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은 *





며칠새 몰라보게 자라 난
뭉글뭉글한 녹음이
.
산을 엉금엉금
기어 오르고있다.
.
.
저리 올라간 봄은
갈바람에 붉은 흔적을 안고
.
눈 내리기 전, 울며불며
엎어지듯, 서둘러 하산할 터...
.
.
윤회는 있어도
영겁은 없나니....
.
.
.
글/이요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