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을 머무는 동안 일출,일몰을 카메라에 담지 못했다.

마지막 날 아침 해 뜨는 시각은 5시 8분, 조금 더 이동했더라면 아마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어제 도동에서 저동으로 넘어가는 길에다가 해안가를 거푸 다녀오는 무리에  조금 게으름을 부렸더니...일출포인트가 아니었나보다.

 

일몰은 아래 육상관광, 버스로 움직이며 완전 일몰도 아닌 것을 대충 담아오긴 했다. 

관광버스로 움직이며 그 것 하나 보자고 중간에 나만 내려 달랄 수도 없고...

섬은 역시 택시로 움직이는 게 제일 낫다. (보길도, 완도, 청산도를 거쳐 오면서 느낀~)

기사분이 훌륭한 가이드 역활도 해준다.

 

 

케이블카 탑승하러가는 길옆에 독도박물관, 민속사료관이 있음

조계종파 사찰도 보이고..

도동약수/설악오색약수처럼 철분이 많아 주변일대가 녹물처럼....맛도 역시 오색약숫물!

도동항에서 10분거리 산 중턱에 있음

 

 전망대 갈 케블카 타는 곳

 

케블카로 이동하며 찍은 마을사진들,

 

 

가운데 뾰족히 나온 전망대 우습게 알고 내려갔다가 혼났음(올라올 때)

 

 

 

 

 

 

 

전망대

▼ 이제부터는 관광버스 울릉도 순환 투어입니다. A코스와 B코스가 있다는데...물론 전체를 다 본 것은 아닙니다. 그러게 렌트를 하시거나 택시가 낫다니까요~~

 

 

 

 

 

무슨 동해 깊은 바다가 이리도 잔잔한지....이런 날 잘 없다네요~~

 

악어바위...."자, 악어 입 속으로 들어갑니다. 언제 입을 닫을지 아무도 모릅니다"라는 가이드 멘트~

 

5월인데도 울릉도는 추웠다.

풍혈은 더울수록 냉기가 많이 올라온단다. 밀양 얼음골 같은 이치인가 보다.

 

 

 

 

차는 힘들게 나리분지로 올라왔다.

더덕재배에 온 천지가 욘둣빛이다 못해 샛노랬다. 나리분지는 눈이 쌓이면 몇 달을 꼼짝없이 갇혀 지내야 한단다.

 

울릉도 너와집/나무결대로 잘라만든 지붕을 이은 집인데 맑은 날에는 나무가 위로 오그라져서 지붕 틈새로 밤하는 별이 보이고 비오는 날이면 습기를 먹고 편편해져서 비를 막아준다는...너와집

 

 

울릉도 투막집/초가집인데...벽이 짚으로 둘러쳐져있고 내부에 벽이 따로있는 형태

 

 

나리분지의 주막집 막걸리, 감자전, 더덕무침등을 먹을 수 있었다.

나리분지에서 성인봉 등반을 시작하면된다.

나리분지를 뒤돌아 나오며

 

 

대아리조트

 

 

 

이름없는 길가의 폭포입니다. 유명한 봉래폭포는 공사중이라 당분간 못들어간다네요~

유명한 통구미 해변입니다.

 

바위 상단 좌측에 거북 한 마리가 마을로 향해 들어간다해서 '통구미마을'이라 이름지어졌다는...

 

 

 

혼자서 턱고이고 앉아 있는 돌 같습니다. 혼자 고독을 씹는 중이라네요(관광가이드 멘트)

 제눈에는 영락없는 두꺼비 정면모습입니다.

사자바위라네요

 

지난 매미에 토사가 흘러내린 곳,

▼울릉도 향나무를 앉힌 멋진 좌대같기도 하고 기사분은 영지버섯이라고도 하고 .....

아래 사진은 현포항(울릉도의 나폴리)

 

항이 참 아름답습니다.

 

주상절리 현상의 바위가 많습니다. 영감 머시기 바위래나..머래나....기사분이 놀린 거 맞지요?

 

 

 

현포항

 

 

ㅎㅎ 돌지않는 풍차여~~

 

태화에서 북면 지그재그길

 

88도로 아랫길이 태극문양이었다.

 

 

 

안개가 끼이기 시작하면 산 하나쯤은 금방 독식....접수!

 

 

 

터널이 여러개나 보이지요?

 

울릉도에는 신호등이 있다? 없다? 로 TV에서도 퀴즈로 나왔다지요?

울릉도에는 터널이 아주 많습니다.

그 중 대부분이 좁은 일차로 터널입니다. 터널 오른쪽에 보시면 신호등이 있어서

윗사진은 지금 파란색이니 진입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래 차선은 빨강불이니 반대편에서 오트바이가 나오는 것이 보입니다.

울릉도 신호등은 기다리는 노랑불이 아주 길답니다.

그렇지만 안전을 위해서는 꼭 기다렸다가 파랑불이 오면 움직여야겠지요? 

 

 

 

 

 

저녁때가 되니 파도가 일고 안개가 출현하고 수상쩍었습니다. 일기가...

 

아들 카메라, 제 카메라, 다 쏟아 놓으니...지역 순서가 조금 뒤죽박죽입니다. 양해하시기를...

육상편,해상편, 도보편, 식물편, 나물편, 기억에 남는 것들...로 나누자니 에휴...

그저 몸쌀 날 지경입니다.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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