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두릅 나물 |
html이 죄 틀어져서 대충 고쳤는데 글 행간이 너무
엉망이군요. *글씨를 그림판 파일로 만들었더니..보기 불편해서 다시 옮깁니다. 너며살리야 이십세가 넘어지면 철도 다러가는데 굼구 잠이나 자고 집안 엉망이고 더러우워 볼수가 업구나 어머니는 올때마닥 실망이 되는구나 멋시든 생활력도 강하고 악기야한다말리지 썩키 버리고 그리서 업는 살림이 엇덧케 살럴가 어머니가 하나님게 가슴조리면서도 기도하지만 어머니는 심장이 상하여 울울짐나서 견델수가 업서 제발 어머니 말좀 드러라 '저녁의 무늬'중에서/박형준 어머니 마음이 다 그럴 것이다.좀이라도 더 먹이고좀이라도 더 낫게 자식을 키우는 일,지난 겨울 '개소주'를 내려 장남을 먹이며...좋다니까 무조건 해왔지만 말갛게 물 같은 게 뭐 그리 좋을까?하며 먹였더니... 빨리 먹일 욕심에 양을 조금이라도 늘이면 설사를 한다."이크, 뭐가 있긴 있구나" 하며 정말 소주잔 1잔을 먹이라는데..고봉으로 멕인 나,/ 빨리 약발 받으라고 급한 성질에그러고 매일 물어봤다."야야~ 어떠냐? 약효가 좀 나냐?"늘 시큰둥한 대답뿐이더니.. 이 봄에 막 살이 찌기 시작한다.그러더니 요즘 매일 아침..늦었다고 밥 먹기를 교묘히 피해 다니더니(사나이 짜슥이 무슨 다이어트는?) 감기로 끙끙댄다............................... 어느 날한 십 년도 더 된 이른 봄날 리어카에서 이상한 나물을 발견하고 한 상자에돈 만원 남짓 주고 사서는 그 향에 푸욱- 빠지게 된다.땅두릅에 대해서 알았다.한약재로 주로 사용한다는...요즘엔 그나마 많이 알려졌다. 그냥 두릅이 한 근에 만원 안짝이면(10,000원~7,8,000)야채는 400g, 한 근땅두릅은 한 근에 5~4,000원이니 두릅의 딱 절반 가격이라 보면 된다.그냥 두릅은 물론 좋겠지만...자극성 강한 것은 뭐든 회피하는 내가(어려서부터 콜라 사이다 환타...어른이 되어서는 술)먹는 음식만은 꽤 자극성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밝힘증인 것을 안다. 향이..독특한 향이 날 사로잡는 일명 독활나물!내가 즐겨 대접을 할라치면 대개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으며또한 이 게 뭐냐며 향이 너무 좋다며..한 마디씩!!그런데.. 아이 넘들은 입에도 대지 않는다.아마도 에미가 또 이상한 풀을 먹이시려나 보다... 절대 안 먹어야지그런 의지가 보인다.봄에 나는 나물은 모두가 약초이거늘....호강에 겨워 에미 맘도 모르는 녀석들! 그래도 젤로 고마운 것은 남편이다.너무 맛있단다.먹어보더니... 막걸리 안주로 딱이라네.. 2kg 한 상자 (대략 20,000원꼴) 끼고 앉아서 하루 온종일나물 먹고 물 마시고 ..... 오수나 즐기면갑자기 심홀짜리 허균의 '누실명'이 와? 생각날꼬! "심홀쯤 되는 방에 남으로 지게 문 둘을 내니~~~~한낮볕 밝고도 다사롭네 짐이라야 벽뿐이지만 책은 고루 갖추었네 쇠코잠방이 입은 이 몸 탁문군의 짝이라네 반 사발 차 마시고 향 하나 사르며 천지고금을 생각하노라 사람들은 좁은 방이라 누추해서 어찌 사노라지만 내가 보기에는 신선의 경지구나 마음과 몸이 편하거늘 그 뉘라서 누추하다 하리중략~ 이 요조*심홀(스므자 가웃) 땃두릅·땅두릅이라고도 한다. 산에서 자란다. 높이는 1.5m이고 꽃을 제외한 전체에 털이 약간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0∼100cm, 나비 3∼20cm이며 홀수2회깃꼴겹잎으로서 어릴 때에는 연한 갈색 털이 있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잎자루 밑부분 양쪽에 작은 떡잎이 있다. 꽃은 7∼8월에 크고 연한 녹색으로 피고 원추꽃차례가 자라며 총상(總狀)으로 갈라진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로 달린 양성화이다. 열매는 장과로서 9∼10월에 검게 익는다.바람에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독활이라고 부른다. 이른봄 어린 순은 식용하며, 가을에 잎이 죽은 다음 흙을 덮어서 어린 순이 길게 자랄 수 있도록 한다. 뿌리는 약용하는데, 근육통· 하반신마비·두통·중풍의 반신불수 등에 많이 쓰인다. 아시아 지역의 산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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