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비친 이상한 星道

성도(星道)

 

 

별지도의 동서남북은 다르다.

 

 

요즘 아들늠이 별자리에 한참 열을 올린다.


레이저 광선검을 구한다..어쩐다 난리다.  무심코 지나치던 책상위에 있던 성도(별지도)를 집어 들고

자세히 보았다.

그런데... 어! 어! 뭔가 이상하다. 동, 서를 맞추어 바로해보니...남북이 거꾸로 되고 남북에 맞추자니,

동서가  틀리게 위치한다.



"이런! 이런!"



아들왈▶..."왜요~ 엄니, 맞잖아요. 하늘을 바라 보는 건데...."


아들모친▶.......(말없음표/이해가 얼른 가지 않아서....)...아마도 내 IQ가 낮나보다.


아님 아들늠이 말을 잘못했든지...그도저도 아니면 별지도가 잘못인지.... (궁시렁~)



나는 방바닥에 큰 대자로 드러누워서야 그제서야....아항!!!


우리가 통상 알고 있는 동서남북의 고정 자리는 관념일 뿐....뒤집어 보면 그 반대다.

 

(동서남북의 위치가 다른 점을 얼른 이해가 안 가신다면 그 해설은 아래에)

 


바로 이 것이다. 우주 공간을 그린다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감이 잡혀온다. 그래서 태극도법이라는 설이...


그래서 더 오묘한 것이 서로 맞닿아 있다는 재미있는 사실인 것이다.



태극도설(太極圖說)은 쉽고도 좀 어렵다...아니 많이 어렵다.


나는 내 식으로 쉽게...자리에 누워서야 알아지는  동서남북은,

가히 버선목법(뒤집어 보이기)이라 지칭하련다.  ㅎㅎㅎ~~~

 

이상은 위엣글 오어사의 상하대칭이 빚은 물부처 이야기, 太極圖에 빗대어서 연이어 쓴 글이다.

좀 있으면 영덕대게 축제가 시작되고 때 맞춰....그 지역주변 일대에 도화 꽃이 만발하는 곳,

도화축제에 맞춰서 함께 한다는 대게축제에 들리는 여행길이라면

봄바람에 물살이 찰랑거리는 오어지의 오어사에도 꼭 한 번 들리시라 당부하고 싶다.

차암...포항 바닷가(호미곶)에 가서 문득 하늘을 보니 별이 정말로 주먹만 하더라~~ ㅎㅎ~~

 

 

글/사진/이요조

 

별을 가르킬 때 쓰이는 레이저 광선 검

주의/눈에 닿으면 실명의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하여야 한다.

 

 

 

 

 


오는 4월 초대형 대한민국 별축제

 ‘밤하늘의 별을 보며 가족의 꿈을 그려보세요.’

천왕성, 해왕성,명왕성을 비롯한 물병자리, 황소자리 등 밤하늘 우주를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2006 대한민국 별 축제’가 다음 달 8, 9일 국립중앙과학관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이상 주간),꿈돌이랜드엑스포과학공원(이상 야간)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4월 과학의 달에 천문 관련 기관들이 산별적으로 열던 별관측 행사를 통합, 대형 별 축제로 승화시켜 10개 기관이 기획했다.

참여 기관은 △국립중앙과학관 △항공우주연 △천문연 △우주소년단 △아마추어천문학회 △엑스포과학공원 △대전시민천문대 △대전교육과학연구원 △꿈돌이랜드 △계룡산자연사박물관 등이다.

행사 첫날인 8일에는 개그맨 출신 별 홍보대사 이승환씨의 사회로 개막 프로그램 ‘돌아온 꿈돌이쇼’,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또 달, 토성, 화성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천체관측행사, 로켓모형 전시회, 별 음악회, 과학블록 만들기, 퀴즈대회를 비롯한 조경철 박사의 과학강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9일에는 천체사진 관람 및 별자리 탐험, 도전 골든 별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행사기간 모든 행사장 입장은 무료다. 특히 주최 측은 시민 편의를 위해 종합정부청사 지하철역에서 행사장 입구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박석재 천문연 원장은 “대규모 별 축제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며 “어린 청소년들에게 과학과 미지의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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