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머머,,,얘, 네 발바닥이 왜 빨갛니?>
두 늠은 형제 냥이 발바닥이 투명하게 빠알간 게 이상한가봅니다.
가을햇살이 좋은 날 그림자놀이도 하고 이젠 부쩍 움직임이 부산합니다.
엄마가 아직 배변을 핧아주며 키웁니다.
<ㅎ 엄마 시원해요~~>
어흥! 나 무섭지?
호랑이 포스다.
저하고는 익숙해져서 경계심은 없습니다.
마치 제 2의 어미처럼 대합니다.
새끼 한 마리가 사진 찍고있는 제게로 와서 발등을 핧아줍니다.
참고 있으려니 간지러워 전 발구락이 오그라 들었고요.
이게 바로 애정의 표현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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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볕의 마리와 몽
늙어서 만사가 귀찮은 마리...눈도 어둡고 몸도 어둔한 할머니!
냥이들 모두 낮잠자는 틈을 타서 선탠을 즐기는지...
따뜻함을 즐기는지~
기운이 너무 넘쳐나는 몽~
이제 7개월 20일차인 힘만 뻗치는 삼돌이~
한 번 날뛰면 줄을 쥔 내 아픈 관절이 문제가 아니라
집 무너질 정도로 길길이 뛰는...
못 말리는 청춘이다.
모습과는 달리 사람들과 매우 친화적이다.
특히 우체부 아저씨오면 지가 먼저 반긴다.
낯을 익혔다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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