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詩를 써 봅시다.
다 함께 詩를 배워 보기로 합시다.
못 쓰는 글 몇 개 올려놓고.... 여기 모든 식구들을 시인으로 만들 생각을 해 봅니다. 詩란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타고 나는 게 아니라 단지 요약해서 표현을 잘 하느냐 못 하느냐의 차이 뿐입니다.
여기 성현들의 말씀을 우선 빌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 詩는 禪(선)과 같다. 그 것은 깨달음이 있기 때문이다.” -히로세 단소- “ 아는 것 뿐인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미치지 못한다. 좋아하는 사람도 그 것을 즐기고 있는 사람에 이르지 못한다.” ?공자- 즐겨서 반복해서 행하다 보면 어느새 당신도 시를 쓰고 계실 것입니다.
詩란 言(말)이 寺(사찰)경내에 들어갔으므로 말수를 줄이고 조용조용 사색하며 꼭 필요한 말만 하는게 詩 입니다.
누구든지 쓸 수 있습니다. 이 글만 읽고 명심하신다면........ 세 가지만 충분히 아신다면 당신은 이미 시인입니다. 만약 당신이 시를 쓰시고 싶다면 이 세가지를 명심하십시오. 시란 첫째/// 말을 다루는 솜씨와 고뇌하는 건강한 정신이 깃들 것
둘째/// 건강하고 당당할 것
셋째/// 깨끗하고 따뜻한 시선이 있을 것.
이 세가지만 알고 계신다면 당신은 이미 다 아신 것입니다.
부언해서 설명하자면 이 세가지(기본기)가 없는 자기 넋두리 정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
언어에 대한 감각, 사고력의 깊이가 문맥에 드러나야 된다.
詩에서 눈길을 빨아 들이는 Text의(문맥) 매혹이 있어야 한다.
스스로 詩的 자성(磁性)을 띄고 있어야 한다.
진부한 은유를 버리고 깨끗해져라, (여기서 진부한 은어란 예: 하늘처럼 푸른..... 새하얀 동심...... 이런 말을 꼭 쓰고 싶다면 그냥 새, 하늘, 동심 이라고 쓰면 좋다.)
긍정보다는 부정법을 써 보라 사랑합니다. 보다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가 훨씬 강한 긍정법임을 알게 될것입니다. 소월의 *진달래*에서...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우린 이 글에서 화자의 진달래 꽃물보다 더 붉은 눈물을 느끼게 된다.
안정된 시를 써라 (삶의 진실이 우러나되, 느슨해 지지 말고 압축력 있어야 된다.)
약삭빠르지 않고 구질 스럽지 않고 당당하고 건강한 詩이어야 된다.
저도 아직은..... 미흡합니다만 그러기에 함께 배우는 마음으로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여러분들께 전해 봅니다. 이 글을 정독하신 당신이라면.... 조금의 노력만 기우리노라면 어느날 부턴가 당신은 좋은 글을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글/이 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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