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스파비스

 



여자들만의 모임~~

                  초하의 무더위에 그리운 물놀이 나들이

 

 

 

 

 

# 누리로 타고 떠난 온천여행

 

 

서울에서 적당히 떨어지고 싶었다.

어쩌면 나이를 잊고 소녀적으로 되돌아가서 마음껏 물장구치며 놀고 싶다는 생각이 생겼는지 모른다.

ktx를타고 가려다가 30분이면 수다도 한 줄 못 부리고 내리는 게 안타까워 1시간 20분 소요되는 누리로를 타고가기로 정했다. 커피 한 잔과 서울연인이라는 팥빵 한 쪽으로도 행복해지는 오랜만의 기차여행!

(홋..사진은 빠졌지만~)

 



아산 스파비스에 도착!

 버로 앞에 위치한 아산온천 호텔에 먼저 여장을 풀고 모두는 스파로 고고씽 ~~

들뜬 마음이 마치 소녀들의 소풍이나 진배없다.

 

스파내 푸드코너에서 각자는 원하는바 골고루 간단한 점심을 시켰다.

설렁탕, 돈까스, 우동, 어묵, 불고기덮밥 등 등~~

다들 아점이다 (ㅋ팥빵에 커피까지 먹고도.ㅋ) 그리고는 또 스낵바에서 커피 한 잔씩!

 

 

그리고는 6월이라지만 초하의 오후는 너무 따갑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앞다투어 주저없이  풍덩풍덩 온천물로 뛰어 들었다.

 

황금연휴 뒤끝 월요일...우리처럼 한갖진 요일을 골라온건지 어린애기들을 데리고 온 부부가 많다.

부럽다 우리 손자 애기들도 이렇게 고즈넉한 주중에 데리고 왔음 좋겠다.

아산스파비스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실외 온천풀에서 물놀이와 온천을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자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있는 가족 건강테마온천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아산시 음봉면 신수리에 위치한 아산스파비스는 수도권에서 1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하며, 기존의 단순온천 시설과는 달리 국내 최초의 온천수를 이용한 신개념의 테마온천으로 수치료 바데풀과 어린이용 키즈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실외온천풀에서 물놀이와 온천을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자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건강테마온천입니다.

5,600명이 동시이용 가능한 실내외 워터파크 및 대욕장에는 계절에 따라 복분자 딸기, 쑥, 솔잎, 인삼, 허브를 이용한 23개의 이벤트탕과 기능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08년 7월 18일 개장한 야외워터파크는 11,000㎡의 부지 위에 1,000명이 동시수용 가능한 75m 대형 파도풀과 4명이 동시에 출발하여 경주하는 100m 레이스 슬라이드, 스릴만점 125m 개방형 튜브/바디 슬라이드와 대형 파도풀 파도치는 유수풀 그리고 어른과 어린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아쿠아 플레이가 설치되며,

물놀이를 즐기면서 이용할 수 있는 푸드코너, 스넥코너, 6개의 대형 파고라, 100여개의 파라솔, 100여개의 썬텐배드가 파도풀옆에 설치되어 물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Y 는 수영복도 신상으로 새로 샀다고 자랑 질이다.

역시 10년된 내 수영복보다는 훨씬 간지난다.

 

이미지에 있는 인파가 복작이는 파도풀은 한여름 시즌이나 6월은 주말, 휴일에만 가동한다니 더구나 현충일 황금연휴 뒤 끝 월요일에 찾아갔으니 당연지사....

모두는 유수 풀장에서 즐기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365일 쉼없이 파도치며 흐른다는 온천수 유수풀~

오르락 내리락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파도와 유수풀의 만남!

나더러도 가자고 졸라댔으나 지난해 Cb에서 유수풀을 즐기다가 벽 쪽으로 튜브가 쏠리기에 다리를 뻗어 벽을 치는 순간 다리에 쥐가 내려 죽는 줄만 알았다.

겨우 진정하고 튜브에서 내릴때만 해도 다리가 말을 듣지 않아 온몸이 기우뚱 물속으로 들어가려는 걸

안전요원 덕에 무사했다.

그런 트라우마가 있어선지 선뜻 내키지 않았다. 아직도 물이 좀 무서웠다.

 

세월호 사건 이 후 모두는 안전 불감증에서 깨어나 안전과민증에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산스파에는 안전요원들이 각 요소요소에 긴장을 풀지 않고 경직된 채로 눈빛이 살아 기립해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들은 잠시잠깐에도 물속으로 꼬꾸라진다.

부모가 곁에 있는데도 ...순간 이동을 한 것 같은 안전요원! 등 돌려 서있는 부모보다 재빠르다.

 

 

현충일과 주말이 겹친 황금연휴 뒤 끝이라 스파가 우리들 놀기에 따악 좋으라고 적당히 고즈넉하다.

그 점을 노리고 온 우리들 ~ ~

 

b 여사는 닥터피쉬에 재미 들렸고

또 s여사는 간편복에 핸폰만 들고 우리들을 찍어주는 봉사 ?사랑에 푹 빠졌다.

방갈로를 지정해두고 차례대로 들락거리니 여럿이 온 것도 때론 참으로 편리하다고 느꼈다.

방갈로에 앉아 피자등을 스넥바에서 가져다 먹고 물에 잠긴 몸이 으스스해지면 노천 온천탕으로 들어가 몸을 담그면 더없이 따스해서 좋다.

으스스 추워질 때면 들어가 몸을 담그는 노천 온천탕!

기분 좋은 따스함이 온 몸을 감싸면 행복하다는 생각이 몽글몽글 밀려온다.

저요?,,,지금 수치료 받으려고 온천 온 거라구요!!

 

 



어린이들에겐 더할 나위없이 좋은 스파!

 

 

 물속에 꾸며진 즐거운 놀이터 아쿠아플레이

 

(최대 250명 동시이용가능 물속에 꾸며진 가족놀이터 4계절이 즐거운 온가족놀이터)

 

360도 원형 수치료 프로그램 독일식 수치료 건강 바데풀

 

짜릿한 스릴 만점의 슬라이드 신나는 온천수 대형 파도풀

 

출렁이는 파도타고 '둥실둥실' 익사이팅리버

 

어린이들의 놀이천국 실내놀이터 키즈파크

 

 

6월은 주말, 휴일 파도풀과 슬라이드 운영

 

 

 

 

호국보훈의 달 이밴트

 

 

아산스파비스 홈페이지  http://www.spavis.co.kr/

아산스파비스 카페 http://cafe.daum.net/asanspavis/LpZC/462

카페에 가입하면 다양한 이밴트를 만나실 수가...

 

 

 

          


비어있는 풀장이 더 아름답습니다.

고요를 담고있는 수영장의 물과 빈 의자!

영화

우리는 이 날 마지막 폐장시간까지

아이들 마냥 신나게 놀았습니다.

 

참 벽에 걸린 그림이 눈에 들어와 확대해봅니다.

마음에 들어요!! 모처럼 새처럼 자유롭게 물놀이 나선 우리 여자팀들을 그린 것도 같구요.

색감도 참 예쁘지요. 스넥바 맞은편 벽면에 큰 그림으로 걸려 있어요!

 

 

 

 

 


 

 

 

 

 

 

 

 

 

 

 

 

 

 

 

  

 

홋카이도(北海道) 여행기②


본에서 오직 하나의 무공해지대가 있다면 홋카이도(北海道).
도쿄에서 홋카이도의 싱그러운 공기를 포장해서 상품화하는 진풍경까지 생겼났던 청정한 곳이다.

오지...눈의 나라 홋카이도 !
중심지로는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삿뽀로가 있는 곳이다.
외곽에는 넓은 대지에 처녀림이 존재하는 북극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곳이다.
일본의 4대섬 중에 가장 북단에 위치한 원주민 아이누의 고장.
일본에서 가장 개척이 덜 된 곳, 그러기에 오염이 덜 된 홋카이도는 진정 아름답다.
가로수로 포플러 나무가 있고 몽골 같은 原野가 그대로 펼쳐져 있다.

 노브리베츠의 지옥계곡(地獄谷)
벌거숭이 산 곳곳에서 솟아오르는 수증기와 뜨거운 열기가 마치 지옥을 연상케한다 하여 붙은 이름.
산책길옆의 나무가 잘 자라더라도 시냇물이나 바위에는 화상을 입을 염려가 있으니 함부로 손대지 말란다.
계곡 전체에 유황냄새가 독하게 나지만 무려 11(?)가지의 온천수가 부분마다 다르게 솟아난다는 곳이다.


나는 이번 여행에서 오지의 지옥을 체험했다.
지옥온천과 지옥까마귀들과 길이 어디며 들이 어딘지도 모를 눈길을 헤쳐 나온 지옥설원을 보았다. 도착할 때는 4시 가까이였는데 밤중이었다. 사진은 야간모드로 찍었기에 밝게 나왔을 뿐 실제는 캄캄했다.
홋카이도는 3시 30분이면 일몰이고 4시면 어둡다. 5시면 한 밤중이 되어버린다. 일본의 국조인 까마귀들, 날만 어두우면 이런 비상을 한단다. 안 그래도 을씨년스러운 지옥계곡의 하늘을 온통 뒤덮던 까마귀 떼들...

 

① 지옥계곡
② 지옥을 방불케 하는 까마귀 떼
③ 지옥설원

 

까마귀

버스에서 내린 시간은 오후 4시가 채 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북해도의 석양은 이미 오래전에 지고 벌써 어둠이 내려앉고 있었다.
버스에서 내리자 훅 끼쳐오는 유황냄새에 뭔가 이상한 소리가 하늘을 가득 메웠다.
단체로 울부짖고 단체로 비상하며 날아 올랐다.
좀체 놀라지 않는 나도 놀랐는가 보다, 노브리베츠 지옥계곡 사진 대부분이 흔들렸다.
사진을 찍다가 보니 카메라의 흔들림이 마음따라 후들거림을 느낄 수 있다.
빈센트반고흐의 밀밭을 나는 까마귀가 갑자기 떠올랐다. 암울하고 음산한...분위기~
지옥계곡은 나무도 자라지 않는 음산한 곳인데 어스름녘의 까마귀라니 너무나 절묘한 지옥의 묘사가 아닌가?

머리가 흔들 거려왔다. 하늘을 한참 바라보았음인지 현기증이 인다.
유황냄새에 속도 메스꺼웠다.
까악!! 까악!!
소리도 크고 몸집도 우람하다.
저 숱한 까마귀는 도대체 뭘 먹고 살까? 낮에는 여자 관광객들을 골라 먹이도 낚아채간다는 까마귀들...
호텔에 들어와서 방문을 닫으니 좀 살 것 같다.
그렇지만 까마귀와는 달리 유황냄새는 사방을 스멀스멀 살아서 기웃거렸다.

밤이되자 눈이 내렸다.
깊은 산 속 계곡이다. 거리가 스산하다. 가로등 불빛 뿐....

아침에 일어나니 지난 밤 내린 눈으로 빙판길에 눈이 부셨다.
아! 눈이다~
2007년 들어 첫 눈을 맞게되는 셈이다.
멋진 북해도 여행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그러나 뭐든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것을...

우리나라처럼 눈이 왔다가 아니라....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지나지 않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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