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벼를 쌀나무라고 하는 도시 촌늠들이

강원도 진부면 두일리 약초마을에 농촌체험을 갔었습니다.

<이게 뭐야?>

<이게 뭐지?>

<분명 무슨 약초일꺼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두일리 약초마을

약초마을이라 모두들 무슨 약초 아닐까? 하며 

한마디씩 지레 짐작들 했습니다.

아무래도 년식이 오래된만큼 내가 당근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는 저도 당근, 해놓고는 아리송송했습니다.

강원도 산골인데도 땅은 모래땅입니다.

어디선가 그 이유를 해설사에게 들은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물빠짐이 무척 용이한 사질토입니다.

 

무식이 용감이고,

호기심많은 늠이 뭐 한다고

제가 나섰습니다.

별 힘을 주지않아도 살짝 올라옵니다.

,,,ㅋㅋㅋ

일행 모두는 감탄했습니다.

<에구 예뻐라!!>

<하이구 귀여워!!>

 

도시촌놈들이 겁도 읍씨

궁금증에 빼보고는 얼른 다시 묻어주었습니다.

다독다독...

 

<저, 분명 잘 묻었습니다아 ~~~~~~~이장님!!!!!!!>

 

 

 

 

 

 

<애기당근아! 미안하다!>

당귀모종

 

 

Happy 700 이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700고지가 우리 인간들에게 얼마나 쾌적한 곳인지를  알려주는 평창이다.

 

평창군 대화면 대화리 광천마을에서 농촌체험 학습을 다녀왔다.

이 마을은 너른 천이 흐르고 있어 광천(廣川)마을이란다. 팜스테이 우수마을이며 장수마을로도 소문난 곳이라 한다.

 

주제는 된장 만들기 두부 만들기, 산나물 뜯기 등등이다.

 

 

아침 8시 30분 서울역 부근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출발하여 3시간 후 도착하여 버스에서 하차하자 모두는 오싹한 한기를 느꼈다.

그만큼 평창의 상쾌한 공기는 서늘하고 차가왔다.

 

1박2일,

된장과 두부 만들기를 하고, 숲해설사와 이야기 하며,  숲길 산책도 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난 부지런한 사람들 몇몇은 가파른 뾰족봉 등반도 하고

정말 운해(雲海)로 뒤덮인 기막힌 풍경을 찍어왔다.  아침식사전에 이 사진을 접했더면 밥 못 먹었을 게다.

배아포서...

하산길에는 산삼도 몇 뿌리나 캐왔다며 상기되어 있었다. 산삼보여 달라니께 절때루 안 보여주었다. 칫~

그렇게 산나물도 뜯고 1박 2일이 눈 깜짝 할 새 지나갔다.

 

도시주부들은 봄, 산나물 뜯는 재미에 모두들 약간씩 들떠 있었다.  평창은...힐링하기에도 너무 좋아요!

광천마을의 부녀회와 체험을 도와주신 여러님들께 감사를 전하며~~

 

 

 

 

 

 

 

 

 

 

 

 

 

 

 

 

된장의 농도는 요렇게 묽게 치대야~~

 

 

손두부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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