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한 인연도 다 있습니다.

지난 번 여수갔을때 좌수영음식문화거리에서 점심을 먹다가 그 숱한 김치집 중에서 소개를 받고 찾아갔다가

갓김치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엑스포 구경에, 시장도 보고 음식도 맛보고..

좌수영음식문화거리(여수) http://blog.daum.net/yojo-lady/13746283  글도 썼었지요.

지난 번에도 김치를 적게 산 건 아니었지요. 그 김치를 조금씩 여러집이 나누고 나니 다녀온지 얼마안돼 다 떨어져가는 서운함이란......제가 받은 명함을 잃어버렸거든요.

그랬는데..때맞춰 만나김치 사라님이 블로그를 찾아주시고...전 김치를 주문했더니 주문한 거 외에도 이렇게나 알뜰하게 여러종류로 챙겨주시는군요.

 

마치 친정엄마가 딸에게 보내는 것처럼 꼼꼼하게 여러가지 김치를 잘 챙겨주시네요!!

 

그 고마움에 어제저녁에 포스팅을 거의 완료! 등록 할려는데 그만 다 날려먹었습니다.

오늘은 과천 안성을 다녀와서 눈꺼풀이 항우장사도 못들게 생겼어요.

낼 새벽 일찌감치 여수엑스포를 가지만....아마도 만나집은 못 들리고 올 듯해요!! 

 

지금 쏟아지는 하품을 참아내며 감사의 포스팅을 쓰고 있어요.

맛도 너무 있는터라 여러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기도 하고......


 

 

 

 

 

택배가 도착했어요.

제가 부탁한 것 보다 2배로 많은 양이 도착했군요!

알타리김치도 들어있군요.

포장을 열면서 제 자리서 맛을보니  아삭 아삭!!

주문도 안한 의외의 홍갓물김치는 탁-쏘는 맛!!

갓김치가 두 뭉치?

이 건 적당히 익은 갓김치~

우선 한 줄기 뜯어 맛을 보고,,,<그래 바로 이 맛이야!>

아직은 덜 익은 갓버무린 것김치!

 

만나갓김치 박사라(60년생)

 

GS건설 해외파견중인 남편과 서울로 유학중인 딸 둘,

영어를 잘하는 은 휴학중에 여수 엑스포 국제관에서 일을 도운다고  자랑스레 이야기하는

미소가 예쁘다.

 

솜씨도 손끝도 야무진

박사라님은 그 모습 또한 똑 부러진다.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따고 심심풀이로

교회 지인들에게 갓김치를 선물한 게

인연이 되어 모두들 맛있다는 자자한 칭찬에 힘입어 지난해 9월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만나김치집에서 사 온 마지막 남은 김치도 동참 

김치냉장고에 있는 지난 가을에 담은 내 솜씨 갓김치

 

돌산 갓이 아니어설까?

맛있는 만나 갓김치를 몇 군데

조금씩이나마 나누고 나니 요만큼 남았다.

 

 

갓김치의 효능

 

갓에 들어있는 카로틴은 흡수된 인체 내에서 비타민 A로 바뀌므로 프로 비타민 A라고도 합니다.


갓에 들어있는 '엽산'은 단백질과 핵산의 합성에 작용하여 성장을 촉진시켜줍니다.
갓을 소금에 절여서 김치를 담으면 염산이 덜 파괴됩니다.


엽산은 암을 유발시키는 DNA에 변형을 일으켜서 암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갓김치는 독특한 맛뿐 아니라 항암과 노화방지 등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갓김치에는 항산화성 물질인 카로티노이드가 다른 엽채류에 비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이는 체내의
비타민A 선도물질로서 작용할 뿐 아니라 인체의 산화 및 노화 방지, 항암 등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해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기능을 합니다. 특히, 아릴이소치오시아네이트는 다른 물질과 작용하여 젖산균을 형성하기 때문에 다른 김치에 비해 저장성이 뛰어납니다.

 

갓김치는 성인병 예방 및 노화억제에 효능이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어 심혈관계의
질환 예방에 효과가 좋습니다.

 비위생적인

 

김치 버무리는 부근에 장화가 보이고...

 김치집도 .....

 

바닥에 내려놓고 다라이 뚜껑에다가 버무리는 모습!


좌수영 음식문화거리에 있는 만나식당!!

 

청결하다.

고춧가루 국산을 쓰고 화학 조미료를 일절 쓰지 않고 천연조미료를 쓴다.

그 맛은 먹어보면 주부라면 단박에 알 수가 있다.

 

061) 651-0895

☎ 010-9969-0895

여수돌산갓김치 5kg/40,000원

 

 

 

 

참, 여수엑스포장이랑 가까워서

손님들이 찾기엔 좀 그렇고....어느주차장에 있다고만 하면 배달까지 가능하다는군요!!

 

 

 

 

*궁금했던 여수해양박람회장 전경*

 

 

여수해양박람회장을 조망하는 가장 아름다운 장소 3군데!

 

1/오동도방파제에서 바라보는 엑스포장의 바다 반영이 비치는 야경!

2/자산공원에 올라가 여수항과 함께 엑스포장과 오동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방법

3/엠블호텔 스카이라운지나 객실에서 바라보는 방법

 아름다운 여수신항의 (등대와 오동도)

 

5월 12일 개막되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미항 여수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제는 10여일을 앞두고 있다.

30여일을 앞두었을 때 여수엑스포장을 미리 가보았다.

벌써 외장은 완공되어 내부단장에 들어간 관도 보이지만 급하고 외부시공도 덜 끝낸 곳도 보였다.

주변 정리도 아직은 어수선했고, 아마도 모든 사람이 협심하여 마무리를 잘 끝내고 있는 중이라 믿으며 미리 다녀온 여수 엑스포박람회장 주변을 둘러보았다.

 

 

 

여수세계박람회 주제관 등 오동도와 인접한 여수신항에 들어선 20여 건축물은 외부 공사를 끝내고 내부단장과 전시물 전시 작업이 진행 중이고, 박람회장과 오동도 사이에 세워진 엠블호텔은 여수세계박람회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축물이다.  돛을 활짝 펼친 배가 쪽빛 바다를 향해 출항하는 범선(범선) 형상의 엠블호텔 여수는 지상 26층에 객실 311개의 특급호텔로 대명레저산업이 건축했다.

국빈급 VIP들이 머물 엠블호텔여수는 지난 16일 오픈과 함께 웅장하면서도 황홀한 위용을 드러냈다.

 

 

엠블호텔 22층에 머물면서 엑스포 전경을 살펴본 정도이지만 오동도 방파제에서 바라본 여수항!

 바닷물빛에 반영된 야경과 자란공원에 올라 내려다보이는 엑스포전경이 가히 장관이었다.

 

박람회 기간 중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될 구조물은 육지와 방파제로 연결된 ‘빅오(Big-O) 해상공간’. 워터스크린 역할을 하는 지름 43m의 O형 구조물인 디오(The O)를 비롯해 초대형 해상분수, 해상무대인 이어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제관 천장에 세계 최고 화질의 대형 LED를 설치해 심해의 화려한 영상 등을 보여주는 218m 길이의 엑스포디지털갤러리도 볼거리.

 

 

 

박람회장에서 가장 높은 57m 높이의 스카이타워는 폐사일로를 재활용한 문화공간. 스카이타워 외부에 설치된 파이프오르간은 반경 6㎞까지 소리가 울려 퍼진다. 내부는 남해안의 비경을 보여주는 영상관과 해수담수화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스카이타워 꼭대기는 박람회장과 오동도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

 

 

 

국내 최대 규모인 6050t 수조에 바이칼 물범을 비롯해 300종 3만4000여 마리의 해양생물이 전시되는 아쿠아리움과 국내 최초로 바다 위에 건설된 따개비 형상의 주제관도 눈길을 끈다. 거대한 태극 문양 건물에 세계 최대 규모의 돔스크린이 설치된 한국관,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3배 크기인 국제관도 웅장하면서도 유려한 미관을 자랑한다.

 

 

 

이밖에도 박람회장에는 전통어업과 첨단어업을 체험하는 원양어업체험장, 신재생에너지 생산 과정을 직접 보고 몸으로 체험하는 에너지파크, 삼성 롯데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들이 독자적으로 공간을 조성해 운영하는 독립기업관들이 저마다 건축미를 자랑한다.

 

 

 

여수엑스포 박람회장까지 코레일의 ktx역사가 들어오고 자산공원에 터널을 뚫어 돌산도까지 가로질러 단숨에 연결하는

길도 완공을 서두르는 중이었다.

 

 

야간에는 박람회장의 주무대의 조명을 책임질 큰 수차의 조명을 조절하는 손길을 느낄 수가

있었고 아름다운 오동도의 동백꽃은 피고지고를 거듭하고 있었다.

 

 

 

 

여수엑스포지정호텔인 엠블은 엑스포기간동안은

내외국인 VIP 예약위주로 일반인은 예약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오동도 구경도 빼놓을 수 없는 백미!!

오동도에는 지금 떨어진 동백이 더 아름답다.

동백은 떨어져 누운 땅에서 또 한 번 피어나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애련한 가슴속에서 또 한 번 더 피어난다.

 

 

하늘이 보이지 않는 시누대 터널길을 걷다가

샛길로 내려가다 보면....

바다가 문득 나타나는 바다!!

 

아직 엑스포가 개장도 하지 않았건만

여수항의 야경은 화려하다.

바다에 비친 야경 반영을 찍지 못한 이 아쉬움!!

 

범선(돛배)을 형상화한 엠블호텔은

어느 객실에서도 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부대시설 휘트니스 클럽에서나 사우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이용을 할 수가 있다. 

 

 

   

*엠블호텔 부대시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전통시장 나가 쇼핑을 하거나

좌수영음식문화거리 에 나가 여수 음식을 맛보기에도 편리하다.

 

온갖 생선들로 북적이는 여수 시장, 서시장, 교동시장, 아침 반짝시장, 수산사장이

다 연안터미널 부근 그 자리에 오그르르 모여있다.

 시장구경은 사람에게 삶의 활기를 주는 곳이다.

 

 

,,

굉장히 큰 어시장이다. 싱싱한 활어에서 말린 생선까지 없는 게 없다.

회를 사서 이층으로 올라가면 회를 먹을 수가 있다.

 ,

 

여수는 벌써부터 축제중이다.

엑스포기간이 아니더라도 여수 볼거리는 무궁무진하다.

미리 떠나보는 여수여행은 어떨까? 그리고 느즈막히 8월 마지막 기간을 이용해 보는 것도

혼잡을 위한 배려가 될 성싶다.

 

엑스포기간 

2012년 5월12일~ 8월 12일까지 석달간 개최된다.

 

 

 

 여수엑스포 수도권출발시 참고하세요 ^^
http://expojb.co.kr

 

 

 

엑스포 구경에, 시장도 보고 음식도 맛보고..

 

 

여수에 영취산진달래가 하 좋다기에 그리로 갈까했으나 아침에 오동도를 한 바퀴하고는 조금 무리가 간다는 여행 메이트의 말에 산을 찾는다는 건 단념하고 아줌마들 답게 시장투어에 나섰다. 시장도 얼마나 재미있을까 시간 보내기엔 그저 그만이다.

 

엠블호텔에서 망연히 내려다보며 여수 구경을 어디로 나설까 고민하다가 나 선 곳이

 

 

전통시장 구경

<서시장>이다. 그 부근에는 교동시장도 있고 둘레가 다 시장 통이다.

걷다가보니 여수 여객터미널도 나오는 걸 보아하니  연전에 이 부근 시장을 돌며 회도 사 먹고 그 때 묵었던 숙소도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곳이다.

항구도시 여수답게 해산물도 많이 쏟아져 나왔지만....

우럭조개 군소등도 구경하고..엄청나게 쏟아지는 생 갓을 보며 이 걸 택배로 집으로 보낼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만들어진 갓김치를 택배로 보내고야 말았다.

 

즐겨먹는 홍어도 사서 부치고...

나를 위한 메모/ 사진은 없지만 맛있는 삭힌 홍어주문은 여수 아침시장 대덕식품061-663-2348 010 7447-2348

세상 참말로 좋아졌다. 여행하면서 줄레줄레 안 들고 다녀도 되고 내가 구경하고 사서 우리 집으로 부치면 나보다 먼저 도착해 있는 내가 직접 고른 지역 특산물들!! 뭔들 못 사올까?

 

 

여수 좌수영음식 문화거리는 여수 엑스포장과 가깝다.

시장을 한 바퀴 돌자 배꼽시계가 꼬르륵 거린다.

시장상인들에게 물었다. 이 부근 맛있는 밥집이 어디예요? 해서 추천받은 집을 찾다보니 바로 거기가 좌수영 음식문화거리에 있다.

그리 크지 않은 식당인데, 여객터미널의 선박한 배가 보이는 골목길의 명신식당, 여수 여행길에서 음식을 먹으려면 서대 회를 시켜야 당연한데.... 이를 어쩌나? 또 아구찜을 시켰으니 (아구찜 매니아) 그러나 후회는 없다.

아구찜은 정말 맛있었으니까....

 

점심식사 후 갓김치를 사서 부치고...해녀가 딴 자연산 미역이 눈에 번쩍 띄어서 많이 사서 부쳤다.

곧 몸을 풀 딸내미 해산용으로 다량을 구입했다.

쇼핑을 하자면 그 종목을 이루 다 열거 할 수가 없다.  역시 주부들에겐 남해안 여행길에 해산물 쇼핑이 알차다.

여수엑스포 구경도 하고, 갓김치도 구입하고, 즐겨먹는 해산물도 쇼핑하고...

모르긴 해도 엑스포가 개막되면 시장터도 연일 한껏 붐비지 싶다.

 

   ▼ 엠블호텔(22층)에서 바라 본 엑스포장 ...우측으로는 엑스포역(KTX)도,

중앙에 있는 저 길(벚꽃길)로 걸어서 좌회전하면 이내 좌수영 음식문화거리가 나온다.

서시장구경하기

말로만 듣던 우럭조개도 보고...

해산물이 풍성한 전통시장

시장구경도 할 만하다. 삶이 올올이 살아 물처럼 흐르는 이 곳!!

쪼그려트려 앉아 한 점 먹고싶은.....

바다의 달팽이 군소도 보이고

개조개 전어....키조개관자....

어느새 교동시장으로 건너왔다.

아차하고 뒤늦게 시장 안에서 찰칵!!

ㅎㅎ 거꾸로 찍혀진 글씨! 교동시장~

이 시장은 연전에 언니와함께 들렸던 곳!

저 아래가면 부산 자갈치같은 수산물만 파는 시장이 또 나온다. 그 아래 골목이

좌수영음식문화거리!!

탐나는 싱싱한 갓!!

이 갓을 몇 단사서 집으로 부칠까 고민고민하다가 결국은 만든 김치로....낙찰!

 

가지런한 갓이 유혹한다.

민어가 5만원!!

민어도 사고싶고....아놔 먹고싶은 게 왜이리 많을까?

반건조된 생선들도 보이고..

회를 사서 이층으로 올라가면 횟집식당들이 즐비하다.

역시 죄수영 음식문화거리 맞다.

여객선터미널이 보이는 골목 식당

시장상인들 여럿이 추천해준 이 집이 점심식당으로 낙점!

명신식당 061)666-8999

나물반찬이 많아서 더 더욱 좋은....

간재미무침도 나오고

쫄깃한 양태도 나오고

푸짐한 갓김치!

아구찜...

맛나게 잘 먹고 명신식당에서 추천한 갓김치 집으로~~

깔금한 갓김치집...손맛 주인님

갓김치 10Kg을 사서 언니네도 부치고...

이 댁에서 갓김치 외에도 무김치, 묵은 갓김치도 덤으로 주는 인심을,

여수여객터미널 구경을 안하고 갈 수야 없지

바다냄새도 맡아보고...

미역을 사러 들어갔다가

마침 맛있게 버무리는 할머니의 갓김치를 또 샀다.

갓김치 이래저래 나눠먹고는 집엔 벌써 다 떨어졌다. ....에혀, 갓을 주문해야하나?

이댁할머니네 명함은 어디갔지?

 

이상은 좌수영 음식문화거리에서 몇 시간 잘 지낸 흔적들....

이 길에서 2번 버스를 타니 ...

벚꽃길을 지나 오동도 입구가 종점!

여기가 바로 엑스포장소이자 내가 묵은 엠블호텔앞이고...

여수 전통시장만 보고왔을 뿐인데

여수 구경을 죄다 한 것 같다.

 

호텔에서 나갈 때는 택시로  그리고는 시장구경과 쇼핑, 그리고 거리구경~~

좌수영음식문화거리에서 버스를 타고 오다.

 

 

글: 이요조

원글 (http://blog.daum.net/yojo-lady/13746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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