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스카이워크*
얏호!!
봄이다. 봄나들이~
어디를 갈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할까? 고민하지 말고 용기 있는 당신 떠나라~
이렇게 좋은 봄날에 왜 방콕 하냐고 무조건 바깥으로 나가보자.
서울 도심지와 가깝기로는 그래도 근접성이 좋은 강원도 방면인 춘천이 가볼만하다.
코레일에서 ITX를 운행하기 때문이다.
서울 용산에서 itx-청춘을 타면 춘천역까지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말만 강원도지 한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춘천~~
또는 1시간 30분 소요되는 전철로 떠나면 어떠랴?
연인들의 낭만적인 데이트 명소로 그저 그만인 구봉산 카페거리!
구봉산은 춘천 전망대로는 그저그만이란다.
구봉산(441m)으로 올랐다. 찻길은 잘 닦여있었고
널널한 마당이 눈 앞에 펼쳐졌다.
이색적인 거리풍경이다.
여행 떠나기 전 여행지와의 첫 만남인 설렘을 중시하기에 검색을 하지 않는데
누가 한 번 보라며 보내준 사진,
어머나! 구봉산 카페거리라기에 그냥 커피 로스팅 체험하고 그런 곳인 줄 알고 있다가
그만 스카이워크 사진 한 장에 뿅 갔으니~"
ㅎㅎㅎ
차에서 내리자 말자 쪼르르 투썸플레이스로 망설임 없이 달려갔다.
입구엔 바이크 족들이 타고 온 대단한 바이크들이 주차돼있다.
특이한 건물이다. 스카이워크로 곧장 달려가서
서로 안고 보듬고 웃으며 후들거리며 사진을 찍었다.
춘천시가 환히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밤이면 야경으로 더 없이 좋은 전망대라고 한다.
맞은편으로 바라보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겸 카페인 ‘산토리니’로 이동했다.
너른 잔디밭 멀리 하얀 종탑 건물이 산토리니를 연상시킨다.
그 곳으로 가보고 싶은 마음을 훅-불러 당긴다.
산토리니 잔디밭 종탑이 있는 곳에서
만난 대학생쯤으로 보이는 밝고 건강한 젊음들에게 점프를 부탁했다.
마냥 창공으로 뛰어 오르고 부딪치고 웃고...
그걸 렌즈에 담아내는 우리들 마저 하나된 마음으로 즐거웠으니~
학생들도 우리 아줌마 블로거군단도 화사한 봄날!
라떼마끼아또처럼 부드러운 달콤한 거품의
커피 향 같은 추억을
하나씩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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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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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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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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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