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있는 곳과는 거리가 먼- 인천!
내가 우연찮게도 이 집을 두 번이나 찾게되었으니...참으로 인연도 인연인 갑다.
전복, 이 번 청산도 여행에서 실컷 먹고 싸들고 까지 온 마당에 또 전복이라니 몸보신 제대로 하는걸까? ㅎ
이제 개업한지 4개월 남짓에 이 지역 맛집으로 기반이 딲인 <전복촌>
룸이 많아서 최대 180명까지 수용할 수가 있다한다. 주차장도 넒어서 걱정안해도 된다.
개업하고 한 두 달만에 갔었나.....며칠 전 들린 전복촌은 룸마다 손님이 꽉꽉 들어차서 방문은 닫기고 댓돌아래로 신발이 ....빼곡하다.
그런데 조용하다. 너무 조용하다. 다들 룸에서 조근조근 담소하며 음식을 즐기나보다.
지난 번 보다 메뉴도 종리가 되었고 메뉴도 맛도 안정적이다.
전복촌 사장(김백락)님은 열정적이기도 하지만 오랜 해외생활끝에 다져온 맛의 기준으로 요식업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일식스타일의 전복전문점은 룸마다 신발을 신고 들어가거나 발을 편히 내리는 좌식으로 되어있어서 굳이 꿇어앉는
한식 스타일을 고집한 게 아니라...외국인들에게 특히 부담이 없어 좋겠다.
허리가 조금 안좋고 보니 무조건 방석만 놓고 앉는 집이 내겐 점점 불편해와서 무척 공감이 가는 좌석이라 특히 좋았다.
완도에서 매일 올라오는 전복도 싱싱해서 좋았다.
홀은 그냥 ...
늘 빈자리로 남아있다. 양 쪽 룸은 전부 예약으로 만석이다시피 했다.
해초죽 에피타이저
게우샐러드
게우란 전복내장을 뜻한다.
멍게 개불, 문어숙회 패주가 나오고..
깨끗하게 다듬은 전복
ㅎ 전복손질이 어찌 이리 깔끔한지..
집에서 하는 난, 너덜너덜했는데...ㅋ
싱싱한 맛이다.
전복찜?
부드러운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다.
귀여운 대통밥
바삭하고 고소한 아까돔
마지막 생태찌개가 너무 맛난다.
후식으로 오미자차
찻잔아래는 모리화차를 감싼 녹차줄기
호기심많은 나는 물 속에서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는
모리화차 구성을 완전 분해,,ㅎㅎ
모리화차는 재스민 국화 녹차등이 구성요소였다.
어떻게 만들었기에 물속에서 엎어지지않고 바로 서서 꽃을 서서히 피우는지...
아름다운 꽃을 눈으로 보며 심심을 릴렉스~~
그 다음은 즐거운 마음으로 해산물을 먹고...소화도 잘 되니 대화도 술술 ..잘 풀린다는....ㅎ`
탐나는 술병!
얼음을 구멍에다 넣어주면 저절로 시원하게 되도록 만들어졌다.
전복촌의 MM / 분위기 메이커
모리화차
http://blog.daum.net/yojo-lady/13746203
전복촌은 빌딩을 가로질러 앞 뒤로 틔여있어 정문이 두 군데라
편리하다.
인천1호선, 인천시청역, 5번 출구에 내려서 중앙도서관을끼고
6~7분 걷노라면 방통대 뒷건물 해인빌딩 1F 전복촌이 보인다
(☎ 032-428-2818) 새단장을 한 씨-푸드 레스토랑다운 면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