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과 귀리 마른 완두콩이 든 찰

 

찹쌀 맛은 달고성질이 따뜻한 편이어서 몸이 차거나 소화기관을 보호하고

폐와 비위의 기운을 이롭게하여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당뇨인사람과 체질에 맞지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소음인의 체력회복에 좋으며

 

비만에 좋습니다.

찹쌀은 몸을 따뜻하게 하므로 비만에 도움이 됩니다.

몸이 따뜻하면 형액순환이 잘되고,

칼로리를 태우는 능력인 기초대사율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어쩌다보니 팥박사가 되었다.

사변동이로 부산 남부민국민학교에는 이북에서 나온 피난민들이 많았고 피난민촌의 아이들이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그래서...한 반은 정원 60명도 넘었고 반은 9반까지 있었다.  바로 아래 동생은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뉘기도 했다.

그런데 아이들 도시락을 보면 쌀밥이 전혀 없다.

언제나 잡곡이다. 항상 팥이 들어가는 밥이었다. 물론 다른 잡곡도 있었겠지만....내 눈에는 팥이 제일 어필되었나보다.

팥을 즐겨하고 자주 먹으니 아무래도 그 버릇이 중국 가서도 팥을 구입,

싼 가격에 놀라고 팥을 물 쓰듯 사용하고 왔다.

아마도 경상도에는 생일날 꼭 팥찰밥을 해주는데...그랬던 엄마의 사랑이 늘 그리웠는지도 모른다.

 

 

지금 보니 2006년이다. 그리고 가격은 4kg이 넘는데 우리 돈으로  3,800원 정도라 아직도 계산해 놓고는 믿어지지가 않는다.

아무튼 중국 가보니 농수산물이 죄 싸다. 특히 농산물은 거저다 싶을 정도다.

4kg정도에 4,000원도 못미치는 가격이니 어찌 베개속을 하고도 남지 않으랴~~

그 당시 핕베개로 검색해보니 북한에서는 건강 베개로 유행한다고 되어있었다.

옳타구나 하고 몇 개를 만들어 대체했다. 지금 역시나 팥베개를  나 혼자만 베고 있다.(가격이 너무 비싸서~)

베개속 팥은 닳고 달아서 더 반들반들 윤이 나 있다. 먼지는 커녕, 벌레도 생기지 못하게 되어있다.

늘 굴려주는 관계로~~

 

팥 이야기로 방송에도 수태 출연했었다.

물론 다른 음식으로도 출연했지만.....

 

 

요즘도 여전히 팥을 즐겨 먹지만 막내며느리 ~

해산 후 살이 쏘옥 빠졌다.

팥을 먹는다....어쩐다 하는 이야기를 듣고는 분유를 싫어하는 이헌이에게 젖 잘 나오겠네~~

심드렁 손자 덕될 이야기만 하고 말았는데....

(팥은 산모에게 젖을 잘 나오게 한다)

어느새 아가씨 몸매로 환원되었다.

 

 

팥을 삶아 물을 마시고 남은 팥으로는 죽도 끓이고 밥에도 넣고 여러 가지 활용한단다.

막내애기는 나보다 더 요리를 잘 하는지라 ......

 

 

시에미 아니랄까봐...

<걔(아범)도 좀 먹이지 그러냐?>

<아유 사무실에서 소변이 자주 나와서 눈치 보여요!!>

그래서 요즘은 안 마셔요, 라는 아들의 즉각 반응

<바보야 그 게 바로 살 빠지는 효과가 나는거징~>

 

아무튼 팥물은 다이어트에 좋다.

 팥물은 수유시 젖을 잘 돌게하고 이뇨작용이 뛰어나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

 

 

테마뉴스에도 나왔었군요!

하 여러군데라~

팥물

팥죽

.

팥칼국수

2006년에 체류하며 .......중국팥사진

4kg이 넘는데 우리 돈으로는 3,800원 정도

이러니 팥베개를 만들지요!!

중국팥과 우리팥

 

 

ᆞ ᆞ

 


 

냉이차를 만들었다.

 

냉이에 대한 전설을 아주 오랜 옛날. 활자로 읽었던 기억이 되살아난다.

아마도 신문 한 쪽에 있는 칼럼류의 글이었을 게다.

 

옛날 어느 나라 왕자님이 눈이 차츰 멀어지는 병에 걸렸다.

그래서 심신을 휴양케 하려고 물 맑고 공기 좋은 산간에 별채를 지어 휴양 차 나가지내게 하였다. 물론 도와주는 시종들을 거느린 채...

 

어느 날 왕자는 방안을 서성이던 차  벽에 파리가 앉은걸 보고는 잡는다고 내리친 게 못이었다고 한다. 다쳐서 아픈 손바닥보다 자기의 신세를 한탄~

이렇게 살아 뭐하나 하며 바깥으로 혼자 나선 게 길을 잃고 며칠간 헤매게 되었는데

 

이름 모를 풀을 뜯어 먹었다고 한다.

며칠 뒤 시종들이 왕자를 찾아냈을 때 의외로 왕자는 시력을회복하고 있었다 한다.

며칠 동안 먹었던 풀을 찾아보니 그 게 바로 냉이였다고 한다.

 

오늘 기억 속에 쟁여진 이 글을 꺼내려 음미해보니 냉이가 나는 철에 파리는 또 뭐며~

그 옛날에 못은 과연 있었는지? 여러 가지 의구심이 (지금에사) 생겨났지만~~

그때는 아주 기억에 남게 재미있게 읽어 새겨진 기억이다.

 

그만큼 냉이가 눈에 좋은 비타민A를 다량함유하고 있다는 뜻일게다.

 

춘천 샘밭장터에 갔을 때 냉이를 사왔다.

3,000원어치 냉이가 여기 5,000원어치 보다 더 많았으며 잎보다 뿌리가 대부분이었다.

잎이 달린 냉이로는 국을 끓여 먹고도 뿌리만 모아도 절반이 더 남았다.

 

인삼뿌리처럼 튀김을 해 먹을까하고 냉장고에서 한 2~3일 대기 중이다가 그냥 말려봤다.

채반은 마침 샘밭장터에서 사온 그물채반에다 넣어~~

 

요즘 전기로 말리는 건조기보다야 햇살로 말리는 게 비타민D도 생성되고 더 좋다고 하니~

건조주의보 탓에 하루 만에 바싹 마른다.

 

덖으려니 너무 꼬불꼬불~ 가위로 자잘하게 썰어서 프라이팬에서 덖어주었다.

그리고 절구에 콩콩 찧으니 잘 빻아진다.

 

작은 병에다 넣어두고 차로 끓이니.....아! 향기가 억수로 좋다.

냉이 향뿐만이 아니라 냉이가 매움한 맛도 곁들인 채소인줄 몰랐다.

냉이가루 작은 찻숟가락으로 깎아서 한 수저니 혼자 하루 종일 즐길 5잔쯤의 차가 나온다.

오늘 하루 종일 냉이차로 봄을 홀짝거린다.

 

정말 맛있는 봄이다.

 

 

냉이의 효능

간경변 당뇨 고혈압 정력감퇴 불감증 복막염 해열
안질 두통 해독 산후출혈등에 두루 효험을 나타낸다. 특히 비장과 간장에 좋다.
눈은 간과 관련이 있기에 냉이를 먹으면 간이 좋아지므로 눈도 좋아진다.

 

4~9일인 춘천 샘밭장터에서 사온 나물류

 

 

뿌리가 더 많은 냉이

 

 

건조채반에 널어 말렸더니

 

 

만 하루만에 바싹 말랐다.

 

 

 

이대로는 덖을 수가 없어

 

 

가위로 잘게 잘라주어 덖었다.

 

 

덖은 냉이를 가루로 빻아 완성!!

 

 

 

*귀리차 만들기*

귀리는 타임지에 선정된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죽은 남성 호르몬을 살리는 명약으로 알려져 있다.

슈퍼푸드 귀리는 현미보다 낮은 칼로리와 탄수화물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귀리에 들어있는 베타글루칸이 체내 노폐물을 분해시키며 열을 내리고 독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마트에서 구입한 귀리를 씻어 약불로 은근히 볶았다.

온 집안에 미숫가루처럼 고소한 냄새가 퍼진다.

새카맣게 탄 몇 알의 귀리는 건져내고 병에 부어두었다.

 

집에서 뭔가 먹고싶을 때 귀리를 간식처럼 씹어먹어도 고소하다.

 

냉이처럼 끓은 물을 부어 우려 마시는 차보다는 잠깐 끓여 먹는 게 더 풍미가 짙어지는 것 같다.

볶은 귀리는 알갱이를 그대로 먹어도 다이어트에도 좋고~

<빽속에 넣고 다니려면?>다시 더 볶아두어야겠다.

 

 

▼ 건강 보조 식품에 어깨를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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