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가 254km인 임진강1은  함경남도 덕원군 마식령에서 발원하여 종내는 한강과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든다.

 

파주에 있는 임진강 두지나루터에는 황포돛배가 있다.

언제부터 타보고 싶었는데...여름엔 너무 뜨거워서 사람들이 별로 없으니 마냥 기다리기 지루해서 못탔다가

드디어 며칠 전 그 작은 소원을 이루었다. 요즘은 파주시에서 임진각 관광객을 연계해서 손님을 불러들이나 보다.

임진각에서 버스로 태워다주고 승선료는 10,000원이라니....늘 한산하기만하던 두지 나루터가 주말이면 황포돛배 2대가 바쁘게 보였다.

유난히 강을 사랑하는 나로선 여간 흐믓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려서는 바다를 늘 바라보고 자랐던 내게 강은 그 고향의 향수를  그런대로 상쇄시켜주더니 어느새 가슴속으로 들어 와서는 크게 자리잡아버렸다. 

말없이 잔잔한 강,  그  강물 아래로는 물살이 드쎄게 흘러도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은 채 도도히 흐르는 江!

황포돛배를 바람에 맡긴 채 그 도도한 강물위를 유유히 이 내 몸 하나 맡겨봄은, 강물위를 흘러가는 작은 강낭꽃잎처럼.... 

수주 병영로님의 시도 떠오르고 하는 모처럼 화창한 봄날의 여여함이다.

내겐 45분동안 망각의 시간을 만끽하는 최극상의 사치다. 

 

60만년전에 형성된 임진강 적벽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호사다.(다음글에서 연이어 임진강, 적벽의 아름다움을...)

내 나이 어언 한갑자를 다 살았음에...내 나이 곱하기 만번을 살았으니....내가 이 나이되도록 살고 또 살기를 만번이나 더 한 적벽!!

배에서 울려퍼지는 횡포돛배....이미자의 구성진 가락이면 누가 머래나. 

석양, 황혼녘에 황포돛배를 타야 제 격인 것을....

 

그러나 배를 타는 층들이 어버이날이 가까워선지 어르신들이 대다수다. 그래선지 더 상세한 설명의 업그레이드가 없었나보다.

돌아와서 검색을 해보니 장좌리 적벽 끝간 데 조선후기 전서체의 1인자로 불리우는 미수 허목선생의 친필 서체가 각인되어 있다는데.... 

 남방한계선에 있는 미수 허목의 묘소도 찾아나선 내겐참으로 서운한 일이다. http://blog.daum.net/yojo-lady/13745266

임진강 주변에는 중요한 역사적 문화관광지가 요소요소에 있다. 그에 대한 보충 설명도 더 필요할 듯 하다.

 미수 허목을 만나다. http://blog.daum.net/yojo-lady/13745268

 

 

 

시원한 강바람!

너무 잔잔한 강의 너울, 차라리 바다 파도처럼 뱃전에 부딪치며 철썩이는 소리라도 내면 좋으련만......너무 고즈넉하다. 강은.....

 

황포돛배에 황혼은 아니지만 지는 오후 햇살이 가득 걸렸다. 강물위에서 명상속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두지나루터 전경 

 

 

 

 

  

  

  

 ▼ 승선에 대해 설명하는 선장, 그리고 황포돛배의 bgm을 담당하던 유행가 테잎! 

 

 

 

 

 

 

 

 

 

  

 

  

 

 황포돛배 운항구간 및 요금

 

운항구간 : 두지나루 - 고랑포 여울(회항)
운항거리 : 왕복 5KM(45분 소요)
최대 탑승인원 : 47명
운항시간 : 10 : 00 - 18 : 00(매 정시 출발)
요금 : 두지리 승선시 - 대인 8,000원 소인 4,000원
임진각 출발시 - 대인 10,000원 소인 5,000
임진각 출발의 경우 버스요금 포함가격임

2. 문의전화
(주)DMZ 관광 031-953-4180, 952-4556, 952-2066,958-2557
서울영업소 02- 399-2698, 2699

 

 

 

  

 

 

 

  1. 한강의 제1지류로서 길이 272㎞, 유역면적 8,135㎢, 곡류정도 1.4배이다. 법동군 용포리 두류산(頭流山:1,323m)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남서쪽으로 흘러 법동군과 판교군을 지나고, 판교군 남부에서 고미탄천(古味呑川)을 합한 뒤 이천군을 지나 유로를 남동쪽으로 바꾸어 철원군 내에서 평안천(平安川)과 역곡천(驛谷川)을 합친다. 휴전선을 지나 연천군 전곡읍과 군남면 경계에서 한탄강이 흘러들며, 유로를 남서쪽으로 바꾸어 파주시로 흐르다가 문산천(文山川)과 사천(沙川)을 합친 뒤 파주시 탄현면에서 한강에 흘러든다. 하천의 이름은 파주시 문산읍과 파평면 경계에 위치했던 고구려의 진임성(津臨城)을 신라 경덕왕 때 '임진'으로 고침에 따라 이 명칭을 따서 '임진강'이라 했다고 한다. 강의 상류는 산지하천을 이루고 유속이 급하여 그 연안에 평지가 거의 발달하지 못했으나, 중·하류지대에는 철원평야·풍덕평야·문산평야 등 비교적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 임진강 상류지역에는 소나무·참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주요농산물로는 쌀·옥수수·콩 등이 생산된다. 유역일대 연강수량은 1,200~1,300㎜로서 홍수의 피해가 잦다. 이 강에는 어름치·열목이·붕어·잉어·메기·뱅어·숭어 등의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다. 국토 분단 전에는 농산물의 집산지였던 고랑포(지금의 경기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리 일대)까지 강을 따라 배가 다녔으며, 유량이 많을 때는 소형선박이 안협(지금의 강원[북한] 철원군 중북부 일대)까지 운항되었다. [본문으로]

 

 

 

 

 데이트코스로 좋아요!!

 

고량포를 (경순왕능) 찾아나선 길이었다. 

도중에 두지나루터에서 ..... 임진강 적벽을 감상하면서 황포돛배를 타고 그렇게 유유히 여름 뱃놀이를 하고 싶었다.

 적성 장텃목에서  북쪽 강으로 접어들어  한참을 가니 1.2km는 좋이 됨직한 금계국 황금 뚝방길이 나오고 이내 파주가 나왔다.

 임진강 건느기 전에 두지나루터가 있었고 강물을 따라 한참 더 북서쪽으로 4~5km 쯤 더 올라가면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능이 있었다.

 

 한적한 도로가에 눈부신 황금꽃길이 나를 반길줄이야~

 금계국은 모두가 그저 노란꽃인줄만 알고 있었는데, 샛노랗다 못해 주홍빛이다.

 이건 노오란 금계국이 아니라 빨간금붕어 빛깔이다. 아니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이 현란한 붉은 빛으로 살랑대는 금붕어꼬리다.

 내가 10년만 젊었다거나, 내가 10kg만 덜 나갔다면 이런 꽃밭에 앉았으면 나도 꽃잎이 될 수 있을텐데....

 노란빛이 제물에 지쳐 황금빛이 되어버린  금계국 꽃길 뚝방에 올라서서  인적도 드물겠다.

 모델처럼 이케 저케도 앉거나 서거나 오만 뽄새를 다 부려가며 사진을 찍다 오겠더라만......오호 통재 아니, 애재라~  둘 다 라~~

 

 자신있는 분 누구 �쏘?

 금계국 다 지기전에 언능 데이트 코스로 댕겨옵써~~

 그 곳에서 쫌만 더 가면 임진강 두지나루로 갔다가  석양에 황포돛배를 타고 깍아지른 듯한 임진강 적벽을 감상타가 노을에 젖어 보노라면

 이 시대에 이만한 풍류를 즐길 곳 더 없을 성 싶소만....

 

지는 해

석양에 황포돛배~ 노을빛에  발그레 물든 여인에게 프러포즈는 또 어떨까여? 여자는 본시 무드에 약한 벱이어든.....

흔들리는 뱃전을 오르며 비틀대는 여자의 손을 살그머니 잡아주고는 역시 발그레진 얼굴로 고백을 하능거여~ 

날 존 날,,,, 마지막배가 좋다네여~

 

내사 앤도 �꼬, 시간도 안맞꼬,  삼복 무더위, 것도 정오 당낮에 무에 그리 좋타고 황포돛배를 타갔씨요?

 걍...걍,,,  강물에 흘리드끼...먼-눈으로 뿌여니 바라만 보고 왔찌요. (ㅠ.ㅠ)

 

 이글거리는 오뉴월 염천에  금계국 꽃빛이 불타고 있었지요.

 

( 두지나루 이야기는 다음 글로 계속)

 

 

 

 글:사진/이요조

 

 금계국에서 노랑코스모스로 정정합니다.

 

  금계국과 배추흰나비

  

 

 

 

 

 

 

 

 ▼ 탐닉하는 꿀벌과 만개한 금계국~

 

 

 

 금계국이 군락지로 피어있던 곳 (파주시 적성면)

 

더보기

 

 
 
 

 

 

 

 

 

 

 

 

 

 

 

 

 

  금계국

 

ㆍ과   류 : 국화과
ㆍ개화기 : 6~8월
ㆍ초   장 : 30~60cm
ㆍ용   도 : 관상용
ㆍ자생지 : 북아메리카 남쪽
ㆍ번   식 : 실생,분주
ㆍ식재본수 : 30~40본/㎡
ㆍ상태적특성 : 내서성(강) 내한성(강) 내습성(강) 내건성(강)

조경상 특징


식물체가 대단히 강건하여 토양을 가리지 않고 적응력이 뛰어나다.

양지의 넓은 공한지나 고수부지 제방길 도로변 등에 군락으로 식재하면 좋다.

 여름 꽃이면서 초겨울 첫서리 내릴 때까지도 녹색 잎이 남아 있을 정도로 강하며 번식력 또한 뛰어나다.

황금색의 꽃이 일시에 피어나면 장관을 이룬다.
 
 
관리 요령


생육이 매우 강건하여 척박지에서도 잘 자란다.

특별한 관리는 필요없으나 개화 후 지상부가 지저분할 때 과감히 제거하 면 새로 싹이 나와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다
 
 

 

 

    

 

 

금계국에서 노랑코스모스로 정정합니다.

 

 

 

 

노랑코스모스 

Cosmos sulphureus Cav.
 

국화과
 キパナコスモス
 Yellow Cosmos, Orange Cosmos  

 

분     류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특     징
 꽃의 색깔은 황색이며 꽃잎의 끝이 톱니 모양으로 얕게 갈라지며, 꽃밥은 짙은 갈색이고 열매를 맺는다.

 코스모스와는 비슷한 종류이다.
 
개 화 기
 6∼10월 

 

 잎
잎은 마주나기(對生)잎차례이고 아래쪽의 것은 긴 잎자루가 있고, 잎새는 윤곽이 삼각상 난형(三角狀 卵形)으로 2회 우상 심열(羽狀 深裂)을 하며, 열편(裂片)은 장타원형(長楕圓形)-피침형(披針形), 끝이 뾰족하고 양면 모두 털이 없다. 위쪽의 잎은 거의 무병(無柄)이며 1-2회 우상심열을 한다.
 
 꽃
꽃은 7-9월에 피며, 두화(頭花)는 다수이며 가지 끝에 1 개씩 피고, 꽃의 지름 5-6㎝, 주황색이다. 외총포편(外總苞片)은 8개, 진한 녹색이며, 끝이 점첨두(漸尖頭)이고 내총포편도 8개, 막질(膜質)이다. 통상화(筒狀花)는 양성(兩性)이며 황색이고 끝이 5심열(深裂)되며, 열편은 삼각상 피침형이다. 화상(花床)의 인편(鱗片)은 피침형이다.  
  
 열매
수과(瘦果)는 약간 굽었으며 긴 부리 모양의 돌기가 있고 2개의 가시가 있다. 
 
 줄기
줄기는 높이 40-100㎝, 곧추 서며 가지를 많이 치고 털이 없다.
 
 원산지
멕시코 원산
 
 형태
1년생 초본
 
 크기
높이 40-100㎝

분    포
 원산지는 멕시코이며 전국의 길가나 화단에 관상용으로 흔히 심음 

 

용    도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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