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사진이, 사진이 홀라당 다 날아갔습니다.

컴텨가  쪼메 이상이 있기에...단 한마디.


"부팅이 잘 안돼~ 손봐 놔!"


그랬는데...아들 넘이 그 말이 포멧해도 좋다는 말인 줄 알았답니다.

드라이브를 두 개 깔면 될 텐데, 아들넘들은 엄마가 늘 지저분하게 쓴다고 난립니다.

언제나 블로거 글보다 자료는 빵빵합니다. 자료를 글로 나눠도 글 10개는 언제나 나올만치 넉넉한 사진 창고 부자랍니다.

시간이 읍써 자료가 무산되능거이 부지기수~~

안 그려도 맨 씰데읍는 엄마 사진뿐인데 청소를 잘 안 한다나. 머라나..

사실 저들은 그다지 사진을 컴텨에 저장해 두질 않더군요.

아니...감히 둘 수가 없는 거겠지요(무서븐 에미 때문에)


제일 미안한 세 분?이 있습니다.


1/산호회 회원(아빠 고교 동창 부부동반 모임)사진입니다.

늘 찍으면 바로 총무에게 보내야 는데...차일피일 미루다 날렸습니다.

안 그래도

“종인아!(아이 이름) 니는 찍기만 찍으면 뭐하노?” 그랬었는데...

실은 지난 여수여행에서 스냅으로 차안에서 대충 찍었는데..

허거걱! 사진으로 보니...모다 군살에다 잡티에다 가므잡잡이 여실히 드러나 도저히 못 건넬 사진들만

해서 모조리 싸이 미니홈피에  rid 퍼뜩 바뀌는 플래쉬로 만들어 두었더니...DAUM과는 호환성이 없더군요.

그 사정도 모르고...지들 나잇살이 측은혀서 절때로다 못 건네준 카메라맨 맴도 모르고..

ㅠ,.ㅠ



2/다음은 DAUM 블로거(여)들의 한강 뚝섬 모임입니다.

S와 B블로거의 스냅사진 파안대소도 일품이었고 s 언니의 모자만 비비안리가 절대 아닌

한 미모도 그랬었고...제일 아까운 건 애정의 표시 무릎에 누워 서로 "털고르기'였는데...

아까비~~~


사진이 커서 자료실에 안 멕히길래 줄였는데도 블로거 모임 카페에도 잘 오르질 않고...

부산 갔다오랴...뭐하랴 시간만 흐르다가 요꼴이...정말 디기 미안시러버유(용서하삼!)


3/다음은 동생

언니와 형부 사진은 잘 된 것으로 형부, 싸이 미니홈피(앨범용)에다 올려 드린 것 까지는 휴~~ 다행인데..

바닷바람에도 헝클어진 머리를 부여잡으며 요리조리 박은 동생사진이..그만,

아가! 니가 용서혀라~~


** 그 외,

모임에서 먹은 갖가지 음식 사진들...대하구이...송이버섯

그날 늦게 간 고로 내 몫으로 내어준 전어회가 냉동실에서 꽁꽁...

모임 끝나고 언니 집에서 그 얘기를 했더니 잠깐 밖에 나가신 형부가 전어회를 잔뜩 사오신거하며,

그렇게 많이 먹은 내가 남편에게 미안혀서 그를 월곳으로 불러 한 턱 쏜 거 하며...

깨가 서 말인 가을 전어 시리즈가 몽땅(카테고리/음식 이야기에 거론 할) 다 날아가 버리고....



**참, 참, 불교신자나 용궁사(부산)에도 미안한거이....안티 사진만 먼저 올리고

좋은 사진은 다음 글에 올린다 말 해노코,


그 사진(심혈을 기울인 대역작)다 날려 먹었씨유...

예수쟁이가 부처님 사진을 참말로 내가 봐도 을마나 멋있게 잘 찍었는지...


넘들은 절하는 장소에 신발 벗고 올라가서 고개를 팍 꺽어불고 찍었는디...

하늘 구름이 장난이 아닙뗘!    머랄까,

암튼 표현이 딸려 고마 각설하고


"너희 하나님은 질투가 많으신..." 비슷한 말 성경구절 어디선가 있을 거여유(진, 잘 모르지만도)

지가 뭣도 모르고 너무 잘 찍었나비.....그 걸 다 날려 먹게꼬롬 하시니, ㅎㅎ



전어씨리즈에 혹 쓸랑가 시퍼,  집에서 얄라궂게 구운 전어구이 세 마리만 달랑 남았응게...

요것 잡숫고 지발 화들 푸시쎠? 잉?



이상 위에 거론된 분들 모다 죄송합니다.

이 논네를 부디 굽어 살피시옵소서~~

 

글/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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