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오는 뭐, 먹었다고 당장에 빠진 머리가 나오고

검은 머리가 희어지는 건 아니겠지요.


인삼과 버금간다고 하니 조혈작용에 좋아 다 좋아지겠지요.



하수오(何 首 烏)

어찌하, 머리수, 가마귀오

머리가 검어진단다. 그리고 스테미너에 좋고....체질개선에 좋고

한때 이엽우피소 바람에 하수오 농가가 진위여부를 놓고 소비자가 무턱대고 외면하는 바람에 울상이란다.

다들 의심의 눈으로 ,,,,매매를 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지난해 10월 23일 철원 새끼줄축제에 갔다가 지역특산물 장터에서 1kg을 샀는데...1,5kg나가네요~~


가격도 너무 너므 착해요!!

단돈 이만원!!

축제장 찾아다니는 묘미가 바로 이런 특산품 진주를 알아서 챙겨온다는 거지요!

우선 말려서 물 끓여 먹기도 하고, 밥에도 놔먹고 .....

http://blog.daum.net/yojo-lady/13747092 (하수오 말리기와 밥 짓기)



봄에는 마당에 묻으면 나온다기에 그렇게 할까하고 나머지를 여지껏 보존을 했었지요.

검색을 했더니 박주가리와 흡사하네요!

박주가리는 넝쿨성으로 이리저리 얼키고  홀씨는 날리고~~~

마당이 지저분할 것 같아 선선히 포기~~김치냉장고에 두었던 하수오를 꺼내보니 아직 싱싱하군요!!

그냥 잘 씻어서 술에다 담으려니 술 못마시는 제가 좀 억울하더라고요!!

늘....좋은 것만 보면 남편 술을 부지런히 담궈주었는데, 저도 정수리가 빈모거든요!!

그래서 꿀에다가 재웠어요!!

어디 검색하니 그래도 좋다길래~~~


꿀에 담은 건 일주일 후 부터도 먹는대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는다로 되어있구요~~

술이야 뭐.....술 잘 먹는 사람이 알아서 익으면 어련히 잘 마실라구요!!  ㅎ


백하수오는 철원 북쪽이 잘되고 고구마 형태인 적하수오는 제주도에 자생 한다더군요!

적하수오는 독성이 있어 전문가가 찌고 말리고를 반복....아마도 9증9포를 해야하나 봅니다.


언젠가 이엽우피소로 홈쇼핑 물건 환불해주고 난리도 아니었지요?

밥을 지어보니 향긋한 향기와 달근한 맛~ 밥이 기름기가 돌면서 차져요!!

물론 말려서 물 끓이기도 같은 맛이지요!!


그냥 좋은 구근채소 먹는다 생각할래요!!

요즘 수삼도 반찬으로 안주로 많이 사용하잖아요!!


그러나 약재인 만큼 너무 많이 너무 지속적으로는 드시지 말라는.......





4~5인분 양에 썰어둔 하수오를

반 컵 가량 넣고 밥을 짓는다.

상큼한 향내와 밥이 차지게 된다.


 



하수오의 효능


예로부터 하수오는 신장기능을 튼튼하게 하여 정력을 높이고 머리카락을 검게 하며 병 없이 오래 살게 하는 약초로 이름이 높습니다.
간장의 기능을 좋게 하여 피곤함을 없애고, 살결을 곱게 하며,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여 신경쇠약이나 불면증 같은 데에도 효과가 있다.
조혈 작용이 뛰어나 빈혈치료에도 좋고 여성의 생리불순, 자궁염, 만성변비 등에도 두루두루 널리 쓰입니다.

또 하수오는 노인들의 기력을 돋구는 데 매우 좋은 약입니다.
신장기능을 좋게 하여 머리카락이 희어지지 않게 하고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게 하며 오래 먹으면 노화를 예방하며
중국 사람들은 하수오를 인삼, 구기자와 함께 3대 명약으로 여깁니다.









왼쪽이 인삼, 오른쪽이 하수오!



사진에는~

술이 모자라 더 사서 채워 넣었어요~~

대추는 그냥 넣어봤어요!!

대추는 아무 약재나 다 잘 어울리니까요!


오늘이 딱 일주일째

하나 먹어봤어요!

향은 대추땜에 그런지 더 좋아지고

몸피는 꿀땜에 그런지 더 단단해지고

인삼같아요!!


꿀에 잰 하수오 복용법


어쩌다 단 게 땡길 때

사탕대신 하수오 3조각.....대추 한 날

이렇게 먹고있어요!!

나중에 꿀은 처지면 차 끓여 먹음 좋겠지요?

요즘 단 거 먹지 말라는 세계적인 주의보!!



 

 

가을이다!

철원새끼줄축제에 갔다가

약초만 사왔다.

오래전부터 겨울이 되면 잦은 기침에 무척 괴로웠는데

이젠 안당해야지~ 폐렴 독감주사를 시작으로 기침에 좋다는 약은 다 구입하고 있다.

겨울이면 나는 물을 끓이되 약초를 듬뿍넣어 집안에 습기도 더하고

약초냄새도 끊이지 않았는데...

날로 갈수록 돌팔이 한약방을 차려도 되겠다.

 

 

가을이라 뿌리채소가 쏟아진다.

연근 우엉~

그리고 기침 천식에 좋다는 단풍마까지(단풍마 애초 모습은 사진에 없슴) 구입했다.


연근과 우엉은 반찬으로 그리고

조금 잘라 둔 것으로는 말렸다. 우엉은 구수한 맛과 향이 있고

다이어트에도 좋으니까~


우엉 말린 것


단풍마(긴-잔뿌리가 특징)


함께 말렸으나 분류가 쉬웠다.

우엉은 새카맣고 단풍마는 하야니까~~

김장철이 오면 생강도 무척 비싸진다.

지금은 생강이 멍든 데 하나 없어 말리기 좋다.

멍든 생강은 잘 말라주지 않는다.

그런 건 골라내어 생강차로 끓여 먹었다.


하수오(何 首 烏)

어찌하, 머리수, 가마귀오 

머리가 검어진단다. 그리고 스테미너에 좋고....체질개선에 좋고

한때 이엽우피소 바람에 하수오 농가가 울상이란다.

다들 의심의 문으로 ,,,,매매를 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철원에서 축제장에 나온 하수오 1kg이 1,5kg은 좋이 된다.

 

 

윗 부분은 잘라서 마당에 심어도 된단다.

먹을 만큼 꺼내고 보관해 두었다.

백하수오가 있고 적하수오가 있다는데

백하수오다.

 

일단 조금 말려보기로 했다.


씻고보니 싹도 보인다.


설겅설겅 잘 잘라진다.

 


삼계탕 해먹다가 남겨진 인삼도 걍 말려본다.

말려서 물을 끓이면 뭐든 약효와 성분이 더 강해지고 좋아진다니까~


인삼말리기


하수오말리기

헛개열매도 튼실하다.

아이들에게 물 끓여 먹으라고 나눠주었다.

물이 달큰해진다.

 

 

 

하수오밥짓기

 

4~5인 분향에 썰어둔 하수오를

반 컵가량 넣고 밥을 짓는다.

상큼한 향내와 밥이 차지게 된다.

하수오는 이모양 저 모양으로

먹을 수만 있으면 좋다.


꽤 먹을 만하다.


반 컵정도면 밥 4~5인분 충분하다.


하수오를 손질하며 꼬리 등 상처난것을 모아 물로 끓여 먹는다.


파뿌리도 말리고 도라지도 말리고...

이 가을에 나는 겨울 건강을 위한 약초를 준비하려

아쉬운 가을볕에 ....뭐든 말리기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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