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의 섬인 욕지도는 고구마가 유명하고, 다랭이 밭이 유명하다는 지식밖에 없는 나는, 

욕지(知識)....이름 그대로 알고자 하는 호기심만 달랑가지고 통영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 남짓 걸려 욕지도에 첫 발을 내 딛었다.

욕지도! 그 아름다움에 홀려....섬이름도, <알려거든~> 하고 잘라먹었다.

어쨌단 말이 없다. 욕지도를 알려거든 직접 와보란 말이다. 이름에서...약간은 도도한 낌새가 나는 知識島!

부러 손 잡고 가르쳐 주지 않아도  여행객들에겐 한아름의 무언가를 안겨주는 건 확실하다.

......

 

하다 못해 무식하게 여러날 머물면서 배 터지게 잡은 생선으로 회다! 구이다! 매운탕이다.

실컷 배불리 먹고도 한 쿨러씩 무겁게 들고 나왔다.

하물며 내 카메라에도 너무 많이 잡은 비경들이 빼곡하게 들어앉아 뭣부터 어떻게 분류 요약할지를 몰라, 보물처럼 가득 찬 메모리칩을 끼고 앉아 시간만 흘리다가  이제사 먹이를 먹으면 한 번 토하는 습성이 있는 전갱이를 닮았는지...매가리 이야기를  종내 토하진 않고 배길 재간이 있나! 

 

 

 

 

친구들과 함께 낚시가는 남편을 쫓아 욕지도를 따라갔다.

욕지도엔 물론 고구마가 유명하다지만, 내 눈에는 왜가리떼가 눈에 먼저 띄이고

왜가리떼들이 즐겨먹는다는 매가리(전갱이새끼)가바다의 절반을 차고 넘치더라!!

그냥 바닷물을 푸면 천지가 맹 매가리뿐이니...(물론 간간이 다른 어종도 물어주지만~)

왜가리는 매가리를 먹고` 사람들도 매가리를 잡아 먹으니...매가리 수난이다. 

욕지도 비경도 탐닉할겸 손맛도 볼겸 겸사겸사 왔더니 이런 난리북새통이 있나? 

욕지도 바다는 양동이로 퍼도 매가리가 나온다.

 

 

배가 선착장에 다다르자....멀리 보이는 둑? 부쩍 궁금해졌다. 줌인으로 당겨보고....담날 올라가보자 생각했다.

욕지도 상수원 보호구역이었다.

그 물에 고사목이 있는데....얼핏보면 고사목만 보일수가.....바로 이 사진을 확대해 보면 이런 모습이.... 흡사 고사목 잿빛 색깔의 왜가리!

 

왜가리(Ardea cinerea)는 왜가리과이다. 날개길이 42-48㎝, 꼬리길이 16-18㎝, 몸무게 1.1-1.3kg 정도이다. 온몸이 회색이고 다리가 길다. 등은 회색, 배와 머리는 흰색인데, 검은색 줄이 눈에서 머리 뒤까지 이어져긴 댕기를 이룬다. 부리와 다리는 계절에 따라 노란색이나 분홍색을 띤다.

한국에서는 여름철에 흔히 볼 수 있으며 번식 후 일부 무리는 한반도의 중남부 지역에서 월동하는 텃새이다. 소택지·습지·논·개울·하천·하구 등 물가에서 단독 또는 2-3마리의 작은 무리가 먹이를 찾아 돌아다닌다. 침엽수활엽수의 교목림에 집단 번식한다. 땅에서 8-30m 높이의 나뭇가지에 둥지를 짓는다. 산란기는 4-5월경이며, 한배에 3-5개의 알을 낳는다. 산란은 격일 또는 3-4일 간격으로 하나씩 낳으며, 암수가 함께 알을품는다. 먹이는 어류가 주식이지만 그 외에 개구리··들쥐·작은 ·새우·곤충류 등 다양한 동물을 먹는다. 한국·중국·일본·몽골·필리핀·타이 등지에 분포한다.

숨은 그림찾기

상수원 보호구역이 왜가리들 서식처라니...

이렇게 많아서야 이들의 분변은 어디로?

배가 고프면 바다로 낚시가는 왜가리~

욕지도는 왜가리떼 천국이었다.

주눅 든 바다 갈매기

어디서 왔는지 까마귀까지!!

양식장에 와서 진을 치고 산다는 왜가리

간혹 튀어오르는 생선을 먹기만하면 된다

욕지도엔 갈매기보다 왜가리가 더 많다.

바다의 황제 왜가리

낚시하느라 짠물에 젖은 날개를 말려 소금끼를 털어낼 줄도 안다.

목하 썬탠중이시다.

바다에도 으스름이 내리고....

낚시터엔 하나 둘 등불이 바다위를 비추기 시작한다.

나 역시나 낚시를 하겠다고 따라갔건만....연이어 올라오는 재미에 외려 시들하다.

조옹처럼 강에 빈낚시대나 드리우고 걍..세월이나 낚으면 좋지!!

욕지도가 칠흑같은 어둠에 까무룩 잠겼다.

이틀 연달아 낚시터에 나왔으면 이제 그만 되었다.

삼시세끼를 생선반찬으로 끼니를 때우자니

온 몸에서 비린내가 날 지경이다.

이젠 숙소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팬션에서는 저녁밥 다 됐다고 성화다.

 

어류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색을 가진다. 등푸른생선이라 불리는 청어∙정어리∙고등어∙전갱이 등은 하늘에서 공격하는 새떼들이 내려다 볼 때 바다색과 비슷하게 보이도록 등이 푸르게, 바다 속 포식자가 올려다볼 때는 수면의 색과 비슷하게 보이기 위해 배 부분이 흰빛이 나도록 진화되었다. 이들 등푸른생선은 대량으로 포획되기에 예로부터 서민들에게 인기가 있는 어종이었지만 양질의 단백질과 EPA, DHA 등의 불포화지방산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노화방지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함이 밝혀지면서 최근에는 웰빙 식품으로 각광 받게 되었다.

 

점심먹고 나가면 저녁전까지 조황이 무조건 1인당 한 쿨러다.

매가리다.

매가리는 전갱이새끼다.

고등어 새끼가 고도리인것처럼~~ 

고등어는 비늘이 없어 젯상에 못오르지만

전갱이(일본/아지)는 비늘이 꼬리 부분에 조금 있어서 젯상에 오르는

그나마 비늘있는 양반 물고기축에 속한다.

 제 철 전갱이는 돔과도 안 바꾼다 한다.

바다에 나가면 神은 너무 많은 '만나'를 주신다.

마치 원시시대 인간들처럼 낚시해서 구워먹고 날 것으로 먹고...

아득한 옛날로 돌아가는 샤머니즘의 행위를 스스럼없이 구사할 수 있는,

그래서 바다가 좋다.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는 바다가 항상 그리워지는 이유중에 하나다.

.

 

글/이요조

 

 

전갱이는 전갱이과의 물고기로 학명은 Trachurus japonicus이다..몸길이 40cm 가량으로 긴 유선형이다. 방패 지느러미가 발달해 있고 몸빛깔은 등쪽이 암청색, 배쪽이 은백색이다.

 

몸길이 40cm 가량으로 긴 유선형이다. 방패 지느러미가 발달해 있고 몸빛깔은 등쪽이 암청색, 배쪽이 은백색이다. 난류성 회유어로서 한국에는 봄, 여름에 걸쳐 떼를 지어 북상한다. 일반적으로 남쪽에 사는 전갱이일수록 몸빛깔이 짙으며, 수온이 낮은 북쪽에 사는 전갱이는 몸빛깔이 연하다. 맛이 좋아 상품성이 높다. 산란기가 되면 따뜻한 구로시오 난류를 따라 북쪽을 향해 올라온다. 수온이 높은 남쪽 해역에서는 두세 번, 북쪽 해역에서는 한 번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산란 기간이 다른 물고기에 비해 긴데, 해역과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다. 대한민국 남해안에서는 6-8월이 산란기이다. 적정 수온은 10-25℃이며, 자라면서 점차 수심이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보통 수심 10-100m에서 무리를 지어 다니며, 날씨가 좋으면 위로 올라온다. 갑각류나 작은 물고기를 먹고 산다. 주로 낮에 먹이를 잡아먹으며, 일단 먹이를 빨아들이면 한 번 토하는 습성이 있다. 수명은 6-7년이며 한국 근해와 일본 근해, 동중국해에 분포한다.

 

 

 

 

 

 

 

앞에 글, 등나무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만나서 퍼온 글, 나는야 이렇게 차례대로 세울 줄은 안다네~~

에쿠야,,,4가 거꾸로네...여기서 중요한 건데...흑싸리가 늘어지는 등나무라는데.../이요조

 

(펌글)

 

고도리연구

먼저 고도리는 일본말로서 고는 5를 뜻하고 도리는 새를 뜻합니다.

그래서 고도리 3장을 보시면 휘파람새 1마리, 종달새 1마리, 왜가리 3마리 합쳐서 총 5마리의

새가 있음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그럼 지금 부터 고도리에 나와 있는 새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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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시간의 사투 끝에 완성하고야 말았습니다. 꼭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고도리는 일본말로서 고는 5를 뜻하고 도리는 새를 뜻합니다.

그래서 고도리 3장을 보시면 휘파람새 1마리, 종달새 1마리, 왜가리 3마리 합쳐서 총 5마리의

새가 있음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답변 내용중에 백과사전 내용이 있는데 이것들은 고도리에 나오는 새의 배경과 관련이

깊으므로 읽어 보시면 좋을듯 싶네요.

그럼 지금 부터 고도리에 나와 있는 새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1월 솔광의 두루미

(백과사전)두루미[Japanese crane]
몸길이 136∼140cm, 날개편길이 약 240cm, 몸무게 약 10kg이다. 온몸이 흰색이다.머리꼭대기는 피부가 드러나 붉고 이마에서 멱·목에 걸친 부위는 검다. 날개의 안쪽 둘째날개깃과 셋째날개깃은 검정색이고 나머지 날개깃은 흰색이다. 꽁지를 덮고 있는 둘째날개깃이 검정색이므로 앉아 있거나 걸을 때는 마치 꽁지가 검은 것처럼 보인다. 한 살된 어린새는 검정색 부분이 누런 갈색이며 만 3년이 되어야 완전히 검정색이 된다.

시베리아의 우수리지방과 중국 북동부, 일본 홋카이도 동부 등지에서 번식하며 겨울에는 남쪽의 중국 남동부와 한국의 비무장지대에서 겨울을 난다. 일본의 홋카이도산 두루미는 번식지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텃새이다. 둥지는 땅 위에 짚이나 마른 갈대를 높이 쌓아 올려 짓고 6월경 한배에 2개의 알을 낳는다. 알의 크기는 6.5×10cm 정도이다. 암수 함께 품어 32∼33일이면 부화하고 부화한 지 약 6개월 동안 어미새의 보호를 받으며 자란다. 먹이는 주로 미꾸라지·올챙이·갯지렁이·다슬기 등 동물성이나 옥수수나 화본과 식물의 씨앗도 먹는다. 동물원에서는 동물성 먹이와 배합사료를 먹인다.

한국에는 예로부터 10월 하순부터 수천 마리의 두루미떼가 찾아와 겨울을 났으나 지금은 대성동 자유의 마을, 경기도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 주변의 비무장지대 부근과 인천 및 강화도 부근의 해안 갯벌에 120∼150마리씩 찾아와 겨울을 날 뿐이다. 천연기념물 제202호(1968년 5월 30일)로 지정되었다. 국제조류보호회의(ICBP)와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적색자료목록 제2권:Red Data Book 2》에는 국제보호조 부호 제46호로 등록되어 있다. 《적색자료목록》이란 전 세계의 멸종 위기에 빠진 동식물 목록과 실태 및 보호대책 등을 수록한 책자이다. 민간에서는 평화와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 그림이나 자수 등에 그렸으나 실제로 이 그림은 두루미[鶴]가 아니라 황새[]가 잘못그려진 것이라 한다. 두루미의 수명은 지금까지 검은목두루미의 86년이 최고 수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두루미는 겨울철새입니다. 그래서 1월을 상징하는 솔에 나와 있습니다."


2월 매조열의 휘파람새

화투짝 2월은 흔히 '2매조'라고도 부르는데, 여기서 매(梅=うめ)는 물론 매화요 조(鳥=とり)는 새입니다. 새는 새인데 무슨 새일까요? 화투짝 2월의 이 새를 일본에서는 うぐいす(휘파람새)라고 합니다.
이 새는 별명이 春告げ鳥(はるつげどり = 봄 알리는 새)라고도 하니, 매화와 더불어 초봄 자연의 절묘한 조화인 셈입니다.

그래서 일본어에는, 썩 잘 어울리는 어떤 짝을 가리켜,
梅に鶯(うめにうぐいす = 매화에 휘파람새) 라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에 휘파람새가 꾀꼬리인줄 알고 있었는데 아니였습니다. 휘파람새가 따로 있습니다.

(백과사전)휘파람새[bush warbler]
몸길이는 수컷이 약 16cm, 암컷이 약 13cm이다. 윗면은 회갈색이고 아랫면은 회색을 띤 흰색이다. 꽁지는 둥글다. 높고 맑은 울음소리로 잘 알려진 새인데, 울 때는 부리의 선명한 오렌지색 아귀가 눈에 띈다.

1년 내내 단독 또는 암수 함께 생활하며 무리 생활을 하지 않는다. 겁이 많아 수풀을 잘 떠나지 않는데, 수컷은 일정한 세력권을 점유하며 그 범위가 좁기 때문에 좁은 면적에 여러 마리가 서식한다.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지만 높은 꼭대기에는 앉지 않고 관목이나 키가 큰 풀 사이에 들어가 먹이를 찾는다. 높이 날지도 않고 먼거리를 날아가지도 않는다. 5∼8월에 4∼6개의 알을 낳아 약 14일 동안 품는다. 먹이로는 딱정벌레·나비·매미·파리·벌 등의 곤충과 유충을 잡아먹는다.

"매화 나무가지에 홀로 앉아 있는 화투장안의 모습이 휘파람새의 서식이나 습성과 잘 어울리네요."


4월 흑싸리의 종달새

저도 이 글을 적으면서 알게 된 것인데 등나무를 우리가 흑싸리로 잘 못 부르고 있다고 그러더군요.
왜냐하면 등나무가 일본 전통시의 시어로 쓰이는 여름의 상징이랍니다. 물론 백과 사전을 찾아봐도 흑싸리라는 식물은 없습니다. 그냥 싸리나무는 있죠.

관련근거

(전략)...흑싸리로 잘못 읽고 있는 4월의 등나무는 일본 전통시의 시어로 쓰이는 여름의 상징이며 각종 행사시 가마에 장식하기도 하고 가문의 문양으로 쓰이는 등 일본인에게 친숙한 식물이다...(후략)

출처 -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 조규철 교수의 홈페이지

(백과사전)등나무[Japanese wistaria]
등, 참등이라고도 한다. 여름에 뙤약볕을 피해 그늘을 만들기 위해 흔히 심는 나무덩굴이다. 야생 상태인 것도 있으나 사찰과 집 근처에서 흔히 자란다. 오른쪽으로 감으면서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며, 13∼19개의 작은잎으로 된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이 뾰족하다. 잎의 앞뒤에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진다.

꽃은 5월에 잎과 같이 피고 밑으로 처진 총상꽃차례[總狀花序]로 달리며, 연한 자줏빛이지만 흰색도 있다. 열매는 협과이며 부두러운 털로 덮여있는 꼬투리로 기부로 갈수록 좁아지고 겉에 털이 있으며 9월에 익는다. 알맞게 자란 등나무 줄기는 지팡이 재료로 적합하다. 꽃말은 ‘환영’이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등(for. alba)이라고 한다.

아무튼 논쟁의 사유가 될 수 있는 문제인데 그냥 참고하세요. 우리가 이글에서 알고자 하는 바는 새의 종류와 의미니깐요.

(백과사전)종다리[skylark]
몸길이 약 18cm이다. 윗면은 갈색 바탕에 검정색을 띤 세로얼룩무늬가 많고 아랫면은 잿빛 바탕에 가슴에 갈색 세로무늬가 있다. 머리에는 작고 둥근 갓털이 있다. 가까이서 보면 연한 황갈색 눈썹선이 보인다. 꽁지는 길고 흰색 바깥꽁지깃이 뚜렷하다. 한국 전역에서 번식하는 흔한 텃새이자 겨울새이다. 중부 이남에서는 겨울철 이동 시기에는 30∼40마리에서 수백 마리씩 겨울을 나는 무리를 도처에서 볼 수 있는데, 탁 트인 평지나 농경지·구릉 등지에 모여든다. 눈이 내린 뒤에는 무리지어 행동하는 경향이 더욱 강하고, 봄과 여름에는 암수 함께 생활한다.

수컷은 텃세권을 가지고 있으나 범위는 비교적 좁다. 땅 위에서 양쪽 다리를 교대로 움직여 걸어다니면서 먹이를 찾는다. 배를 땅에 붙이고 쉬기도 하며 모래로 목욕도 한다. 날 때는 날개를 완만하게 퍼덕여 난다. 번식기의 수컷은 텃세권에서 수직으로 날아오른 뒤 날개를 심하게 퍼덕여서 한곳에 정지해 지저귀다가 다 지저귀고 나면 다시 내려앉는 행동을 한다. 둥지에 돌아올 때는 옆으로 흔들흔들 난다. 3~4월에지저귀기 시작하는데, 따뜻한 지방에서는 1월부터 지저귀기 시작하며 암컷을 부르기 위해서보다는 텃세권을 차지하기 위해서 지저귀는 경우가 많다.

강가 풀밭이나 보리밭·밀밭 등지에 흙을 오목하게 파서 둥지를 틀고 3∼6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품은 지 11∼12일이면 부화하고 새끼는 부화한 지 9∼10일이면 둥지를 떠난다. 식성은 잡식성이다. 식물성 먹이로는 잡초를 즐겨 먹는데, 주로 화본과와 사초과 식물의 씨앗을 먹는다. 동물성으로는 딱정벌레·벌·나비의 유충이나 매미·파리·메뚜기 따위를 잡아먹는다. 영국에서 일본에 이르는 북위 30° 이북의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분포하고 번식지의 남쪽 지역에서 겨울을 난다. 농약 등의 피해로 수가 점차 줄어들어 근래에는 찾아보기 어렵다. 보호조이다.

"강가 풀밭이나 보리밭·밀밭에 서식 한다고 그러니 4월 등나무 배경으로 잘 맞습니다."


8월 공산열의 철새

새가 날라가는 방향의 해석에 따라 새의 종류가 달라지므로 우선은 철새라고 명시하였습니다.
흔히 공산열의 억새 혹은 으악새(왁새)라고 많이 부릅니다. 이말은 근거로 새를 밝히자면 억새는 백과사전 찾아보시면 식물이름이므로 제외시키고 으악새는 어떤 분들은 억세풀을 말한다고 하고 어떤분들은 왁새를 말한다고 합니다.
이 왁새는 바로 왜가리를 뜻합니다.

관련근거 - 한겨레신문 2002.11.10(일) 18:32

‘으악새’는 풀이 아니다/ 정재도


1980년대까지의 사전들에

“으악새:‘억새’의 방언.”

처럼 되어 있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으악새’가 ‘억새’인 줄로 알고들 있다.

김능인이 노랫말을 짓고, 손목인이 곡을 붙이고, 고복수가 노래를 부른 ‘짝사랑’ 첫절에

“아 ∼ 으악새 슬피 우니 … 여울에 아롱 젖은 … 강물도 출렁출렁 …”이라고 나온다. 그러고 보니 ‘으악새’가 물과 관계가 있음을 알겠다.

‘억새’는 산에나 들에 나서 자라는 풀이라 물과 관계가 없고, 울지도 않는다. ‘억새’의 사투리는 사전마다 ‘웍새’라고 되어 있다.

한편, 사전마다 ‘왁새’가 ‘왜가리’의 사투리로 되어 있다. ‘왁새’는 남쪽에서 봄에 우리나라에 와서 논이나 강, 호숫가 물에서 살다가 가을에 돌아가며 슬피 우는 철새다.

소리도 이 ‘왁새’가 ‘웍새’보다 ‘으악새’와 가깝다.

1990년대에 들어서 <우리말 큰사전>에 둘 다 살려서

“으악새1: → 억새”

“으악새2: → 왜가리”

라고 했는데, 앞엣것은 잘못이다. <국어대사전> 3판에 덩달아서 “으악새:①억새(경기) ②왜가리(평안)”라고 했다.

<표준국어대사전>이라면 마땅히

“으악새:‘왜가리’의 사투리”

라고 바로잡아야 할 텐데, 그러지 못하였다.

‘한겨레’ 독자들은 ‘으악새’가 ‘풀’이 아니라 ‘새’라는 점을 새겨두자.

정재도/한말글연구회 회장


이제 본론에 들어가서 왜가리는 여름 철새이고 기러기는 겨울 철새입니다.
따라서 8월 공산열에 날라가는 철새가 뒷모습을 보이는 것이면 떠나가는 이미지로 해석 가능하므로 왜가리이고 앞모습을 보이는 것이면 다가오는 이미지로 해석 가능하므로 기러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화투장에는 옆 모습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생각 할 수 있겠습니다.

중요한 점은 검색을 해보면 공산열의 철새를 억새라고 표현한 글은 많으나, 기러기라고 표현한글은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저는 다수설이라 할 수 있는 왜가리쪽에 비중을 두겠습니다.

(백과사전)왜가리[gray heron]
몸길이 91∼102cm이다. 한국에서 보는 왜가리과에서 가장 큰 종이다. 등은 회색이고 아랫면은 흰색, 가슴 옆구리에는 회색 세로줄무늬가 있다. 머리는 흰색이며 검은 줄이 눈에서 뒷머리까지 이어져 댕기깃을 이룬다. 다리와 부리는 계절에 따라 노란색 또는 분홍색이다. 한국에서는 흔한 여름새이며 번식이 끝난 일부 무리는중남부 지방에서 겨울을 나기도 하는 텃새이다. 못·습지·논·개울·강·하구 등지의 물가에서 단독 또는 2∼3마리씩 작은 무리를 지어 행동한다. 주로 낮에 활동한다. 날 때는 목을 S자 모양으로 굽히고 다리는 꽁지 바깥쪽 뒤로 뻗는다. 이동할 때는 밤에도 난다.

침엽수·활엽수림에 집단으로 번식한다. 중대백로와 섞여 번식 집단을 이루거나 단독으로 무리를 짓는다. 수컷은 둥지 재료를 나르고 암컷이 둥지를 튼다. 4월 상순에서 5월 중순에 한배에 3∼5개의 알을 하루 건너 또는 3∼4일 간격으로 1개씩 낳는데 암수 함께 1개 또는 2개째 알부터 품기 시작한다. 25∼28일 동안 품은 뒤 부화하면 50∼55일 동안 암수 함께 기른다. 먹이는 어류를 비롯하여 개구리·뱀·들쥐·작은새·새우·곤충 등 다양하다.

백로와 함께 집단으로 찾아와 번식하는 곳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데, 충청북도 진천군 노원리(천연기념물 13), 경기도 여주군 신접리(천연기념물 209), 전라남도 무안군 용월리(천연기념물 211), 강원도 양양군 포매리(천연기념물 229), 경상남도 통영시 도선리(천연기념물 231), 강원도 횡성군 압곡리(천연기념물 248) 등이다. 북부에 사는 번식집단은 겨울이면 남쪽으로 이동하나 남부의 집단은 주로 정착하여 텃새로 산다. 한국·일본·중국(동북부)·몽골·인도차이나·미얀마 등지에 분포한다.

(백과사전)기러기[wild goose ]
한자어로는 안(雁)·홍(鴻)이라 쓰고 옹계(翁鷄)·홍안(鴻雁)이라고도 한다. 몸은수컷이 암컷보다 크며, 몸빛깔은 종류에 따라 다르나 암수의 빛깔은 같다. 목은 몸보다 짧다. 부리는 밑부분이 둥글고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며 치판(齒板)을 가지고 있다. 다리는 오리보다 앞으로 나와 있어 빨리 걸을 수 있다. 땅 위에 간단한 둥우리를 틀고 짝지어 살며 한배에 3~12개의 알을 낳아 24~33일 동안 품는데, 암컷이 알을 품는 동안 수컷은 주위를 경계한다.

새끼는 여름까지 어미새의 보호를 받다가 가을이 되면 둥지를 떠난다. 갯벌·호수·습지·논밭 등지에서 무리지어 산다. 전세계에 14종이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는 흑기러기·회색기러기·쇠기러기·흰이마기러기·큰기러기·흰기러기·개리 등 7종이 찾아온다. 회색기러기와 흰이마기러기·흰기러기는 미조(迷鳥)이고 나머지 4종은 겨울새이다. 시베리아 동부와 사할린섬·알래스카 등지에서 번식하고 한국·일본·중국(북부)·몽골·북아메리카(서부)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전승】 《삼국사기》 백제본기에 의하면 시조 온조왕 43년에 기러기 100여 마리가 왕궁으로 날아 들었을 때 일관(日官)이 “먼 곳의 사람들이 찾아와 기탁할 것이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왕궁으로 날아 든 기러기를 하늘과 지상을 왕래하는 신(神)의 사자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규합총서》에는 기러기에 신(信)·예(禮)·절(節)·지(智)의 덕(德)이 있다고 적혀 있다. 기러기는 암컷과 수컷의 사이가 좋다고 해서 전통혼례에서는 나무 기러기(木雁)을 전하는 의식이 있다. 또 다정한 형제처럼 줄을 지어 함께 날아다니므로, 남의 형제를 높여서 안행(雁行)이라고도 한다. 이동할 때 경험이 많은 기러기를 선두로 하여 V자 모양으로 높이 날아가는 것은 서열과 질서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여름 철새인 왜가리가 8월 가을에 공산위로 무리지어 떠나가는 모습입니다."


11월 오동광의 봉황새

(백과사전)봉황[鳳凰]
성인(聖人)의 탄생에 맞추어 세상에 나타나는 새로 알려져 있다. 수컷은 봉(鳳), 암컷은 황(凰)이라고 하는데, 사이좋게 오동나무에 살면서 예천(醴川:甘泉)을 마시고 대나무열매를 먹는다. 5색의 깃털을 지니고, 울음소리는 5음(音)의 묘음(妙音)을 내며, 뭇새의 왕으로서 귀하게 여기는 환상적인 영조(靈鳥)이다. 그래서 천자(天子)의 궁문(宮門)에봉황을 장식하여 봉궐(鳳闕) ·봉문(鳳門)이라 하였고, 천자의 수레에 장식하여 봉거(鳳車) ·봉련(鳳輦) ·봉여(鳳輿)라고 한다. 그 밖에도 천자의 도읍인 장안(長安)을 봉성(鳳城), 궁중의 연못을 봉지(鳳池)라 하여 천자를 미화하는 상서로운 상징으로 여겼으며, 나아가서는 모든 경사스러운 일에 봉자(鳳字)를 썼다. 이를테면, 높은 벼슬을 봉경(鳳卿), 좋은 벗을 봉려(鳳侶), 아름다운 누(樓)를 봉루(鳳樓), 피리 등의 묘음을봉음(鳳音)이라고 하는 등 봉자가 들어간 나쁜 말은 없다. 또한 평화로운 세상을 상징하여 봉황내의(鳳凰來儀)라는 말도 썼다.

【봉황문(鳳凰文)】 봉황을 새긴 무늬를 말한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는 “머리의 앞쪽은 수컷의 기린, 뒤쪽은 사슴, 목은 뱀, 꽁지는 물고기로, 용과 같은 비늘이 있고, 등은 귀갑(龜甲)과 같으며, 턱은 제비, 부리는 닭과 같다.”고 쓰여 있다. 이 설(說)에 나오는 것과 같은 새 ·짐승 ·물고기의 부분을 합친 모양의 봉황문은 유품(遺品)에는보이지 않으나, 이 가운데 닭 ·뱀 ·용을 합치면 가장 일반적인 봉황의 모습이 될 것같다. 이러한 봉황의 정형(定形)은 중국의 후한(後漢) 시대에 나타난다. 한국에도 불교와 함께 전래되어 예로부터 서상(瑞相)으로서 장식회화 등에 흔히 쓰인다.

"동광에 봉황이 그려져 있는 것은 동광의 유래와 관련이 있습니다." 화투가 일본에서 전래된 놀이라는 것은 다들 아시는 사실입니다. 바로 식민지화 정책의 일환으로 장려 된겁니다. 동광은 일본이 아시아를 모두 점령 했을 때를 상상해서 그린 지도라는 설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여기에 고귀함을 나타내는 봉황이 이 지도에 그려져 있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일본이 동양을 집어 삼키는 것은 고귀한 전설적인 일이다 이거죠. 그러니 성인의 탄생에 맞추어 세상에 나타나는 봉황을 집어 넣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담으로 일본 천황을 해석하기를 하늘에서 떨어진 봉황이라고 말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그 설에 따라서 동광에 봉황이 새겨진 이유를 설명할 수도 있겠습니다.


12월 비열의 꿩새

(백과사전)꿩[pheasant]
전체길이 수컷 80cm, 암컷 60cm이다. 생김새는 닭과 비슷하나 꼬리가 길다. 수컷과암컷의 몸 빛깔이 아주 다른데, 흔히 빛깔이 고운 수컷을 장끼, 빛깔이 곱지 않은 암컷은 까투리라고 부른다. 주로 아시아 중남부, 중국 동부, 한국 등지에 약 50종이 분포한다.

【형태】 날개길이는 21∼24cm이고 꽁지길이는 수컷이 32∼56cm, 암컷이 26∼31cm이다. 몸무게는 수컷이 약 1kg, 암컷이 약 700g이다. 몸 빛깔은 전체적으로 붉은 갈색인데, 수컷은 머리꼭대기와 뒷머리가 녹색이 도는 갈색이고 깃털 기부는 어두운 갈색이다. 뒷머리에는 녹색 기운이 도는 쪽빛의 뿔 모양 깃이 나 있다. 눈 주위에는 붉은 피부가 드러나 있고 쪽빛을 띤 보라색의 작은 깃이 드문드문 나 있는데 번식기에는 피부 전체가 부풀어오른다. 목 위쪽에는 녹색·빨강·검정 털이 차례로 나 있어 아름답고 빛에 따라 보라색 광택이나 녹색 광택이 난다. 목 아래에는 흰띠가 있다. 등과 어깨깃은 크림색이고 깃가장자리는 붉은 갈색에 금속성 광택이 난다. 가슴은 구릿빛이며 황금색 광택이 나고, 배의 중앙은 검은 갈색으로 윗배의 각 깃털 끝에서는 쪽빛을 띤 보라색 광택이 난다. 위꽁지덮깃은 깃가장자리가 가늘게 갈라지고 드문드문 붉은 갈색이나 올리브색을 띠는 부분도 있다. 아래꽁지덮깃은 붉은 갈색이고 각 깃털 끝과 기부는 검은 갈색이다. 꽁지는 18장의 깃으로 이루어지는데, 중앙의 1쌍이 특히 길고 올리브색을 띤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 가로띠가 여러 개 나 있다. 꽁지 끝으로 갈수록 폭이 넓어지고 깃가장자리는 가늘게 갈라지며 보라색을 띤 구릿빛이다. 부리는 연한 황갈색이다. 암컷의 이마·머리꼭대기·뒷머리는 검은색이고 깃털 가장자리는 황갈색이며 검은색 부분에서는 녹색의 금속성 광택이 난다. 앞목과 옆목은 구릿빛을 띤 옅은 갈색 바탕에 U자 모양의 검은색 얼룩무늬가 나 있고, 깃가장자리는 갈색과 구릿빛을 띤 회갈색이다. 몸의 윗면은 검은색에 갈색의 큰 얼룩무늬가 있으며 깃가장자리는 갈색과 구릿빛을 띤 황갈색이다.

【생태】 꿩은 대표적인 텃새이다. 알을 낳는 시기는 5∼6월이고 한배에서 6∼10(때로는 12∼18)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약 21일이며 새끼는 알에서 깨어나자마자 활동한다. 알은 갈색과 푸른빛을 띤 회색에 크기는 긴 쪽 지름이 약 42mm, 짧은 쪽 지름이 약 33mm이다. 먹이는 찔레열매를 비롯하여 각종 나무열매와 풀씨, 곡물의 낟알을 먹으며 메뚜기·개미·거미·지네·달팽이 등의 동물성 먹이도 잡아먹는다. 서식지는 다양해서 민가 부근이나 구릉·산간초지·숲에 살며 수컷은 높은 소리를 내지만 암컷은 낮은 소리를 낸다. 수컷 1마리에 암컷 여러 마리씩 무리를 짓고 사는데, 겨울이나 번식기 이외에는 따로 무리를 만든다. 한국, 중국 남동부, 일본, 칠레 북동부에 분포하며, 일본 홋카이도에는 한국에서 가지고 들어간 종이 살고 있다.

【민속】《삼국사기》에 흰꿩을 왕에게 바쳤다는 기록이 있으며, 《삼국유사》에는김춘추가 꿩 아홉 마리를 먹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 나라에서는 예로부터 흰꿩을 귀하게 여겼고 꿩을 사냥해서 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속에서는 무당의 모자에 꿩깃을 꽂아 신(神)의 기운을 받는 매개체로 사용하였고, 고구려에서는 개선장군의 머리에 꿩깃을 꽂아 주어 영광과 위용(威容)을 자랑하게 하였다.또 조선시대 중기에는 꿩을 상서로운 새로 여겨서 초례(醮禮)를 지내는 상에 꿩을 놓고 예를 올렸으며 폐백에는 꿩고기 포(脯)를 놓았다. 그밖에 전승설화에는 반드시 은혜를 갚는 새로 등장하며, 속담이나 격언에서는 다급해지면 풀섶에 머리만 처박고 몸뚱이는 드러내는 꿩의 습성에,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외고집과 어리석은 행동을 빗대어 표현하기도 한다.

"꿩은 대표적인 텃새이기에 12월 겨울비에도 불쌍하게 저렇게 있는 것이죠."

스샷 출처 - http://lina2244.mytripod.co.kr/rule2.html

 

 

 

 

 

고도리…객사리…거북한 마을이름 싹 바꾼다" [동아일보]

 

 

행정구역 명칭 가운데 혐오감을 주거나 일제 강점기에 왜곡된 마을 이름이 대폭 정비된다.

전남도는 시군 행정구역 연혁과 명칭 유래를 조사한 뒤 변경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명칭을 행정자치부의 승인과 의회 의결을 거쳐 바꾸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우선 객사리(客舍里), 방광리(放光里)처럼 듣기에 섬뜩하거나 신체 일부를 비하하는 것으로 들리는 마을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마을 이름에 사용된 왕(王·임금) 자가 왕(旺·성하다) 자로 바뀌는 등 민족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일제가 일방적으로 바꾼 마을 명칭도 정비대상.

고도리(古道里)처럼 노름과 관련된 부정적 명칭이나 동(東)면이나 북(北)면 등 지역의 역사성 및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단순히 방위만 표시한 명칭도 바꾸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역사유적지나 특산품, 관광명소를 활용해 행정구역 명칭을 정하는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주민이 동의할 경우 해남군 송지면을 ‘땅끝면’으로, 해남군 문내면을 ‘우수영면’으로, 여수시 군자동을 ‘진남관동’으로, 장흥군 관산읍을 ‘정남진읍’으로 바꿀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향토사학자와 지명위원회, 문화재위원의 자문을 받고 해당 주민이 변경을 요구하거나 시군에서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이름을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전남도청 행정과 행정계 061-286-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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