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돌팔이다.

주물럭 거리며 요리를 하듯....별 해악이 없는 민간약 약초를 가까이 두고 주물럭 거리다 보니 돌팔이가 다 되었다.

냉동실에는 웬만한 한약재는 거의 다 들어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ㅎㅎㅎㅎ

낼은 지독한 황사가 온다니 당연 방콕해야겠다. 창문 꼭꼭 닫아걸고~~

 

겨우내 기침에 시달리다가(의사쌤님은 알러지)  ........마지막 내가 만든 약 탓인지 우연인지 종지부를 찍었다.

그래서 지금 돌팔이는 잊기전에 기름종이에 처방을 써 놓을가 한다.

마침 사진을 찍어 둔 게 있어서 천만 다행이지만...4월 12~13일 충청강원도 여행길에 휴게소에 잠깐 들렀다가도 황사에 기관지가 꺽꺽하여

<음...음..>그러며 가래를 털어내는 소리를 냈었다.

그러다가 잔기침이 일고....다시   지난  일주일 남해에서 전북 여행중에 드디어 잔기침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아! 집에가면 다시 꼼짝없이 죽겠구나!!

했다가 집에 두고온 내가 만든 엉터리 기침약이 생각났다.

너무 아까워서 <누구 이 약이 딱 필요한 사람없을까?> 생각만 하다가  그만큼 소중해서 자주 끓이고 끓여 두었던 ......기침약!! 오늘 사진을 꺼내어 뭐가 들었는지 분석해보며.....

다행이다 어쩌다 마당에 버릴 찌꺼기를 용하게도 사진을 찍어 뒀는지.,,,오늘 이 약 세잔 째 마시고 기침은 완전 잦아들었다. (신통방통)

계피, 파뿌리. 생강, 대추, 감초, 갈근, 상황버섯

........이 글을 읽으신 다른 분들,  걱정은 상황버섯이 문제겠는데 대신 배를 넣어서 끓여드시면 좋겠다.

이렇게 7종류뿐이다. 6리터짜리 주전자에 절반이 되도록 달여서 ......1,5리터도 먹지 않아 회복을 했다.

지금 남은 1,5리터 가량을 복용 중  아침 점심, 두 잔만 마시고도  신기하게도  느낌이 왔다. 껄끄럽고 간지럽던 목이 깨끗해진 것을...

황사기침에 좋은 것 같아  이 돌팔이 기록하노니...나를 위한 안성맞춤 처방전이 되시겠다.

 

파를 한 단 사오면 먼저 뿌리를 몽땅 잘라서 씻어 말려준다.

항상 파를 말리는 셈이다.

그냥 육수에도 넣으면 파향이 깊게 난다.

이렇게 하루에 3잔만 마시면 아주 좋다.

3~4일만 마셔도

기침 뚜욱!!

 

 

계피의 효능
계피는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기와 혈액의 순환을 촉진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몸의 양기가 적어져서 정력이 약해지고 몸이 차가워지면서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프며 소변이 잦고 시원하지 않은 증상을 치료하는 약재입니다.

 

파뿌리.
파뿌리즙/ 파에는 발한작용이 있어 열이 있고, 한기가 느껴지며 땀이 잘 나지 않는 초기 감기에 좋습니다.
파뿌리 효능 감기, 목 아플 때 파뿌리(총백)가 좋다 파뿌리의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폐경과 위경에 작용한다.


생강, <동의보감>에는 생강은 몸의 냉증을 없애고 소화를 도와주며 구토를 없앤다고 기록돼 있다. 이는 생강이 위를 자극해 소화를 촉진시키고 몸에서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대추,
한겨울 추위를 녹여 주는 대추의 효능 *대추의 효능* 손발이 싸늘해지면서 토하는 증상을 보일때도 대추가 무엇보다 좋은 약이 된다 대추가 가지고 있는 신경완화 작용은 긴장을 풀어 주고 흥분을 가라앉혀 주므로 수험생에게 좋고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좋다. 끝없는 스트레스로 인해 나도 모르게 짜증이 늘고 우울하여 히스테리가 겹치는  불면증이 있는 폐경기 여성들에게 특히 좋다.


갈근(칡)의 효능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의하면 갈근은 감기몸살 두통에 근육을 풀어주고 피부를 열어 땀을 나게하며, 주독(酒毒)을 풀어주고 갈증과 식체를 내리는 효능이 있으며,

그 성질이 단맛이 나고 차가워 위(胃)의 경락의 열을 내려준다고 하였다. 이러한 성질과 효능을 이용하여 감기 독감 풍진 인후염 편도염 학질 이질등과 같은 발열성 전염병을 치료하는 처방에 갈근(葛根)을 응용하였으며, 숙취와 주독을 풀어주는 처방에는 반드시 갈근을 사용하였다.


상황버섯

 가장 큰 특징은 기능이 저하되고 약화된 우리 인체의 면역 기능을 향상시켜, 질병의 침입으로 부터 방어능력을 키워주며 항암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의학계의 여러 보고서가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면역기능도 활성화시켜 암 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고 면역세포의 증가를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도 생겨 독감 같은 바이러스성 질병에도 작용을 하여 상황버섯을 장복하면 독감에 잘 걸리지 않거나 걸려도 빨리 치유가 된다.


감초,
감초에는 많은 효능이 있지만 특히 천식등의 기관지 질환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그렇다면 감초의 효능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적어보겠습니다.

1. 가래에 좋습니다
감초는 잦은 가래를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때문에 가래로 목이 턱턱 막히시는 분의 경우에 아주 좋습니다.특히 흡연을 하셔서 가래가 잦으신 분들에게 특히 좋습니다.
2.미용에 좋습니다.
감초는 혈액을 맑게 해주기 때문에 혈색을 좋게 해줘서 피부를 건강하도록 해줍니다.때문에 미용에 좋습니다.특히 민감한 피부에 좋습니다.
3.아토피에 좋습니다.
감초는 해독작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상처를 빨리 낫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때문에 아토피는 물론 여드름을 치료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최근들어서 아토피가 더욱 극성인 경우가 많습니다.특히 아이들이 아토피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감초를 복용하시면 아토피가 완화 및 치료되는 효능을 보실수 있습니다.
4.소염 작용이 뛰어납니다.
감초는 소염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처를 치유하는데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타박상은 물론 내상치료에도 아주 좋습니다
특히 흑두염,위염 등의 염증 치료에 좋습니다.
5.노화방지에 좋습니다.
감초는 노화를 예방하는 효능이 뛰어납니다.세포를 재생하는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25세가 넘어서면서 모든 사람은 노화가 시작되느데 이때부터 꾸준히 복용하시면 나이가 많아져도 보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에 효과적입니다.
6.해독작용이 뛰어납니다.
감초는 몸속의 중금속 등의 독성물질을 배설하는 효능이 있습니다.또한 니코틴을 해독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흡연을 하시는 분에게 감초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또한 술의 독을 해독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숙취는 물론 간질환 예방에도 탁월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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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에 좋은 도라지차>

 

무덥다고  짜증낸 게 엊그제 같은데 옷깃을 파고드는 바람이 매섭게 차구나!
이러다간 바로 겨울로 접어들겠다.
오늘이 바로 찬 서리가 맺힌다는 한로다.
바깥에 내둔 화분이 있다면 안으로 들여놔야할 계절이다.
깜빡 잊고 못 걷어들였다면
첫 서리야 화분이 어찌 알아서 견딘다지만 오늘내일 얼른 들여놓지 않으면 애써 키우던 것 다들 죽이고 만다.

이제 슬슬 겨울 채비도 걱정이 되는 계절이다.
변덕스런 날씨와 일교차에 가족들 건강도 문제다. 이런 쌀쌀한 날, 가족들이 현관문을 디밀고 들어올 때 훈훈한 실내에서 은은한 약초 차향마저 감돈다면 가족들이 좋아할 것이다.

감기에 걸렸다가 감기가 잠깐 나가는 듯, 다시 잦은 기침으로 주저앉았다면 이런 차를 달여 극진히 대접해 보아라!
차 한 잔 잘 얻어 마신 감기는 황송해서 더는 못 견디고 훌훌히 떠나갈 것이다.

전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찾아 온 불청객 감기는 잘못 다스리면  간듯하다가 다시 돌아오고  어쩌면 한 겨우내 동거하자고 투정을 부릴지도 모른다.


갱년기 탓인지 몇 년 전 엄마가 그랬다.  감기를 달고 살면서 얼마나 밭은기침이 나오는지 죄인처럼 가족들에게도 눈치가 보였는데 사회생활을 하기엔 좀 그럴까?
툭하면 감기에 걸리고 나았다 싶었는가 하면 감기란 늠은 꼭 기침이란 사생아를 내게 버려두고 떠나갔다.

기침에 좋다는 약도라지를  벼루기만 하다가 드디어 사왔다.
작은 박스 1관짜리는  1,5000원인데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고 큰 박스 2관 들이는 4만원인데 마음에 들었다. 그 중 반만 달래서 1관에 2만원을 주고 구입했구나!

약 도라지는 흙만 씻어내고 말려두면 약효가 좋다는데....  사 오는 날,  비가 와서 말리질 못했다.

천식이 있지만 좀체 감기에 걸리지 않는 종근이가 감기가 더치더니 기침에서 헤어나질 못하는구나. 보기에 안쓰럽다.

찬바람만 불면 집안에 상약을 나름 껏 늘 약차를  준비해 왔는데... 올겨울 차는 단연코 도라지 차가 울 집 겨울을 지켜줄 건강차가 되시겠다.

약재라기보다 좋은 식품에 가까운 상약들을 찾느라 뒤져 찾아보니 구기자, 당귀, 감초, 대추, 생강 등이 있다. 지난 번 배숙 만들고 남긴 생강, 말려 둔 것을 발 빠르게 사용하는 셈이다.
도라지는 사포닌이 많아서 인삼, 그리고 더덕 그다음으로 좋다.
도라지를 약으로 쓸 때는 껍질을 벗기지 말고 흙만 깨끗이 씻어내고 도라지 윗부분을 잘라낸 다음 말려서 쓰면 된다. 말리면 약효는 더욱 좋아진다.
약도라지는 뿌리가 많은 것일수록 좋다.
하얗게 뿌리를 벗겨둔 것, 아주 미끈하게 생긴 것은 수입산 도라지일 수가 있으니 조심하면 된다.
 
누가 보면 마치 한약재를 맘대로 이것저것 섞어서 쓴다 하겠지만.....위에 열거한 약재들은 늘 고아서 수시로 물마시듯 차로 마시도 아주 좋은 식품 같은 것들이란다.
요즘에는 마트에도 이런 부작용이 없는 상약재 코너가 설치 되어있더라~

엄마가 열거한 약차재료는 아무 걱정 말고 사용해도 좋겠구나!
혹시나 그 성분에 대해서 간단한 효능을 덧붙이마.
굳이 열거된 것을 다 넣어 끓이라는 것은 아니다.
엄마는 약차를 좋아하니까 그런대로 갖고 있는 것이지만 도라지에 생강만 넣으면 어떠랴,
엄마는 얼마 전에 한차세트를 선물로 받아놓고도 이러고 있다.

도라지 흙 털어내기가 까기보다 더 어려워 손끝에 검은 물이 들고 손이 험하고 엉망이 되어버렸지만, 나만의 차, 고유한 엄마표 겨울 감기기침을 낫게 할 약차를 정성껏 달여 내고 싶었다.
물론 기침 안하는  사람이 먹어도 좋을....엄마의 사랑도 함께 우려낸 한차!!
그나저나 남은 도라지 흙물은 언제 일일이 털어내고 씻어낼까?

파뿌리에 생강만 넣어도 어떨까?
그냥 겨울 추운 바깥에서 들어 온 가족들에게 따뜻한 차 한 잔 내어놓는다는 마음으로 끓여낸다는 엄마의 마음이면 되는 거지~

찻잔 하나에 꿀 한 스픈 이니 딱 좋더라, 대신 설탕을 넣어도 좋다.
말린 생강이라 입맛에 좀 맵더라!
가을 볕 잘 드는 마루에서 혼자 마시려니 누군가 찾아와서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로 소슬한 오늘 오후를 보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구나!
좋은 차를 한 잔 들고 앉으니 그리운 누군가와 마주 앉고 싶은 가을이 어느새 깊었다.


약차에 든 상약재료의 효능들

도라지는 봄·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로 먹는다. 도라지의 주용 성분은 사포닌이다. 생약의 길경(桔梗)은 뿌리의 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치열(治熱)·폐열·편도염·설사에 사용한다.
기침, 가래, 천식 등에 좋다. 도라지를 쪄서 말려 가루를 내어 먹으면 목에 낀 가래가 감쪽같이 없어진다. 감기로 한동안 끙끙 되던 목을 며칠 먹은 후 말끔히 해결. 시중에서 사서 먹어도 된다.


구기자는 구기자나무의 열매로 달걀모양이나 긴 타원형이고 붉게 익는다. 강장제, 해열제로 쓰고 간 기능 보호 작용이 뛰어나 부작용이 별로 없다.
시력을 좋게 하고 당뇨병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며 폐와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고, 들기름과 섞어 숙성해 두었다가 머리에 바르면 흰머리가 생기는 것을 막아 주고 화상에도 효과가 있다. 수술 뒤나 회복기에 가루나 즙을 넣고 죽을 끓여 먹는다. 술을 담그기도 하는데, 허약체질을 보하는 강장제로 알려져 있다. 술을 조금 섞고 설탕을 넣어 잼을 만들기도 한다.

가래나 담에도 약효가 좋다.
 

당귀 마땅히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당귀(當歸)'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한다. 이는 중국의 옛 풍습에 부인들이 싸움터에 나가는 남편의 품속에 당귀를 넣어 준 것에서 유래하는데 전쟁터에서 기력이 다했을 때 당귀를 먹으면 다시 기운이 회복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일설에는 이 약을 먹으면 기혈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당귀의 효능은 피가 부족할 때 피를 생성해 주는 보혈작용(補血作用)이다.
활혈작용(活血作用)이 더 뛰어나며, 항암효과 및 혈압강하작용이 강하다.
약리학적으로 당귀는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촉진시키고, 적혈구 생성을 왕성하게 한다.

 

감초는 모든 독성을 중화하며 생강이나 파 뿌리는 기침 감기에 좋다.

 

 

<약도라지차 끓이기>

1/흙을 털어내고 깨끗이 씻어서 도라지 꼭지부분을 잘래내고 끓인다.
2/도라지 200g에 물 2L를 넣어 두 시간 이상 약한 불에서 끓인다.
3/생강이나 기타 대추나 있다면 감초등도 넣는다. 유기농 귤껍질도 버리지 말고 말렸다가 함께 넣어도 좋다.
4/수시로  마셔주면 좋다.

 

 

 

 

엄마가 

  

 

 *시계방향으로/ 말린생강, 파뿌리, 도라지(200g), 당귀, 대추, 감초,구기자

 

 

 

 

.

  ↖도라지 윗부분은 잘라내 버린다. / 말려두었던 생강과 대파뿌리↗

.

 말리려고 준비/길이대로 말려도 됨

.

한차를 두고도 손수 만드는 게 더 낫다.   도라지는 구석구석 흙을 털어내기가 여간 잔 손질이 가는 게 아니다.

 

 재탕도 진하게 우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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