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다 떠나버린,


그 바다는 화려한 뒤안길로


지친 여름을 손 흔들어 떠나 보내며...


이제 차분한 마음으로 가을을 맞이합니다.


지난 여름 바다는 말이 없습니다.


많은 이야기들을 모래 톱에다 묻은 채......


쓸쓸히 가슴을 닫습니다.


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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