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김치

파김치 담그기

 

 

 


파김치하니까, 나는 샐러드보다 파김치를 더 좋아한다는 미국이민 소녀의 성장일기
제목이 생각나는구나!

지독한 파김치의 냄새마저도 사랑한다는....너희들도 입맛이 좀 그랬으면 좋겠다.


쪽파를 소금에 절이지 않고 멸치젓국에 절여 짭짤하게 담그는 파김치는 잘근잘근
씹히는 파의 질감과 맛이 뛰어난 김치이다.
파김치는 짭짤하게 간을 맞춰야 신맛을 예방할 수 있고, 갓을 넣어 함께 담그면 갓의
맛과 파의 맛이 어울려 더욱 맛깔스럽다. 


쪽파 1단(800g), 멸치액젓 1/2컵
양념 : 찹쌀풀 1컵, 고춧가루 1컵, 멸치액젓 1/2컵, 새우젓 3큰술, 다진 마늘 반큰술,

통깨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감미당약간


1 쪽파 손질하기
 
쪽파는 둥근 흰 뿌리 부분이 굵고 길이가 짧아 단 맛이 나는 재래종으로 골라 가는

실뿌리 부분을 말끔히 잘라내고 누런 잎을 떼어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라
 깨끗이 씻은 쪽파를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 다음
 
2 멸치액젓으로 쪽파 절이기
 
쪽파는 머리부분이 굵어서 잘 절여지지 않으므로  멸치액젓을 머리부분에다 뿌린다.
절이는 도중 가만히 뒤집어 준다. 물이나면 부드러운 잎도 절로 절여지니 걱정일랑 말고,

잎새는 너무 절여지면 맛이 없단다.

(tip/파는 소금에 절이지 않는다.)

 

3 양념 만들기 
 찹쌀풀을 묽게 쑤어 고춧가루를 넣고 잘 개서 불린 뒤 쪽파를 절이고 남은 물을 한데다

모아 붓는다.나머지 양념을 모두 넣고 고루 섞어 간을 맞춘다.(tip/파가 향신채이므로

마늘은 넣지 않는게 좋다)
 
4 쪽파 버무리기 
 손목에 힘을 빼고 살금살금 너무 치대면 파잎이  꺼멓게 되니 골고루 버무린다.

마지막 간은 새우젓으로 한다.

김치에는 언제나 설탕대신 감미당을 사용한다. 
 
5 매듭 짓기 
 한 번 먹을 양만큼씩(댓뿌리 정도) 모아 반으로 접은 다음 매듭을 짓는다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아 익힌다.

 

*금방 먹어도 된다. 익히면 더 맛있고,


 
 
글:사진/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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