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은 항염에도 좋고 면역력 기르는데는

찐마늘이 좋다고 한다.

찐마늘을 꿀마늘로 만들면 좋다고 하여서 만들어 봤으나

그다지 잘 먹게 되질 않았다.

차라리 흑마늘이 순순해서 먹기에 나을 정도,


코로나 면역력을 기르려

마늘을 쪘다. (2월14일 날 만듬)


마늘 자체의 아린 맛을 완전 잡아보려고

압력솥을 이용 (레서피도 없이) 맛술을 한 컵 붓고

마늘1kg정도를 쪘다.


추가 돌자 이대로 놔두면

물크러질 것 같은 생각에 추가돌자 바로 불을 꺼버렸다.


완전 밤처럼 포근포근 익었다.

이왕지사 고온에서 찐 거....건조기에 높은 온도로 넣어 돌렸더니

5시간만에 완전 꼬득꼬득~~

꿀을 부었더니

꿀마늘 캔디가 돼버렸다.


아사삭 씹힘이 좋다.

아무래도 냄새가 안나진 않지만 양치는 해야겠지~~


어차피

 칩거중이니

웅녀처럼 마늘이나 먹고 굴 속에서

딱 100일만 견뎌보자


"코로나 19"는 꿈이었

나는 환웅의  색시나 된다믄

단군이나 잉태해 볼꺼나!

ㅋㅎㅎㅎ




TIP

마늘 삶은 물은 찐득하게 흘러나왔다.

맛술도 넣었는데 순간적으로 홀딱 부어 내버렸다.

작은 병에 담아두면 요리시 좋은 소스로

사용 될 것 같은데...

(생선찜요리등)


마늘은 S-알리 -시스테인(S-ally-cysteine)성분은 알리신(allicin)과 알린(alliin)같은 황화합물 중하나로, 발암물질 생성을 억제해 항암효과가 크다.

최근에 혈중 지질농도와 고혈압을 낮춘다는 연구경과도 발표됐다.

이런 가운데 마늘 속 S-알리-시테인이삶을 때 더욱 많이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업과학원농식품자원부>






번데기 같네




바사삭 깨무는 식감이 좋다.

달콤하다.



입에 여운으로 감도는 마늘냄새~

그 게 정 싫다면 우유를 좀 마시거나 

구이 김 두어 장 먹고

양치질~~


심심할 때 군것질감으로도 좋다.

일석삼조

몸에 좋고 맛나고 심심풀이 땅콩으로 제격!









큰 아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갔고 막내며느리가 재택근무를 하고 방을 잠그고 들어가고 우리 부부는 손자들과 놀아주며

이 난리통이 시간이 지나면 숙지근해질 줄 알았는데 웬걸 불꽃이 전 세계로 번져난다.


드뎌 미쿡사는 딸네 동네까지 난리가 났다.

딸네는 뉴욕주라고 해도 북부 조용한 로체스터라 한인도 극소수지만  난감하긴 마찬가지다.

딸은 처음 중국에서 우환이 번질 때 중국인이라 오해 받을까봐 휘트니스센터 가기를 꺼린다더니(그 때는 나도 웃었다)

다음은 한국인이라 더더욱 못가고 이젠 모든 인종이 다 무서워서 출입을 못하겠단다.

미쿡은 한국과 먹거리가 달라 하루 걸러 한 번씩 쇼핑을 하지 않으면 먹거리가 결딴난다.

트럼프는 8주를 예상했지만 한인들이 모여사는 LA가 걱정된다.

미국은 폭동의 우려로 무장군인들의 동원시킨다지만 방역 체재가 그래가지고는 그 너른 땅 관리가 잘 될지 내가 다 걱정이다.

딸이 보내온 이런 사진을 보고 간이 더 덜컥 내려앉는다.

유럽 전역으로 산불 번져나듯 마구 번지는 코로나바이러스~




이태리에 상주하는 조카(여동생아들) 녀석도 걱정이다.

디자인회사에 다니다가 이젠 퇴사해서 프리랜서로 있는

조카녀석이 한국에 코로나가 발발할 때  이모에게 안부를 물어 온

고마븐 녀석이다.


ㅋ 기껏 마늘 마이묵꼬

소금 가글 하라는 말밖에....




봄, 봄인데....

자꾸 움츠러든다.

흙으로 빚은 인간 아니랄까비 봄이되니

계절따라 해토되느라 삭신이 쑤시 듯 근지럽다.

대문밖은 위험한데

우야믄 좋노?


 




확진자들이 어디서 옮았는지
누구와 얼마나 어떤 경로로 접촉했는지에 대한
어떤 정보도 없이 (혹은 파악이 불가능한채로)
state of emergency가 선포되다 보니
그야말로 이건 각개 전투가 따로 없다.


학교는 무기한 휴교
음식 생필품 비상약 모두 텅텅
사람들 표정과 태도는 시시각각 달라지는데

그럼에도 불구
막상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은
구체적이지 않고
실생활에서 전혀 체감할 수도 없어서
참 막연하고 두렵다.

 

중국인들이
박쥐 먹고
생긴
바이러스 때문에
대재앙이 미국에도
오고 있는 거라고
반 친구가 말했다며
천진난만하게 전하는
내 아이들 ㅠㅠ
그거 사실 아니야. 라고는 했지만
솔직히 뭐라고 설명해줘야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아무쪼록
무사히
안전히 지나가길..

그래도
이 시간
이렇게
우리 네 명
다 같이 시간 보낼 수 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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