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요리 

 

 

잘못된 만남(사랑)이다.

금기시된....

뭔가 안 어울릴 것 같은 웨스트와 이스트의 만남이다.

그런데...관념을 깼다. 

또 하나 이상한 것은 아무도 돌을 던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모두 잘 먹어주었다)

 

떡볶이엔 고추장이 반드시 짝이어야 할 이유가.....없다?

 

브로크백마운틴, 한 장면에서  장작불위에서 익고 있던 콩들...

콩통조림으로라도 다가가고 싶던....

알지못할  그 은근한 매력에 빠졌을까?
그들의 정서를 좀이라도 가차이 느낄수 있을까 해서

통조림 콩을 하나 사서 먹다....남겼다.

 

그랬다가  떡볶이에 동참시켰다.

어라? 이게 뭔 맛이지?

 

정말이지 수상한 떡볶이가 되어버렸다.

퀴어요리?

 

이름하여~   <브로크백 마운틴, 떡볶이>

 

그런데....

그 맛은 톡 쏘는 맛은 없지만.... 달착하게 애잔하다.

 

뒷 맛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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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마,시,따.

 

 

 

글:사진/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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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 상 수상 작가 '애니 프루' 최고의 소설 

이별 후 4년만에 만나는 잭과 애니스

 

아냐 그래, 알고 있었어. 그래서 내가 여기 있는 거야. 젠장, 진짜 알고 있었다구.

오는 내내 무지하게 밟아댔지만 마음먹은 만큼 빨리는 못 왔어." (잭)
 

잊을수 있을까?

 

 

에니스는 잭의 집에 찾아간다. 잭의 집에서 셔츠를 발견한다. 브로크백 시절 잭의 낡은 셔츠...

그 셔츠안에 에니스의 체크무늬 셔츠가 포개져 있었다. 

남는 것은 오로지, 오로지 마음속의 브로크백 마운틴 뿐이었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새로운 퀴어장르에 한 획을 그은것같다.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않아서 누구나가 보고 즐길 수 있는 퀴어멜로」
장르를 개척한것이다.
브로크백 마운틴은 (퀴어영화중)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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