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서동연꽃축제가 07.10 ~ 7.19 까지 열립니다.
장소는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궁남지며 삼국유사의 서동탄생설화가 있는 궁남지 및 주변 문화유적을 널리 홍보하기 위함이라네요.


서동공원의 제 1주차장에 내리고보니 연꽃이 얼마나 많고 화려한지, 팸투어 여행꿈, 일행 모두는 그 아름다움을 렌즈에 담아보고자  카메랴 셔터를 누르느라 골몰해서 각자 뿔뿔이 산지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뙤약볕이지만 바람은 불고 있어서 견딜만했습니다.

바람이 불어오자 그새 만개하여 하늘거리던 연꽃잎들이 일제히 하늘로 솟구쳐 올랐습니다.

그 모습 얼마나 장관이던지....모두들 와우~ 하는 함성만 바람소리처럼 동시에 내었지,,그 누구도 그 찰라를  카메라에 담을 생각을 못했습니다.  우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찌르르한~ 환상적이었으니까요.

연꽃을 찍고 나니 수양버들 사이로 저쪽에 다른 연못이 보였습니다.

 

http://blog.daum.net/yojo-lady/13745417/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연꽃사진

 

그저 연꽃이 핀 이 장소가 궁남지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가까이 다가서 바라본 궁남지는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마치 내가 옛 백제 시절의 선화공주라도 된 듯....궁남지 다리를 건느며 사진찍기에 정신줄을 놓았습니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 깃든 곳
서동이 성장하여 무왕이 되고 634년(무왕35)백제 무왕이 조성한 현존하는 최고의 인공연못으로'삼국사기'에 궁궐의 남쪽에 못을 파고는 물을 20여리나 되는 긴 수로로 끌여들였다는... 기록이 있는 부여의 서동공원에는 지금 연꽃이 만개했습니다.매년7월 연꽃의 만개시기를 전후로 연꽃축제가 열리는데 연못 가장자리로 죽 줄지어 늘어선 수양버들 아래로 산책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랍니다.


백제의 뛰어난 정원조성 기술은 일본으로 건너간 백제 사람 노자공이 일본 황궁의 정원을 꾸밈으로 일본아스카시대정원사의 시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경주 안압지보다 40년 먼저 조성된 궁남지의 조원 기술은  삼국중 으뜸이었으며 통일신라의 조원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그 아름다움은 사진으로 보시는 게 제 설명보다 더 낫지 싶습니다.

이름다우시지요? 그러면 내일부터 시작되는 부여 궁남지로 달려가 보세요. 연꽃도 실컷보시고...궁남지에 아름다움도 느껴보시고  해설사님의 전설같은 이야기에 푹

 빠졌다가 돌아나오는 길목 수양버드나무 나무 구멍을 바라보며 마치 백제의 부귀영화가 남가일몽(南柯一夢)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백제문화, 이번에 흠씬 취했어요. 진짜로 아름다워요~~~~~

 

글/사진 : 이요조

연지와 궁남지를 동시에 보여주는 사진은  부여 홈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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