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파도에 훅 빠졌다.
울릉도를 간다고 떠났다가 <차바>란 늠 바람에 이내 탈출케 만든 늠!
그런데도 묘한 매력에 이끌리는 이 마음은 뭥미?
뉴스를 카메라로 캡쳐~
아나운서는 실례!!
무시하고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다.
아마도 성산일출봉 같아보인다.
내 눈에 바로 그대로 맘에 드는
수묵담채화로 보인다.
교수님은 시키는대로 차근히
공부 않는 내가 미우신지~~
눈길도 아니주시고
한 말씀도 없으셨다.
너야 그리든 말든....
나 역시 그러시든 마시든...
대충 그리고 나니 앞의 바위가 넘나 가지런하다.
집에 왔다가 다음 수업이 있는 날 아침에
지각하면서 부랴부랴
준비과정가지 채 1시간도 못걸려
파도를 그려넣었다.
장난이다.
그러나 우짜랴~
파도가 좋다.
,
.
.
.
실은 파도그림은 가정에도 어울리지 않을 뿐더러~
인기도 별로 없다.
잔잔한 강이면 자주 등장하지만
거쎈 파도와 풍랑따윈
그림으로
별로다.
그래도 좋은 걸...
일단은 함 해보고 접어야지~~
그래야
미련이 안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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