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토불이 감자*
'감자'하면 김동인님의 '감자'의 주인공 복롄지..복녀인지..
암튼 먹고 살기위해 왕서방에게 몸을 파는 슬픈 그녀가 떠 오르고...
화학시간, 해도 해도 어려운 탄수화물 구조를 연상 시킨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감자를 대지의 사과라고 부른단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감자에 들어 있는 비타민C.
비타민C가 감기는 물론 고혈압이나 암을 예방해 주고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와 권태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는데, 그러나 열에 약하고
물에 녹기 쉬워 조리시 대부분 모양이 부서져버리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감자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열을 가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니...
참 좋은 식품임에는 분명한가 보다....물론 감자는 변비에도 특효!
야외로 가다 보면 갓길에 '감자 한 박스 오천냥' 이라고 되어 있던데
제철이라 아마도 감자가 무지 싸나 보다.
아님..말만 박스지 가까이 내려서 가보면 그 게 아니든지,
아무튼 요즘들어 감자 다이어트가 유행이다.
옛날 화상을 입었을 때 어른들이 감자즙을 으깨어 바르면 열기를 바깥으로 앗아낸다고 했다.
물론이다.
요즘엔 여름 바캉스 후 마사지 팩으로 제일 좋은 게 감자팩이다.
뜨거운(후끈후끈한) 피부도 진정시켜 주고 화이트닝(미백)효과도 뛰어 난다는데...
화상 입을 일은 아마 없을테고 멋내기로는 둔재인지라 막연히 알고는 있었던 상식인데..
한 한달 전 티브이에서 아침 건강 프로에 '허리디스크' 방영 중,
다 끝나갈 무렵 디스크(추간판탈출증)에 제일 좋은 건강 식품은 유일한 감자란다.
귀가 솔깃했다.
'이런! 감자라니...!!'
감자를 갈아서 즙을 내어 먹기가 뭣하면 우유를 섞어 소금만 약간 치고 먹으란다.
까짓 못할 게 무어람...
참고로 나는 년 전에 허리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목이 상당히 약해있다.
목도 척추와 연결된 경추가 아니든가?
바로 시장에 나가 그 당시만해도 아주 싼(박스 12,000원)자잘한 감자를 들여 놓고
강판에 갈기 시작했다.
며칠 그러다가 어깨 근육이 뭉치는 것 같아 관두었다.
실은 감자란 꼭 강판에 갈아야만 감자전도 훨씬 맛이 나는 것을 주부라면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작은 감자 한 개도 강판에 갈면 즙이 훨씬 많이 나오고 기계에 갈면 즙이 절반밖에 나오질 않았다.
그러나..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울 수는 없는 일...
어깨가 아파오면 목이 더 아프고...병 고치자는 것이 병을 더 얻게 생겼으니,
다시 도깨비 방망이(손에 쥐는 믹서)로 갈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한약처럼 짜서 마셨다.
이젠 습관이 되어선지 우유를 넣지 않아도 잘 마시게 되고 양파를 조금 섞어서 갈았다.
양파가 좀이라도 많으면 공복중에 속이 쓰려왔다.
그러자니...
늘 생기는 감자 찌꺼기(dregs~)
그 찌꺼기에 전분이나 밀가루는 전혀 넣지 않고 계란만 넣고 전을 부치거나
된장을 끓이는데.. 그 찌꺼기를 넣으면 빡빡한 '강된장'이 되어
상추쌈을 싸 먹을 때나 열무김치 넣고 보리밥을 비벼먹을 때...아주 아주 좋았다.
감자를 갈아 진국은 저가 몰래 짜먹고 그 찌꺼기로 생색을 내는 악처.
그 속내는 아무도 모르는,
매일 부지런한 듯 전을 부치는 여자~
남편앞에 술안주로 갖다 바치는여자~
..............
혹시
허리가 안 좋으세요?
그렇다면 오늘부터라도 저처럼 감자 생즙을 드세요.
감자를 생식 또는 생즙의 형태로 먹거나 감자 수프,
감자죽 등의 형태로 자주 먹어 주면 굳이 밥이나 과일을 먹지 않고도
탄수화물과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네요.
찐 감자에는 비타민A가 부족하기 때문에 우유를 같이 마셔 주는 게 좋대요.
찌꺼긴 요리해서 드시구요.
매일 하다보면..미처 못 드시게 되는 것은 맛사지도 하시구요.
따라서 다이어트도 되구요.
일석사~오조!!
우리 땅에서 제 철에 난 것을 많이드세요.
♪신토불이~ 신토불이~♩신토불이야~~ ♬♪
이요조
* 감자 쥑이기...
몇 해전, [DJ 죽이기]란 제하의 책이 출간된 적이 있었다.
눈이 휘둥그레져서 급히 읽어 내려가던 나는 그게 사랑의 paradox한 표현임을 금새 알아차렸다.
나는 오늘도 [감자 쥑이기]에 여념이 없다.
아마도 평생 내내~~ 그럴 것이다.
감자를 익히지 않고 즙을 내어 먹었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매일 아침 공복에 감자즙을 1컵씩 마시면 칼륨과 비타민 C 섭취에 좋다.
(1) 감자는 싹이 나지 않은 것, 녹색이 아닌 것으로 골라 껍질을 말끔히 벗기고 강판에 간다.
(2) 강판에 간 감자를 베보로 감싸서 즙을 낸다.
(3) 주서에 감자를 썰어 넣고 즙을 내면 가장 손쉽게 섬유질을 제거한 즙을 낼 수 있다.
"고혈압에~"
감자의 칼륨 성분은 익히지 않고 즙을 내어 먹을 때 가장 많이 섭취할 수 있는데, 생즙을 먹기 힘들다면 수프로 끓여서 먹는다. 칼륨은 조리했을 때 국물에 녹아 나오기 때문에 국이나 탕을 끓였을 때에는 국물을 함께 먹어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신장병으로 인한 부기에…
감자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내보내 부기를 가라앉히는 기능이 있어서 신장병으로 인한 부기에도 효과가 있다. 그러나 만성신장염이 있는 사람은 칼륨을 제한해야 하기 때문에 감자가 좋지 않다.
감자전분으로
감자는 탄수화물이 주성분이어서 즙을 내어 수분을 증발시키면 쉽게 녹말가루를 얻을 수 있다. 감자를 직접 갈아 즙을 내고 말려서 얻은 100% 감자전분은 위궤양과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크다.
(1) 감자를 강판에 간 뒤 베보에 싸서 즙을 짠다.
(2) 감자즙을 그대로 두어 그릇 바닥에 녹말 성분이 가라앉으면 윗물을 따라낸다.
(3) 물을 따라내고 남은 녹말 성분을 접시에 얇게 펴서 말리면 감자전분을 얻을 수 있다.
위궤양에…
감자전분을 아침이나 저녁에 1일 1회 1작은술씩 물과 함께 먹는다. 감자의 사포닌 성분이 위벽을 보호하기 때문에 위·십이지궤양에 효과가 있다.
생인손을 앓을 때…
감자전분과 소금을 1:1로 섞어 물에 갠 뒤, 하루 한 번씩 염증 부위에 갈아 붙인다.
효과 만점 미용법 4가지
[감자팩으로...]
감자에는 신경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억제하는 아트로핀 성분이 들어 있어서, 햇볕에 탄 피부에 감자팩을 하면 피부를 진정시키고 미백효과가 있으며 부은 얼굴도 가라앉는다. 녹색으로 변하거나 싹이 난 감자는 도리어 피부에 해로우므로 신선한 감자를 골라서 쓴다.
햇볕에 탄 피부 진정시키기
감자즙을 얼굴에 바르고, 말라서 흰 가루가 생기면 미지근한 물로 닦아낸다.
미백효과
강판에 간 감자에 밀가루를 1:1로 섞는다. 레몬즙 2~3방울을 넣어 눈가를 제외한 얼굴에 바르고 10분 뒤에 미온수로 닦아낸다.
건조하고 거친 피부에
감자를 솔로 깨끗이 닦고 껍질째 간다. 즙을 낸 뒤 해초가루를 푼 물과 1:1로 섞는다. 눈가를 제외한 부위에 바르고 가제를 덮은 뒤 그 위에 다시 한 번 덧발라 15분 후에 떼어낸다.
얼굴 부기 가라앉히기
감자즙과 식염수를 1:1로 섞는다. 이것을 마른 가제에 충분히 적셔서 얼굴에 덮고 있다가, 가제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떼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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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정선아리랑
감자를 익히지 않고 즙을 내어 먹었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매일 아침 공복에 감자즙을 1컵씩 마시면 칼륨과 비타민 C 섭취에 좋다.
(1) 감자는 싹이 나지 않은 것, 녹색이 아닌 것으로 골라 껍질을 말끔히 벗기고 강판에 간다.
(2) 강판에 간 감자를 베보로 감싸서 즙을 낸다.
(3) 주서에 감자를 썰어 넣고 즙을 내면 가장 손쉽게 섬유질을 제거한 즙을 낼 수 있다.
"고혈압에~"
감자의 칼륨 성분은 익히지 않고 즙을 내어 먹을 때 가장 많이 섭취할 수 있는데, 생즙을 먹기 힘들다면 수프로 끓여서 먹는다. 칼륨은 조리했을 때 국물에 녹아 나오기 때문에 국이나 탕을 끓였을 때에는 국물을 함께 먹어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신장병으로 인한 부기에…
감자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내보내 부기를 가라앉히는 기능이 있어서 신장병으로 인한 부기에도 효과가 있다. 그러나 만성신장염이 있는 사람은 칼륨을 제한해야 하기 때문에 감자가 좋지 않다.
감자전분으로
감자는 탄수화물이 주성분이어서 즙을 내어 수분을 증발시키면 쉽게 녹말가루를 얻을 수 있다. 감자를 직접 갈아 즙을 내고 말려서 얻은 100% 감자전분은 위궤양과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크다.
(1) 감자를 강판에 간 뒤 베보에 싸서 즙을 짠다.
(2) 감자즙을 그대로 두어 그릇 바닥에 녹말 성분이 가라앉으면 윗물을 따라낸다.
(3) 물을 따라내고 남은 녹말 성분을 접시에 얇게 펴서 말리면 감자전분을 얻을 수 있다.
위궤양에…
감자전분을 아침이나 저녁에 1일 1회 1작은술씩 물과 함께 먹는다. 감자의 사포닌 성분이 위벽을 보호하기 때문에 위·십이지궤양에 효과가 있다.
생인손을 앓을 때…
감자전분과 소금을 1:1로 섞어 물에 갠 뒤, 하루 한 번씩 염증 부위에 갈아 붙인다.
효과 만점 미용법 4가지
[감자팩으로...]
감자에는 신경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억제하는 아트로핀 성분이 들어 있어서, 햇볕에 탄 피부에 감자팩을 하면 피부를 진정시키고 미백효과가 있으며 부은 얼굴도 가라앉는다. 녹색으로 변하거나 싹이 난 감자는 도리어 피부에 해로우므로 신선한 감자를 골라서 쓴다.
햇볕에 탄 피부 진정시키기
감자즙을 얼굴에 바르고, 말라서 흰 가루가 생기면 미지근한 물로 닦아낸다.
미백효과
강판에 간 감자에 밀가루를 1:1로 섞는다. 레몬즙 2~3방울을 넣어 눈가를 제외한 얼굴에 바르고 10분 뒤에 미온수로 닦아낸다.
건조하고 거친 피부에
감자를 솔로 깨끗이 닦고 껍질째 간다. 즙을 낸 뒤 해초가루를 푼 물과 1:1로 섞는다. 눈가를 제외한 부위에 바르고 가제를 덮은 뒤 그 위에 다시 한 번 덧발라 15분 후에 떼어낸다.
얼굴 부기 가라앉히기
감자즙과 식염수를 1:1로 섞는다. 이것을 마른 가제에 충분히 적셔서 얼굴에 덮고 있다가, 가제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떼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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