 나온다는군요.

 

맨위의 열매<미국자리공>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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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자리공 [─, poke-berry]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자리공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Phytolacca americana
분류 자리공과
원산지 북아메리카
크기 높이 1∼1.5m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굵은 뿌리에서 줄기가 나온다.

줄기는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이며 높이가 1∼1.5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10∼30cm의 긴 타원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가 1∼4cm이다.

꽃은 6∼9월에 붉은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고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수술과 암술대는 각각 10개씩이다.

열매는 장과이고 지름이 3mm이며 꽃받침이 남아 있고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익으며 검은 색 종자가 1개씩 들어 있다.

종자는 지름이 3mm이고 광택이 있으며, 심피가 서로 붙어 있으므로 열매가 익어도 갈라지지 않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미상륙()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전신이 부었을 때, 만성신우신염, 복수가 찼을 때, 능막염, 심장성부종에 효과가 있고,

종기와 진균에 의한 피부병에 짓찧어 붙인다.

-자료:네이버백과-

 

생육환경
평지나 길가에서 자란다.
    꽃/번식방법
종자, 분근에 의해 번식한다.
    결실기
9월,10월
    이용방안

▶유독식물이지만, 봄철 돋아나는 어린 싹을 데쳐 나물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독성이 적다.
▶根(근)은 商陸(상륙), 花(화)는 商陸花(상륙화)라 하며 약용한다.
⑴商陸(상륙)
①가을, 겨울, 봄에 채취하여 수염뿌리 및 泥土(이토)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가로 또는 길이로 썰어 햇볕 또는 그늘에서 말린다.
②약효 : 이뇨약으로서 通二便(통이변), 瀉水(사수), 산비결의 효능이 있다.

腎性 水腫(신성 수종), 腸滿(장만), 각기, 咽喉腫痛(인후종통), 癰腫(옹종),

惡瘡(악창), 胸脇滿悶(흉협만민)을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4.5-9g을 달여 복용하거나 散劑(산제)로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붙인다.
⑵商陸花(상륙화)
①꽃을 따서 100일간 그늘에서 말려 해질녘에 一方寸匕(일방촌비)를 술로 복용한다.

    유사종

▶섬자리공(Phytolacca insularis Nakai) :

울릉도 특산물로, 서식지가 극히 제한된 관계로 사라질 위기에 있다.
법정 보호 식물이다.
▶미국자리공(Phytolacca americana L.) : 미국 원산으로 가지 끝에서 흰색꽃이 핀다.
▶자리공(Phytolacca esculenta V. Houtte) : 중국 원산으로 보이는 다년초이다.
뿌리를 약재로 하는 약용 식물이다.

    특징

미국자리공은 심피가 10개이며, 열매 이삭은 축 늘어지고,

열매는 둥근데 비하여 자리공은 심피가 8개이고, 열매 이삭이 서며, 열매는 동글납작하다. 

-자료: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약초자원으로 들여와 약초농가에서 재배하던 것이

야생상태로 퍼져나가 전국 각지의 원야지 집 근처의 빈터나 길가의 구릉지 등에 흔히 자라고 있습니다.

 미국자리공은 가축이나 사람에게 무척 해롭습니다.

산성토양에서 잘 자라고, 땅을 산성화 시키기 때문에 우리 자생식물에게도 해롭습니다.


일본명:アメリカヤマゴボウ

영명:Poke, Virginian Poke, Scoke, Pocan, Garget, Pigeo

학명의  Phytolacca는 희랍어 phyton(식물)과

중세 라틴어 lacca(심홍색 안료)의 합성어이며 장과에 심홍색 즙액이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리가 피톤치드라고 부르는 말이 러시아어라고 들었는데 알고보니 희랍어(그리스어)이네요.

락카는 페인트의 일종인 빨리 마르는 칠을 말하는데 이 말도 라틴어에서 왔네요.

종소명 americanus는 '아메리카의'라는 뜻을 갖는 라틴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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