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고추장)장아찌

 

재료/ 참외 20개 가량, 소금 한 컵, 고추장 1kg

 

끝물 참외가 좀 생겼습니다.

아직은 추석 과일도 많이 남았지만 과일이든 뭐든 제 철에 먹어야 하나봅니다.

참외는 달고 맛도 좋았지만 왠지 심드렁합니다.

장아찌를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까이꺼...일단 염장을 해야지요

 일단

 

씨를 왜 너저분하게 두고 염장하냐고요?

참외속이 얼마나 달콤한지 아까워서 그랬습니다.

그냥 짜기만한 소금에 하느니....짭짤 달콤한 염장도 좋을 것 같아서지요.

3,5%의 바닷물처럼 짠 농도로 담구었습니다.

하룻밤을 넉넉히 넘겼습니다. (어제 낮에 절였다가 오늘 아침에)

 

 

조물조물 만지니 씨가 깨끗이 빠집니다.

이 때 찬물에 헹구지 않습니다.

이제  짠물을 좀 빼야겠지요?

 

 

행주를 덮고 무거운 돌로 3~4시간 눌러줍니다.

 

 

객물이 거진 다 빠졌습니다.

 

 

그릇에 담아놓고 ...간을 보니 그냥 먹어도 맛있군요.,

 

 

고추장 1kg정도를 골고루 잘 바릅니다.

 

 통에 차곡차곡 넣습니다.

사진에는 참외가 부러 보이지만 참외살이 보이지 않게 고추장으로 잘 덮습니다.

 

그리고 보관하시면 됩니다.

 

 

참외장아찌 밑반찬 이래서 또 하나 탄생입니다.

 

 

장시간 기다릴 수 없어 다음날인가 꺼내어 썰어 무쳤지요.

 

 

깨 좀 뿌리고 참기름 좀 넣고...매실청을 조금 넣어 조물조물 무쳤더니 입에 쩍쩍 붙는 맛입니다.

 

 

참외로 먹는 것 보담 백배로 낫군요.

 

참외장아찌 대박나겠는걸요! 한 번 믿고 만들어 보세요!

아! 채금진다니까요!!

 

 

글/이요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