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꽃, 발효미학, 한국의 전통주가 삼대에 걸쳐

재현되는 당진의 신평양조장 '김용세' 명인과 함께하다.



요즘 전통주가 대세! 

농민들이 힘들 때 갈증과 허기를 달래려 마시던 농주가

이젠 서민이 즐겨찾는 술이되었고 외국까지도 진출했다.

우리 집도 예외없이 전통주 열풍이 일었다.

신평양조장의 얼굴 '백련막걸리'가 탄생한 것이다.
이때가 2007년, 이후 갑자기 불어닥친 막걸리 붐을 타고 백련막걸리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술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청와대 만찬술로, 삼성 이건희 회장의 신년 하례술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고, 세계 유명 술 품평회에 초대되어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것에 대해 김용세 장인은 자랑하지 않는다.
그저 변치 않는 술맛을 지키기 위해 매일매일 열 두번 이상을 술창고에 드나들어 술맛을 다스리고 있을 따름이라고....






# 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주관하는 문화여행~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수상작품인 백련!

당진 '신평양조장'의 술빚는 장인 "김용세" 명사를 만나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수상작품인 백련!


"신평양조장은 80년 전통을 3대째 이어오는 우리술 품평회 1위인 양조장으로
대표 제품은 백련잎과 당진 해나루쌀을 원료로 사용해 만든 백련막걸리로
2010년도에는 청와대 만찬회 만찬주로 인정받았다."


우리의 술 막걸리

인기방송 프로그램인 1박2일에서 전국 5대 막걸리를 소개할 때도 항상 앞자리를 차지하는

신평양조장이었다.

2대째 술빚는 장인 바로 이 집의 주인 "김용세"다.

행정학 석사까지 받은 옛날의 잘나가는 집안의 도련님이었지만 부친의 가업을 잇기위해

술도가로 들어왔다.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다시 결정해도 똑 같았을 거라는 그의 심지곧은 대답은 한 시대를 이끌어 온 장인의 자존감이 느껴진다.


1933년 문을 연 이래로 신평양조장의 술은 그저 맛있어서 잘팔리는 술이었다.

그러나 김용세 장인은 기존 막걸리의 한계를 느끼게 된다.

어르신들이 마시는 술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 사람들과 여자들도 좋아하는 막걸리 맛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술에 넣을만하다 싶은 온갖 것들을 첨가해 술을 빚고 버리기를 수 없이 했다. 그러다가 자주 들리던 절에서 연잎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스님이 연잎차를 주시는데 맛이 좋더라고, 그래서 술을 담가보면 어떨가하고 스님께 물었더니 옛날에 연잎으로 곡차를 만들었다는 얘기를 하셨어."


김용세 장인은 이를 계기로 연곷과 연잎으로 술을 빚는 일에 매달리게 된다. 연잎을 찌고 썰어서 고두밥에 넣기도 하는 등 수십번의 시도와 실패끝에 평소 좋아하고 관심이 많았던 차 만드는 과정을 접목해 보았다. 연잎을 찻잎처럼 불에 덖고 말린후 밑술과 함께 숙성을 시켰더니 아주 맑고 향이 좋은 술이 되었다.

"오랫동안 이어온 술의 전통에는 단지 술을 빚는 기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온 사람들의 삶의 흔적과 정서,

일과 휴식에 대한 철학과 문화가 녹아 있다"   김용세 장인의 혼이 깃든 말씀이다.



이날 명사와 함께하는 여행에는

KBS아나운서 서주희와 함께 했다.

반듯한 외모처럼 아주 매끄러운 인텨뷰와

사회진행을 했다.


연세가 좀 있으신 장인임에도 불구하고

좌중을 웃기게끔 유도하며 찰지게 사회를 맡았다.


분위기에 이끌려선지 옛날 이야기를 하시던 장인, 갑자기 옛날에는 말통술을 단숨에 벌컥벌컥 들이키던 사람의 흉내를 내주셔서 좌중을 웃게해주셨다.

<아~ 그래서 술 잘먹는 사람을 말술이라는 말이 생겨났구나 ㅎ~ >



명사와 함께였으니 사진이 빠질 수는 없다.

양조장 뒷켠에는 낮은지대의 부지에 수많은 큰대야를 포트삼아 연꽃을 키운다.

연잎을 조달하기도 한다는.....


양조장 왼편에는 신평양조장의 선대 춘부장께서 사신 집이다. 고택의 본채는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안채 마당에 들어서면 대대로 사용하던 옛 옹기들이 있는데(5~60여년 전)

모두 다 장렬히 전쟁을 치르다 부상한 장병들처럼 여기저기 깨진 곳곳을 철심으로 꿰매고 붙이고 바르고 한 항아리들이 지금은 쉬고있다.

옛날에는 항아리를 꿰매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여기저기 잇대고 붙인 항아리에서 3대째 내려온 막걸리家의 장인 정신이 묻어난다.



밑술(단양주)만들기 체험도 해보았다.

가운데가 장인 김용세님의 영식(그 역시나 해외유학파로 직장을 그만두고 선대의 가업을 물려받고 있다) 








막걸리칵테일 만들어 시음하기

즉석에서 팀별로 다양한 맛으로 배합하는 방법을 배워보고, 직접 자신만의 칵테일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

술에는 거의 초보지만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외려 더 정확할 수 있다.
나의 맛 진단은 백련이 역시 깨끗하다.

1박2일 주안상 씨리즈에 신평양조장의 강남 가로수길에 있는 세막이 나오고 누룩전이 유명세를 탄단다. 물론 맛이 좋으니까~

고르곤졸라피자 스타일이다.

재생하지 않은 누룩을 가루로 내어 만든 누룩전이란다.

위에는 파미지아를 그라이팅했다는데 오묘한 맛이다.

Pink 황진이는 복숭아와 크렌베리로 만든 칵테일

Blue 인당수는 블루큐라소와 애플을 섞어 만든  막걸리 칵테일

 

Pink 이름이 "황진이" 詩와 풍류를 아는 기생, 황진이!

Pink 황진이는 복숭아와 크렌베리로 만든 칵테일

칵테일막걸리

빛깔 고운 셰막의 막걸리 칵테일이다.



김용세 장인과 함께~




신평양조장 http://www.koreansul.co.kr/

당진시 신평면 신평로 813
☏ 041-362-6080


















셰막에서 모임이 있대서 쎄막을 찾았더니 옮겼두만

바로 그 옆인데도 ...가로수길 셰막을 찾으라네 @,@

 

02-547-8761술집 | 서울 강남구 신사동 517-30

사선으로 비스듬한 파블릭하우스 쯤에 이전 셰막이 있던 장소

바로 거기서 고개만 45도 돌리면 보이는 장소!!




1,2층 건물이 모두 셰막!!

우리말로 하자면 주막!!

요리

1박2일 주안상 씨리즈에 신평양조장 세막이 나오고

누룩전이 떴다더니만~~

 

 

 

밀밭에도 못가는 나지만.....이상스레 막걸리 정도는 맛을 보는 ㅋ

요즘 울 남푠은 막거리에 심취~~

막걸리 사랑에 푸욱 빠지셨다.

맥주등을 먹으면 요산이 쌓이고 어쩌구 저쩌구....

 

 

 

반가운이들과 마주하고

우예 숨넘어가도록 술 고픈 이들의 마음을 읽었는지

급히 간략한 안주로 등장하신 백련!!

 

술에는 거의 초보지만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나의 맛 진단은 백련이 역시 깨끗하다.

후래시하다!!

 

누룩전

 

1박2일에 나온 막걸리 주안상을 소문듣고 온 곳이다.

특히 누룩전이 유명하다던 그 누룩전의 포스!

맛은  대박!

고르곤졸라피자 스타일이다.

재생하지 않은 누룩을 가루로 내어 만든 누룩전이란다.

위에는 파미지아를 그라이팅했다는데

어찌하여 이런 오묘한 맛이....

 

 

 

내가 앉은 자리 바로 뒷 편이 백련양조장 역사를 액자에 넣었더니만...

나갈 수가 없으니 패스~

앞쪽으로 보이는 오래된 묵은 사진의 신평 양조장 모습이다.

바로 이 곳 셰막이 신평양조장의 직영이란다.

양조장의 시작년도가 1933년!

올드한 나보다 더 올드한 양조장!

 

셰막의

칵테일막걸리

 

빛깔 고운 셰막의 막걸리 칵테일이다.

 

Blue/   "당수"란다. 푸른 물빛을 나타내는

누가 잇대어 그런다. 심청이가 인당수에 풍덩빠지니 연꽃이 그녀를 곱게 안아 올리니

이를 신기히 여겨 임금님께 고하고 왕비가 되었다는 ,,,

백련하고도 무관하지 않은 전설?!

Blue 인당수블루큐라소와 애플을 섞어 만든  막걸리 칵테일

 

Pink 이름이 "황진이" 詩와 풍류를 아는 기생, 황진이!

Pink 황진이는 복숭아와 크렌베리로 만든 칵테일

 

▲ 셰막의 막걸리 칵테일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강추!



숯불 목살 양념구이

(20,000원)
유자간장소스로 맛을 낸 야채무침과 불맛이 살아있는 숯불 양념 목살구이.

 

 

 

 

강된장 소 등심 스테이크

 (25,000원)

강된장에 절인 등심구이와 모듬 버섯구이

 

 

 

감자튀김 닭볶음탕

 (22,000원)
바삭하게 튀긴 감자와 매콤하게 조리한 닭볶음탕의 조화

 

Spicy한 맛이 강권!!

 

 




 


문어초회

(22,000원)
유자소스로 새콤 달콤하게 맛을 낸 문어초회

 

시금치 크림소스 생 연어구이

(19,000원)
컽은 바삭 속은 부드럽게 구운 생 연어구이와 버섯, 머스터드,
시금치로 만든 크림소스의 조화

 

김치볶음알밥?

내 입맛엔 그저 그만인

탄수화물이 그리운

올드한 내 입맛!

 

이외에도

두어 종류 더 먹었던 것 같다.

마침 메뉴판을 찍어 온 고로 그 걸 보고 적었는데..나머지는 사진에도 없는 것은 메뉴판 뒤쪽에 있었나부다 ㅎㅎ

(롯데호텔 출신 셰프)

 





 

 

2층 셰막 풍경(많이 흔들린 사진으로 대체)

 

 

아무래도 그림에 나와 있는 이 곳!!

신평양조장을 찾아가야 할런가?

셰막을 나서며 몇몇은 당진에 있는 셰막을 찾아가기로 중지를 모았다.

완전 맛따라 길따라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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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막에서(강남 가로수길)

백련을 알고

당진 신평양조장 찾아가기~

신평양조장(우측)

 앞길로 삽교를 오가는 버스가 다니고 있었다.

신평양조장(좌측)

삼거리 형태로 물리 몰리는 자리에 신평양조장이 위치했다.

물이 흘러 모여드는 장소다.

이 나이에 이젠  환경풍수 택리지등에 관심이 부쩍 늘어

어느정도 吉地를 가늠 할 줄도 알게 되었다.

ㅎ 물이...즉슨 돈이 모여드는 장소다.

 

3대가 아직까지도

유명한 양조장으로 명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그 증거 아닐까? ㅎㅎ

 

▲ 도로 아래로 기와지붕이 할아버지(1대) 머무시던 집, 그 뒤로 양옥이 현재 집

파란지붕이 현재 양조장 노란칠에 붉은 지붕이 막거리 갤러리? 박물관!!

 

그러나

물이 모이는 곳일지라도 신평양조장은

큰 물이 나도 끄떡없게 생겼다.

양조장 박물관 뒤편으로 이런 자연적인 ...푹 꺼진 장소!

연이 자라기에 딱 적합한 물이 고였을 장소~

지금은 큰 대야를 포트 형식으로 연(白蓮)을 키워서

연잎을 직접 채취해서 쓴다고 한다.

 

신평양조장은 찾아가기에 조금치의 후회가 없었다.

막걸리 박물관은 마치 갤러리 형태로 된

양조장뮤지엄이랄까?

 

 

근대문화 유산같은 당진 신평 백련양조장

우리술품평회 막걸리 부분 1위를 했다 한다. 

 

아! 셰막에서 봤던 그 이미지다.

1933년에 세워진 신평양조장!

나를 여기까지 찾아오게 만든 ....묘한 이미지를...

 

신평양조장은 80년 전통을 3대째 이어오는 우리술 품평회 1위인 양조장으로
대표 제품은 백련잎과 당진 해나루쌀을 원료로 사용해 만든 백련막걸리
2010년도에는 청와대 만찬회 만찬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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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신평 양조장, 이야기는 다음 글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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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양조장 http://www.koreansul.co.kr/

당진시 신평면 신평로 813
☏ 041-362-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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