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허야~헤야~

있음직한 노래가 안들린다.
힘들어서 부르는 노래가 노동요라는데...멸치 그물터는 노래가 없다.
조용하다.
한켠에서는 멸치 장사에 한창이고 멸치를 터는 작업은 구석 뒷 편에서 조용히 행해지고 있었다.
얼마나 비린물이 많이 튀는지 가까이 갈 수가 없었다.

어부들도 우의를 걸치고 멸치를 턴다.
어떤 어부는 등짝을 아예 파내버린 우의를 입고 있었다.

바다가...멸치 피빛이다.

 

멸치 축제에 기장군 대변항이 온통
비린내...
비린내...

.

.

.

.

 

돈, 비린내~

 

 

 




'여행발전소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장, 먹거리  (0) 2005.05.12
기장밤바다 야경  (0) 2005.05.11
봄이 오는 바닷길 '간절곳'  (0) 2005.04.12
유채꽃이 있는 등대  (0) 2005.04.12
봄이 오는 길목  (0) 2005.04.1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