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주일
날씨도 소슬합니다. 모처럼 가족들이 다 단잠에 빠졌는데 아침준비를 하러 일찍 일어났습니다.
지난 밤에 돼지갈비 1kg을 핏물을 빼려고 물에다 담궈 두고 잤거든요,
핏물 빼는 사진은 아차 놓쳤군요,.
김치 두 포기를 머리만 떼고 넣었습니다.
찜이니까요.
머리를 떼지 않고 해봤는데...묵은지처럼 푹 무르지를 않더라구요.
이미지에 시간을 넣어봤어요.,
한참을 끓였어요.,
파도 마늘도 좀 전에 넣어서 빛깔이 바랬어요
그래서...다시 조금,
약불로 2시간 끓이니 잘 물렀군요.
갓 도정한 쌀로 햇쌀밥을 지어놓고
밥을 펐지요.
김치 하나만으로도 아주 맛나요.
김치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뚝딱 하겠군요.
그치만 오늘은 김치찜이 있으니....
재료는 갈비 1kg, 김치 두 포기, 물 두 대접, 대파 두뿌리,마늘 두 큰술 설탕 한큰술
이게 다예요!
설탕은 왜 넣냐고요? 김치가 너무시면 설탕이 그 맛을 완화시켜줘요.
그리고 미원을 넣지 않으니까 뭔가 약간은 짜고 쓴맛을 중화시켜주기도 해요.
정, 싫다시면 할 수 없지요. 생략하세요!!
소박한 밥상이지만 맛만은 임금님 밥상 부럽지 않아요!!
김치가 묵은지처럼 잘 찢어지는지...?
고기도 물렁물렁 잘 찢어지는지? 맛은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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