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불뚝김치를 단궜다.
얖 글에도 있지만 불면증, 약으로 쓸 참이다.
그런데 글쓰기가 막막하다.
예전의 내 글을 보면 다 있는데...
중언부언 -
비맞은 중 염불 외듯 또 중엉거릴 이유가 뭬 있누?
이제 이 나이에 글도 제대로 써지질 않는데....
우울하세요? 그렇다면 상추김치가 약이예요! | 김치와 맛김치 2010.07.26 18:51
상추가 약이고 안정을 찾아준다. 우울하다거나 밤잠이 오지 않아 시무룩한 당신에게 제일 좋은 약!! 상추김치 혹자는 오잉? 겉절이만해도 이내 숨이 팍 죽는 상추로 김치를 담는다고? 하고 놀랄지도 모른다. 6월 하순에서 7월 초... |
채소 탈수기에 넣어서 돌리면 물이 많이 나와서 좋다.
뽀송한 상추쫑대와 상추꽃까지~~
다 먹어줄테다.
그리고 쿨쿨 쿨쿨....맛나게 자줄테다.
씻은 상추도 상태 봐가며
냉장고에서 출소할 순번을 정해주고
안그러면 서로 먼저 나가겠다고
머카락 쥐어뜯고 싸움박질에 이내 다 만신창이가 된다.
비오는 날 (상추)얻어서 흙 묻어서 목간씻기고 탈수하고~~
뿌리채로 목욕재계(때빼고 광내고)하고...
이크크 우야꼬!
내 눈이 어두붕께 시퍼럼 고추가 하나 드가도 몰랐넹
ㅉㅉ
듀그마 늘거야제~
상추쫑대김치(불뚝김치)
맵삭하게 치대노코~
한 접시만 꺼내서
수랏상에 등극~
오이고추에 돌돌말아 점심 한 그릇...
아이다 두 그릇인갑다.
뚝딱~
잠이 솔솔오능기....
상추불뚝김치 탓이 아이다.
두 공기나 퍼 먹었으니...잠도 퍼자야제?
상추쫑하고 뿌리~
마지막 밑에 대궁이라....뻐덩뻐덩~
요래 요래
잘 말랐다 아이요!!
요거를 시방은 먹을 상추가 많응께...
비니루 봉다리에 넣어두었다 아이요!
또 중병에 걸리마
약탕기에 너가꼬
(위에꺼 말린 거 댓 뿌랭이 하고 대추 댓개 생강 조금 감초 조금)
폭폭 삶아 묵을끼라요~
한 번 해볼라꼬요? 퍼뜩하이소~
상추 곧 들어가삔다 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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