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주일

날씨도 소슬합니다. 모처럼 가족들이 다 단잠에 빠졌는데 아침준비를 하러 일찍 일어났습니다.

지난 밤에 돼지갈비 1kg을  핏물을 빼려고 물에다 담궈 두고 잤거든요,

 

 핏물 빼는 사진은 아차 놓쳤군요,.

김치 두 포기를 머리만 떼고 넣었습니다.

찜이니까요.

머리를 떼지 않고 해봤는데...묵은지처럼 푹 무르지를 않더라구요.

이미지에 시간을 넣어봤어요.,

한참을 끓였어요.,

파도 마늘도 좀 전에 넣어서 빛깔이 바랬어요

그래서...다시 조금,

약불로 2시간 끓이니 잘 물렀군요.

갓 도정한 쌀로 햇쌀밥을 지어놓고

밥을 펐지요.

김치 하나만으로도 아주 맛나요.

김치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뚝딱 하겠군요.

그치만 오늘은 김치찜이 있으니....

 재료는 갈비 1kg, 김치 두 포기, 물 두 대접, 대파 두뿌리,마늘 두 큰술 설탕 한큰술

이게 다예요!

설탕은 왜 넣냐고요? 김치가 너무시면 설탕이 그 맛을 완화시켜줘요.

그리고 미원을 넣지 않으니까 뭔가 약간은 짜고 쓴맛을 중화시켜주기도 해요.

정, 싫다시면 할 수 없지요. 생략하세요!!

 

 

소박한 밥상이지만 맛만은 임금님 밥상 부럽지 않아요!!

 

김치가 묵은지처럼 잘 찢어지는지...?

고기도 물렁물렁 잘 찢어지는지? 맛은 어떤지..?

 

 

 

'요리편지 > 김치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치찌개(쇠고기)  (0) 2010.09.19
만들기 쉽고 맛도 좋은 꽁치찌개!  (0) 2009.05.13
얌전한 김치찌개  (0) 2007.11.19
닭 한 마리 김치찜  (0) 2007.10.15
황사에는 돼지고기가 제격  (0) 2007.03.2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