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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의성 금마늘 농촌체험,도농교류 행사가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 의성 금마늘센터

 2013년 10월 5일 토요일에 시행되었습니다.

의성금마늘 권역사업입니다.

 

 

  추석 전에는 센터가 완공이 덜 되어서 그리고 추석직후에는 요리기구가 완비가 덜 돼서여차저차 미루다가 가을소풍으로 딱 좋은 계절, 시월에 마늘요리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센터 건물은 아직 새 건물 냄새가 폴폴나고...화장실 구분 팻말도 없어 종이에 써서 붙여놓았습니다.

 

 

금마늘인가?

의성은 백악기시대  화산흔적이 있는 금성산이 있습니다.

물론 공룡의 발자국도 있구요. 그 화산폭발로 인한 화산재 게르마늄등이 풍부한 토질로 마늘이 다른 곳보다 좋은 원인이라고 합니다. 금성산의 金字를 따와서 금마늘이라고 ...브랜드화 한 금마늘 이란 이름이 탄생된 셈입니다.

물론 차별화를 둘 만큼 과학적으로도 ,,,,맛으로도 대단한 긍지를 가질만한 지역 특산물 브랜드가 분명합니다.

 

부녀회에서 저희들 첫 손님을 맞느라 모두들 나와서 저희들이 먹을 점심과 저녁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금마늘권역 운영위원장 김 원호님과 사무장 김 선환님 부녀회원들이 반겨맞아 주었습니다.

 

먼저 마련된 비빔밥과 호박전등으로 점심을 먹고 일단 의성관광(조문국사적지)에 나섰습니다.

삼한시대에 부족국가였던 조문국  유적지등을 돌아보고....조문국 박물관과

조문국 고분전시관에 들러서 불가사의한 순장문화에 대해서도 눈으로 익히고 신기해했습니다.

 

또 의성이 문익점의 목화 시배지이기도 한 것을 나타내는 비도 보고왔습니다.

그만큼 뭐든지 작물이 잘 클 수 있었던 곳일거라 생각해봅니다.

 ..........

 

가족들과 또는 친구들과 함께 한 가을여행,

부부도 있고 자매 팀도 있고 모녀 팀도 있고 가을여행의 의미 또한 깊습니다.

 

일반마늘보다 황산화가 10배 많다는 흑마늘 만들기와 흑마늘 양갱 만들기를 배우고....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구경하고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농산물을 주문할 동안 

작은 무대...사무장 김선환님의 섹소폰 연주는 가을날 우리를 감미롭게 해주었습니다.

 

마늘을 워하는 사람은 마늘을 사고~~

전 고춧가루를 1,2kg 20,000원 짜리를 좀 사오고 땅콩 조금을 사왔습니다.

마늘은 추석 때 고향 창녕에 가서 얻어왔었거든요.

 

의성마늘은 ..그리 크지 않고 단아한 모습입니다.

마치 버선모양이랄까요? 매초롬한 모습이 단아하고 예쁜 기생의 얼굴을 닮았습니다.

수입산이나, 수입산 종자 마늘은 씨알이 굵고 톡 쏘는 맛에 반해 마늘이 달고 은은한 매운맛입니다.

꿀사과에 꿀 들 듯,,,,마늘이 그런 맛입니다.

 

 

센터 2층에는 멋진 숙소가 마련되어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오면 이 숙소에 머물면서, 마늘체험도 하고 의성관광도 세세히 둘러보고 수확여행 온 것처럼

그렇게 다녀가고 싶은 곳입니다.

 

 

상경길이 못내 아쉬웠는지 저녁놀이 참으로 아름답게~ 온 하늘을 붉게 물들었습니다.

 

 

 

 

 

 

 

 

 

 

 

 

 

 

 

 

 

 

 

 

 

 

 

 

 

 

 

 

 

 

 

 

 

 

 

 

 

 

 

 

 

 

 

 

 

 

 

 

 

 

 

 

서울로 떠나는 센터마당에서 바라본 노을이 무척 곱습니다.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운곡리 751

의성 금마늘 체험센터

 

www.goldgarlic.com

 

 

 

의성의 군화 산수유축제가(제4회) 열렸다.

몇백년 묵은 고목으로도 봄이오면 여전히 노오란 꽃망울을 피워올리는 산수유!!

산수유는 전라도 땅에서만 군락지 있는 줄 알았다가

경북 의성에 와서 몇 백년 된 고목들을 눈으로 확인하고서야~~

아! 이래서 직접 다녀보고 확인을 해야 .....

잘못된 고정 관념을 깰 수 있음을 알았다.

노오란 꽃망울, 붉은 탄생....

산수유 꽃은 여리도록 노오랗지만 그 열매는 아프도록 새빨갛다.

 

 

 

겨우내 구재역처럼 나도 비상계엄령에 족쇄가 묶인 듯 앓았다.

봄이라는 말에 ....봄 여행이라는 말에 갈 수 있을까? 모험을 하듯 용기를 내었다.

의성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도 느낄 수 있는 따스한 햇살(바깥은 여전 쌀쌀했지만)

여행이라는 들뜬 마음은 내 몸 안에서도 ....수액을 잣아 올리고 있었다. 봄이다.

4시간여를 달려 산수유꽃 축제장에 발을 딛었지만....냇물 얼음장 밑으로 맑은 물이 돌돌돌 흘러내리고 ...

              산수유 꽃은 아직도 감감했고 ......밭에서 마늘 싹을 세우는 작업을 하느라 멀칭에 구멍을 내는 촌로 한 분이

산수유를 보려면 산수유 전망대에서 좌측 능선으로 가보라는 말에 우리 일행들은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 150? 쯤 되는 능선으로 행군? 했다.

드디어 온 시야기 노오란 산수유골에 도착했다.  능선 양지바른 곳에 마련해 둔, 황금 꽃자리!!

버스를 타고 오며 내내 차오르는 걸 느끼던 수액이 ......가슴을 뭉클 치더니 종내는 시큰한 눈으로 오버플로우 했다.

끝없이 이어지는 저 오솔길.....끊어질 듯 이어지는 저  노오란 산길을 걸어가는 상상만으로도  화사한......

가슴 시도록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를  만끽하고 돌아오는 길,

온 몸이 저릿저릿 내 혈관을 타고 돌아 포만감을 주는 노오란 햇병아리 생명같은 저...빛깔!!

 

 

 

 

 

1.산수유마을 개요

l  조선조 선조 13(1580) 통정대부 호조참의 노 덕래(盧德來)가 이 마을에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

l  이 마을은 3월에 산수유 꽃, 4월 의성개나리(연교), 5월 작약꽃, 6월 목단, 8월 목화, 10월 사곡감, 11월 산수유열매, 국화꽃

l  사계절 꽃을 농경지에서 볼 수 있는 마을임.

l  2006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자원경연대회 대상 수상 (행안부, 서울신문사)

l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 국가사업 마을 선정 : 2007. 2. 8(전국 30) : 45

l  경주 盧씨 25가구 비롯포함 68세대 150명 거주

 

산수유마을 2006년도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제1회 전국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자원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마을로써 산수유 꽃피는 마을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대통령 집무실을 비롯한 중앙부처 청사 곳곳에 산수유마을 사진이 붙혀있을 정도다.

 

산수유마을은 오염되지 않는 천혜의 자연과 환경으로 자연 환경으로 자연공원을 이루고 있으며 계곡 곳곳에는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수령 300년 이상 된 산수유 나무 3만여그루가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자연 그대로의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노오란 꽃물은 수채화 물감처럼 번져나고 있었다.

산수유가 피면 ..피면.....온 동네가 노오랗겠다.

전망대의 존재감이......아직은 빛 바랜채지만....며칠 만 더 기다려 줄래?

 

이 길도 3~4일 후면~~

이렇게 화사한 꽃길로....

 이런 마을이 이렇게▼ ,,,,변신중....지금!!

화전리 산수유마을(의성군에서 제공한 이미지)

 

 

* 제 서명이 없는 width=440의 사진 2장은 의성군에서 제공한 사진입니다.

아직 덜핀 산수유를 걱정해서 제공해주셨지만 저희들이 누굽니까? 산능선 볕바라지 좋은 곳에 산수유 활짝핀 곳까지 다녀왔습니다.

정말 산수유 노오랗게 피면  눈부시도록...아름다울 것 같은 의성 산수유꽃 축제.....내년에도 꼭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축제장 열기로 산수유는 내일이라도 당장 활짝 필 것 같았다. 가족들과.....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봄나들이 상춘객들

그치만.....능선 양지바른 곳에 비밀스레 마련해 둔, 황금 꽃자리가 있었으니~

아쉬움 끝에 얻은 산수유꽃자리는 더욱 더 진한 감동이었다.





 

글/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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