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관광, 울릉도와 갈매기』

 

 

*2005,5,12일(금) 10시  포항출발 13시 울릉도 도착, 5월 14일 오후 7시 포항 도착

 

▼포항 여객 터미널....................................................................울릉도 도동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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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썬플라워호 내무.....................................................................썬플라워호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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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썬플라워호에서 포항여객터미널을 바라보다.................................세 시간 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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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항에서 하선, 차례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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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인데도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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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울릉도는 관광객들로 울렁인다.

 

 

울릉도는 지금 5월이 제일 아름답단다. 신록이 푸르고 보기 좋으므로~

포항여객터미널에서 울릉도까지 선플라워호(49,000+추가이용료 1,100)로는 세시간,

출항재개를 한지 얼마되지 않은 나리호로는 여섯시간이다.

 

배 뒷편으로 지나온 물살이 어림잡이로 1km가량,  파도포말로 하얗게 이어지는.....울릉도 뱃길,

망망대해에 애꿎은 햇살만 눈 아프게 부서지고 있었다.

 

울릉도와 갈매기 사진편은 여행이튿날 오전 울릉도 한바퀴를 선회하는 해상관광 중에 찍은 사진이다. 그 배는 유람선이라  크기가 작아서 아무래도 흔들림이 좀 있었다.

들어오는 날  붙였던 '귀미테'를  떼어두었다가 다시 붙였다.

선실에 있으면 멀미가 더 날 것 같고 차라리 갑판에 나와 지나가는 신비한 울릉도의 비경을 감상하는 게 멀미를 쫓는 비결이다.

 

미리 독도를 예약했으면 좋았을텐데...요며칠 바다는 보기드물게 잠잠했다 한다. 사진에도 바다가 아니라 마치 호수처럼. 강처럼 보이는 물결이다. 독도를 미리 예약하지 않은 관계로 갈 수가 없었다.

이 번 주말만 독도를 찾은 관광객이..어림잡아 3,4000명은 된다고 가이드가 전했다.

 

이렇게 바다가 잔잔할 줄 알았다면 연이어 배를 타도 좋았을 텐데...관광객들이 몰려 예약이 끝났단다.(요금 37,500원 소요시간 4시간30분)

포항에서 울릉도는 217km, 울릉도에서 독도는 87.4km 이다.

 

온통 불덩어리였을 화산터 용암이 바닷물에 식고 굳어서 이제는 그 틈새에서 나무가 자라고 식물이 돋아나 꽃을 피우고 온갖 짐승들의 보금자리로도 기꺼이 내어놓는...

그 모든 것을 품안에 안고 사나운 바닷바람을 피하게 해주는 울릉도~

 

울릉도의 특산물은  오징어와  울릉도 호박엿과 울릉도 먹거리로는 울릉도에서 키운 약소불고기, 홍합밥, 따개비밥, 오징어불고기, 오징어회, 오징어내장국이 있고 재배하는 고비, 삼나물, 더덕, 부지깽이나물이 있고 자연산 명이(산마늘) 등을 그 품에서 키워낸다.

요즘에는 참문어가 많이 잡히는 계절이란다.

 

2박3일의 일정중 이튿날의 울릉도 해상관광인데 두시간을 꼬박 선상에서 사진을 찍는 내내 갈매기가 조연으로 들어가지 않은 게 거의 없을 지경이었다.

과자맛을 알아서 달라고 더 달라고 칭얼대는 애기같은 갈매기들을 어쩌지 못하고 함께 울릉도를 한 바퀴 돌아야 했다, 나중에 사진으로 자세히 보니 절경을 배경으로 날아다니는 갈매기의 흰 날개는 마치 두루미처럼 느껴져서 仙界를 바라보는 듯한 감흥에 다시금 젖어들게 했다. 

울릉도의 비둘기나 갈매기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성인봉 등산은 못하고 도동에서 저동으로 넘어가는 산길에도 울릉도의 자연생태체험을 했으며

온갖 새소리가 산속에 파도소리처럼 들려와서 어느듯 나도 모르게 입술을 오므려서 못 부는 휘파람으로 새소리에 화답하고 있었다.

 

 

三無(도둑,공해, 뱀) 五多(향나무, 바람, 미인, 물, 돌)

의 울릉도의 명칭답게 물은 정말 많았다.

설악산 오색약수 맛같은 철분이 많은 도동약수는 넘쳐나고

바닷길에도 동굴에서 떨어지는 염분끼라곤 전혀 없는 맑고 달큰하고 시원한 물!

이런 넉넉한 물이 사람을 부르고 모든 생명의 원천이 되고 울릉도를 살찌운 근본인 것이다.

 

 

 

 

 

2006,5,16일

 

이요조글/사진

2부에는 육상관광 3부에는 특산품, 먹거리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호적등재인구:28세대 1,019명(2005년3월)

*주민등록인구:1세대 3명꼴

 

 

 

*울릉도는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다.

*예로부터 지명은 '무릉''우릉'또는 우산국으로 불리워 왔으며 신라에 귀속시켰다.

*태종3년(1403년) 주민을 본토로 귀환케함(공도정책)

*고종18년(1881년)이규원 검찰사 울릉도 순찰

*고종 19년(1882년) 울릉도개척령 반포(도장제실시)

*1883년 7월 개척민 54명도 입도, 주민이주시작

*1900년 광무4년 군제 실시(강원도 울도군)

*1915년 울릉도 개칭, 경상북도 관할

*1945년 울릉군개칭(군제실시)

 

 

 

도동항 전경

 

해상비경

 

섬주변에는 올망졸망한 작은 섬들이 제각기 자태를 자랑한다.

세 선녀의 속삭임이 들려올 것같은 삼선암을 비롯, 공암, 관음도 등 비경이 연이어 숨막힐 듯 펼쳐진다.

 

 

 

 

 

 

 

 

 

 

이번 여행길에 메이트가 되어준 큰 아들,

나도 해보려고 했는데...갈매기가 채어가는 순간 '으악"

온 몸이 경직되어서...ㅎㅎㅎ

 

 

 

 

ㅎ 모자두꺼비 바위랬나?

 

공암(코끼리바위) 물을 들이키는 코끼리같다. 눈도 있고...

 

송곳봉/성인봉 줄기의 하나로 송곳처럼 솟아있어 송곳산으로 불린다.

성인봉과 연결된 능선에는 바다와 맞닿은 구멍이 뚫려있다.

 

 

 

 

비행중에는 발을 비행기의 랜딩기어처럼 넣고,

 

 

 

 

 

서면..같은데....성당이 하나, 교화가 둘,

 

 

가위바위?

 

 

 

 

 

 

 

관음도/해변에 맞닿은 2개의 큰 동굴속에서 천정의 낙수를 받아 마시면 무병장수한다는 관음도.

쌍둥이 굴

코끼리바위

 

 

 

 

 

 

 

 

주상절리현상이 많았다.

해서 국수봉이라 했던가? ㅎㅎㅎ 가물가물,

 

 

바로 이 곳이 지난해 매미로 토사가 무너져 일주도로가 끊겼다는 곳이다.

울릉도 돌은 대개가 모래하나 뜯어내지 못할 정도로 단단했는데...그래도 더러 이렇게 토사로 무너져 내리는 곳이 있었다.

어떻게 손 쓸 수가 없어 궁리 궁리 끝에...이런 터널공법으로 공사중...우선도로는 테트라포트를 깔고 그 위에 무너져 내린

토사를 덮어 임시낸 길로 운행중

 

 

울릉도에도 88도로가 있단다. 회전식 고가도로, 위에서 보면 태극모양으로 회전하게 만들었다.

 

 

 

 

 

 

 

 

 

 

 

 

유람선에서

 

유람선 천정에 비치된 구명품들(아들)                                                              여행중인 모자 (큰아들과 나)

 

 

 

 

울릉도를 제대로 보려면 육상과 해상관광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육상관광

(소요시간4시간)

관광버스, 택시,렌트카를 이용하여 일주도로를 따라 섬의 비경을 감상/관광버스 1인요금 15,000원

 

◈해상관광

쾌속유람선으로 섬을 일주하는 관광코스/1인요금 15,000원

문의/유람선협회(054)791-4468 유람선 사무실(054)791-0123

관광성수기/1일4회

관광비수기/1일 2회/비수기시에 인원이 40명 미만일 경우 운항하지 않을 수도 있음

 

◈울릉→독도 (부정기운항)

유람선:1인요금(왕복)37,500원 소요시간 4시간 30분

문의 ☏ :독도관광해운(054)791-8111

 

포항여객선승선료/49,000 +추가이용료1,100

포항여객터미널/(054) 242-5111~2

민박안내/울릉군 관광안내센타:(☏(054)-790-6454

 


 

 

◎ Tip
울릉도 내에서 현금을 찾을 수 있는 곳은 군청, 농협, 수협, 우체국. 요즘에는 어디서나 신용카드를 받기 때문에 여비가 부족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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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일주
해안선을 따라 기암괴석을 비롯해 아기자기한 섬들이 끝없이 펼쳐지는 울릉도이기에, 울릉도는 명실상부한 유람선 여행의 천국이다. 진정한 울릉도 여행을 완성하려면 유람선 일주를 빼먹지 말자. 유람선은 섬 일주 유람선과 죽도 관광 유람선의 두 종류가 있다. 일주 유람선은 도동항을 시작으로 사동, 거북바위 등 시계 방향으로 섬을 한 바퀴 돌아 죽도와 촛대바위에서 마침표를 찍고, 다시 도동항으로 돌아오는 원형 코스. 섬 전체를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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