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남해 독일마을

경남 남해군 삼동면에는 독일마을이 형성되어있다.

1960~70년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머나먼 타국 낯 선 독일로 떠난 광부와 간호사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정착하게끔 국가에서 주선한 마을이다.

각자 자신들이 30여년을 살다온 곳의 독일지역 이름을 붙이고 독일식 집을 짓고 정원을 가꾸어 남해바다를 굽어본는 아름다운 마을로 탄생했다.

50여년전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웨헤 큰 디딤돌이 된 광부, 간호사들을 기억하는 마을로 보존됐으면 좋겠다.


명사와 함께하는 체험

독일마을 그리고 특별한 만남


지역명사, 파독 간호사 '석숙자'님과 함께 할 남해여행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으로 길을 떠난 남해여정이다. 

독일에서 젊은 날을 땀과 눈물로 보낸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이 꿈에도 그리워하던 귀국길의 소망을 이루게 한 그리움의 종착역!!

남해독일마을!!



그녀와 만남이 있은 후, 우리는 그들의 피, 땀이 얼룩진 역사를 알고

그들의 존재로 그들의 노력으로 그들의 가치로

가난한 나라가 경제발전의 시금석으로 발돋움하고

지금 이렇게 살기좋은 곳에서 활짝 모두는 행복하게 웃을수가....


2011 맥주축제날

그녀는 인생의 종착역처럼 독일마을에 온 정성을 쏟고 있다.

8년 동안 마을의대표를 맡아 독일캠프를 만들어 마을을 알리고, 독일의 유명한 축제를 벤치마킹 독일마을

 <옥토버 패스트>를 만들어 냈다.


남해파독전시관 통로






영화 <국제시장>의  주인공들의 생생한 삶의 흔적들



지금은 전국의 관광지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오는 곳이 되었다.

그녀의 열정적인 공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또 한 분!

소나무 가지를 감고 올라간 능소화가 있는 다각의 특이한 지붕,  베를린( cafe)성 이란다.



오늘 토크 콘서트자리를 제공하신  이정희 선생님

간단한 독일맥주와 정통소시지등을 선보여주신단다.

특별히 독일전통의상을 입고 조근조근 말씀도 잘하신다.

독일마을 창설자이며 공학박사이신 정동양교수님이 이 집을 지으셨단다.



명사와 토크 콘서트


파독간호사인 석숙자 여사와의 만남시간,

타국에서 꽃피운 애틋한 청춘의 꿈이 남해 독일마을에서 열매맺다.



KBS아나운서 서주희님이 인텨뷰를 슬슬 풀어나가고

석숙자 여사님의 지난 이야기들을 듣고 감동의 눈물을 삼켰다.



명사(석숙자)님이 직접 발간하신 책, 한 귀절을 읽어주신다.



동시대에 태어난 난 무얼하고 있었을까?

나라를 위해 가족을 위해 헌신한 그녀가 가히 존경스럽다.



밀밭에도 못가는 나도 맥주를 맛만....

왼쪽 검은 라벨 맥주는 흑맥주보다야 덜 쌉쌀하지만....쓰고 담백하고

오른쪽 Bituburger은 과일향이 나는 듯 하며 여성들이 먹기에 따악 좋은 와인같은 맥주??

ㅋㅋ 술도 모름서 평은 나름~~




남해독일마을은 여러번 방문했지만...카페거리를 죽 지나 파독전시관만 둘러보고 내려오기를 여러번~(뭐 볼게 있어?)

했는데 오늘은 그 게 아니다. 원예예술촌 너무좋고...(다음글로) 뒷골목으로 깊숙히 들어 가서 40여채의 독일식 집과 정원 둘러보기!  그 재미가 만만치 않다. (오! 정말 괜찮은데~~)



독일에서 30년을 청춘을 지내고 한국, 독일마을에서 또 다른 30년을 준비하고 있는 석여사님이 있는 한 독일마을은 계속 번창할 것이라 본다. 독일마을을 대표하는 회장님으로 애쓰시는 열정에 큰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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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신 블로거님들~ 무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파독 간호사 석숙자와 함께 # 남해여행볼거리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독일마을 #파독전시관















오랜만에 바다에 닿았다.

여행은 늘 즐기지만 바다로 향한 여행은 부산서 태어나고 자란 내게 늘 고향같은 포근함이 있다.

비릿하고 알싸한 바람의 냄새까지~~




지역명사, 파독 간호사 석숙자와 함께 할 남해여행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으로 남해여정 길이다. 

펜션에서 잘 자고 아침을 먹기위해 꾸벅꾸벅따라 나선길이지만 - 아침 햇살이 유난히 따갑도록 눈부시다.

언제 남해 바닷가 풍광이 이렇게 서구화되었는지....눈이 의심스럽다.


편리성이 좋다지만....외관이 너무 이질감을 느껴...좋은건지 나쁜건지 나도 그 판단의 감각을 잃었다.

지도에서 보니 씨엔스타펜션이란다.

깨끗하고 좋아보이긴하지만,

파란 남해 바닷물빛과 그렁저렁 어울리는 폼새 같기도 하고....




오전 8시 24분

아침바다는 햇살을 받아 그 편린들을 펼쳐서 바다에 풀어놓았다.

그물로 떠올리면  은비늘 반짝이는 싱싱한 생선으로 잡혀들 것만 같다.


반짝이는 바다에 매료되어 사진을 찍어대다가 일행이 올라간 이층으로 줄레줄레 따라가서 방으로 들어서니....눈부신 정 동향이다.


허긴 평상시에 누가 새벽같이 단체로 몰려서 올까?

겨울이면 따뜻하겠지만 여름이라 조금 거슬리긴하다.

그러나 이내 점심시간이나 저녁엔 아주 전망 좋은 보기드문 식당이 되어주겠다.


메뉴는 전복죽!

아침으로 그만한 게 없겠다 싶었는데  상에 차려지는 반찬 가짓수가 ...


하긴 이렇게 고마울 데가...

오늘 하루도 불볕 더위에 2일차 강행군일텐데 왠지 잘 먹어둬얄 것 같다.


반찬으로는 호래기 몸통데침과 호래기발 고추장무침도 맛나고...고동, 조개무침, 싱싱한 멍게 그리고 바다 달팽이 군소!

개인적으로 난 군소가 맛이 없어 먹지 않았는데 무슨 조화속인지 군소가 전복맛이라면 과장인가?

군소가 입에 착착 달라붙는다.(왜지?)


메인 전복죽이 나왔다.

게웃이 들어가 파르스름한 전복죽!

게웃(전복내장)이 들어가지 않은 전복죽은 그 맛이 별로다.


게웃이 전복죽의 화룡점정이다.

게웃이 전복향이다.



모두들 몇 번을 리필해 먹었는지 모른다.

한국사람은 활어를 좋아하고 일본인들은 선어를 좋아한다.

멍게 빼고 살아있는 바닷 것은 없지만....찌고 삶고 데치고 무치고....이런 밑반찬이 횟감 말고도 만족감을 줄 줄이야~~




아침 햇살이 너무 밝아서 빛과 그림자의 음영이 너무나 극명하다.

전복죽 그릇안에서도 빛과 그림자가 공존한다. ㅎㅎ

밝은 빛처럼 눈부시게 맛나다.



일찌감치 먹고 일어서서 바다의 뷰~를 한 치라도 더 늘이려는 일행들의 실루엣~~



바깥으로 나오니 오른편 역시나 그림이다.

식당이름이 남해자연맛집이란다.

뭐~내가 이름을 붙여줄 여유를 남겨주등가~~ 자연그대로 남해 맛집이라니 거-참~ 나....할 일(말)이 읍네 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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