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앞글에서 절반남은 오징어 재료를 이용한 잡채

냉장고에 오래된 적채, 파프리카, 냉동실에 새우,건해삼 불린 것등이 조금 남아있었다.

주말저녁 가족들을 위한 요리실시~~

술안주로도 뒤지지 않겠지만 영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연말연시 가족파티 음식으로 강추!!

 

▒▒▒ 재료 ▒▒▒

 

 

①당면 300g,

② 오징어 한 마리 분량/ 굴소스 없어서 대신 훈제굴을 넣고 볶아 익혀둔 것

③ 새우와 건해삼 / 조갯살도 좋음

④ 파프리카 5~6 개 가량

⑤ 적채1/4개

⑥ 대파 1개, 양파 1/2개 표고버섯, 애기느타리 조금씩

◈ 양념/진간장 1/3컵, 설탕 2큰술, 식용유 2큰술. 참기름 2큰술, 후추 1작은술,깨2큰술. 버섯가루2큰술,

 

 

동태와 오징어와 콩나물의 하모니 http://blog.daum.net/yojo-lady/13745216

를 보시면 남은재료 활용으로 이해가 빠름.

 

 

김치로 싸서 먹으니 맛이 좋았음

<역시 김치가 젤이야!!>

김치는 무슨 음식이든 가리지 않고 잘 수용한다. 

 

 

오징어를 두 마리 만들어 (훈제굴 넣어 볶아둔 것의 1/2)

한 마리 분량

 

 

파프리카 5~6개 분량

해물은 집에 있는데로....새우조금, 건해삼 불린 것 조금, 적채1/4개

대파1대.양파 1/2개

 

 

 표고버섯 불림,애느타리 냉동했던 것 동참(이미지에 빠짐)

 

 

재료 손질해두고

 

★★중요tip★★

당면은 찬물에 잠깐 담구어 두면 씻김도 되고 뻣뻣한 성질도 죽은 후

뜨거운물에 삶아내어(잘 익었나 확인 후)물을 뺀다.

 참기름 2큰술로 뜨거울 때 골고루 코팅하듯 비벼놓는다.

그러면 더 이상 불지않는다.

 

야채볶음 사진이 부재

 

너른 윅에 식용유 2큰술 두르고

파프리카 양파, 파,버섯 넣고 볶다가 새우,오징어등을 넣어 재빨리 센불에서 볶아낸다. 

(새우오징어가 손질이 안된 경우 따로 먼저 익혀놓을 것) 

 

역시 뜨거울 때

참기름을 두른 당면과  뜨거운 야채를 한데 섞어서 잘 뒤적인다.

이 때 양념간을 맞춘다.

뜨거우니 데이지 않게 조심하며 양념이 골고루 배이게끔 잘 비벼낸다.

 

 

 

김치에 싸먹어 더 좋은 해물잡채 완성이요! 

 

 

 

글/이요조

 

 

 

 

 

         『등허리가 꺾이는 그리움은 꽃이되고』

 

 

 

      서서히 잊는다는 것은 잿빛 우울이다.

      순간에 잊으려 한다는 것은 불에 뜨겁게 데이는 일이다.

       

       

      목숨과도 맞바꿀 일이다. 꽃으로 화해야한다.

      내, 너에게 정녕코 그 바다를 잊게 해주마

       

       

      너는 고통에 못 이겨 그만 허리를 꺾어 오그린다.

      이래도 급하게 잊을 것이냐? 서서히 잊게하거라!

       

       

      모진 추위를 견뎌 낸 어느 봄날,

      그 봉오리가 서서히 벙그는 붉은 동백처럼,

       

       

      아픈 듯 붉게.....

      붉은 듯 아프게...

       

       

       

      그렇게 잊어라!  

       

      흐르는 물에 꽃잎 하나 띄워 논 것처럼~

       

       

       

       글:사진/이요조

                                                                      200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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