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서정주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이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이 아니라

한두 철 전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연꽃만나러 가는 길

 연꽃 만나고왔습니다. 바람처럼 연꽃 만나고 왔습니다.

큰 연잎에 앉아 아픈다리 잠깐 쉬고 왔습니다. 우산같은 연잎~ 바람에 흔들립니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 깃든 곳
서동이 성장하여 무왕이 되고 634년(무왕35)백제 무왕이 조성한 현존하는 최고의 인공연못으로
'삼국사기'에 궁궐의 남쪽에 못을 파고는 물을 20여리나 되는 긴 수로로 끌여들였다는... 
기록이 있는 부여의 서동공원에는 지금 연꽃이 만개했습니다.
매년7월 연꽃의 만개시기를 전후로 연꽃축제가 열리는데 연못 가장자리로 죽 줄지어 늘어선 수양버들
아래로 산책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랍니다.
백제의 뛰어난 정원조성 기술은 일본으로 건너간 백제 사람 노자공이 일본 황궁의 정원을 꾸밈으로

일본아스카시대정원사의 시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경주 안압지보다 40년 먼저 조성된 궁남지의 조원 기술은  삼국중 으뜸이었으며 통일신라의 조원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 지는 연꽃이파리 바람에 날리우다. 

바람이 휘리릭불자 연꽃이파리들이 일제히 하늘을 솟구쳐 날아올랐습니다.

그 모습에 모두들 와우 하는 탄성과 함께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았지,,아무도 샷을 못 날렸습니다.
하늘로 날아가는 연꽃, 마치 선녀들의 하늘거리는 옷자락같이 일시에 날아오르는 모습 상상해 보세요.
 
 
연꽃 만나고 오는 바람같이 2009년 6월27일
 
 

 

 

 

 

 

 

 

 

 

 

 

 

 어리연

 홍련

 

 

 

 홍련

 

 

 백련

 

 

 어리연

 

 

 홍련

 

 백련

 

 

 

 노랑가시연

 

 

 

 물양귀비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