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등나무





    
    
    
    
      
      등꽃 --이 요조-보랏빛 미늘 조각, 그 미늘에 꿰인 그리움은 解土하는 몸쌀을 견디다 못해 사월 끝날이면 바람에 흔들흔들 날리는 분통 냄새로 홀로 뜨락을 서성거린다.기약하지 않아도 저렇듯 또 봄이 오고... 잠자던 꽃미늘,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터지듯 눈 부비고 깨어나 바람의 길을 따라나선다.호박벌 날아들어 꽃미늘 겹겹이 다듬는데...향내따라 일렁이는 사모의 情ㅡ주렁주렁 매단채 어지러히 깊어가는 사,월.끝.날.봄, 녹음 그늘이 청정하게 짙어지는 오월이 오면, 눈물과 바람이 키워낸 보랏빛 미늘은 나비로 날아 오르리니... 훨~~ 훨~~ photo/yojo
    등나무
      등나무

      하, 등나무에 지쳐 잘라내다 잘라내다 두 손 들었습니다. 지난 가을 둥치를 싹뚝- 싹뚝
      다 벼혀내어도 굳세게 자라나는... 이젠 포기했습니다. 조금 양보하며 함께 살아 가야겠다구요.
      가을이면 쓰레기 태울곳도 없는데, 만만찮은 낙엽, 가지치기한 나무들을 어디다 처리해얄른지..
      그래도 한 스므날은 행복합니다. 사진을 찍어 선별하는 작업 중에도 코끝에 기억되어진
      香으로 무척이나 행복합니다. 향은 울엄니 코티분 냄새를 연상시켜줍니다. 아련한 옛날로...
      나를 이끌어 데려다 주는........2004년 4월 끝 날에/요조

      등꽃
      등꽃
      등꽃
      등꽃
      등나무
      너무 잘 자라서 싹뚝 잘라버린 등나무
      불과 십오일 전의 모습은 앙상하니 이랬는데....

          등나무

          등나무5월이지만 때로는 한  낮에 그늘이 그립기도  하다. 그럴 때  등나무(Wisteria floribunda) 시렁 아래 앉아서 위를 쳐다보면, 지금 쯤 등나무 꽃이 핀다. 잎들은 시렁 위로 퍼져 자라면서  햇빛을 쬐고, 시렁  아래로는 등나무꽃줄이 드리워져 있다. 4월에 복숭아,벚,배나무꽃과 같은 화사한 나무꽃들을 한껏 본 후라 그런지 아래로 드리워져 바람에 한들거리는  꽃줄이 사람의 마음을  그윽하게 해 준다. 여기에 은은한 향기까지 즐거움을 거든다. 등나무는 콩과 식물로, 꽃도 콩꽃처럼 생겼다. 5∼6월 경 2∼3cm 크기의 보라색 또는 흰색 꽃들이 30∼40cm길이의 줄기에 줄줄이 매달린다. 가을에 맺히는 열매도 강남콩처럼 납작하고 긴 꼬투리가  있다. 등나무는 덩굴류로 다른 물체를 타고 10m이상 까지 자란다.

          이 등나무가 부부 금실에  특효가 있다는데, 꽃을 말려  신혼부부의 이불 속에  넣으면 금실이 좋아지고, 잎을 삶아 마시면  사이가 벌어진 부부의 애정을 회복  할 수 있다 한다. 여기에는 경북 월성군 견곡면 오류리에 있는  용림(龍林)의 전설이 있다. 왕의 사냥터였던 용림 근처 마을에  살던 마음씨 착하고 예쁜 두 자매는 서로 몰래 짝사랑하던 옆집 청년이 전쟁터에 나갔다가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용림 연못에 빠져 죽는다. 그 후  연못가에 두 그루의 등나무가 자라기 시작한다. 그런데 얼마 후 전사했다던 옆집 청년이화랑이 되어 돌아와 두 자매의 이야기를 듣고 그 역시 연못에 몸을 던진다.그 후 연못가에 팽나무 한 그루가 자란다. 팽나무에서 4∼5걸음 떨어진 곳에 있는  두 그루의 등나무가 자라 팽나무를 밑동에서부터 감고 자라났다. 사람들은 등나무는 두 자매의 화신이고, 팽나무는 청년의 화신이라 하였다.이 전설 때문에 사이가 멀어진 연인들이 이 곳에 오면 다시 가까워진다는 이야기도 있다. 용림의 등나무는 용등(龍藤)이라 불리는데, 그 규모가 크기로 유명하다. 높이 17m, 동서길이20 m, 남북길이 50m에 달하니 대단한 규모이다.

          등나무는 우리나라 전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나무로, 정원수로도  애용된다. 등나무를 키울 때 반드시 해주어야 하는 것이  세 가지 있다. 첫 번째는 지주목이다. 등나무는 덩굴류로, 아무리 밑둥이 굵어도 혼자 서지 못한다. 따라서 시렁이나 생울타리, 굵은 나무 등 지주목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다듬기로, 이는 등 나무가 워낙 잘 자라기 때문이다. 굵은 가지의 잎그늘에 다른 잎이 가리거나, 잎이 너무 빽빽해지면 통풍이 안되기 쉽다. 따라서 너무 굵은 가지나 헛가지는 잘 라주어야 햇빛을 고루 받고, 통풍이  잘 되어 병충해가 생기지 않는다.  또 이듬 해 꽃을 잘 달리게 하기 위해서는 여름다듬기가 중요하다. 7월 경 부터 길게 뻗은 덩굴을 4∼5싹 남기고 잘라주면, 거기에  꽃눈이 생기고 끝의 싹에서 덩굴이 다시 자란다. 꽃눈이 생기고 나서 다시 자란 덩굴을 2∼3싹 남기고 또 잘라주는 식으로 다듬기를 해주면 된다. 등나무를 잘 키우기 위한 세 번째 주의점은 병충해 예방이다. 큰 가지에 큰 혹이 생기는 암종병이나 벌레가 잘 생기는데, 약제를 뿌려 없애준다.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다듬기를 열심히 해  통풍이 잘 되게 해 주는 것이다. 이 외에 옮겨심기를 할 때는 긴 뿌리를  또아리 틀어 심어준다. 그래야 줄기나 잎의 성장을 다소 억제되고 꽃이  잘 달린다. 그 이유는 굵고 긴 뿌리가 너무 왕성하게 양분을 흡수하면 꽃을 피우지 않고 몸체만 커나가기 때문이다.

          등나무꽃은 꿀이 좋아 양봉에 이용되고, 굵은 줄기로는 가구를 제작한다. 잎은 가축 사료로 쓰인다.



          
          




        ◎ 이름:사진/이요조

        창경궁에서, 초하의 오후...어느 날



        누드 가슴
         
        설마?  
         
        "나무, 너 마저!"  


        .
         


        ,





        창경궁에 한 나무 /설마 나무가 실리콘을??
         
         
         
          로봇 16:23:19

        앗.... 이게 웬일이래 @.@

        G 컵 정도 될꺼 가태요 ㅡ.ㅜ

        조케따....

      • 이요조 2004.04.27 17:01:19

        나무박사님 말씀//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방법인것 같은데요 상처를 입으면 그 부위를 치료하기 위해서 스스로 껍질을 늘여뜨려 그 부위를 덮어 버리어 속껍질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함인 것으로 압니다. 그러니 상처 나지 않게 하면 아마도 없을것 같은데...      

        ==================================================================   

              
        그 말씀에 동감을... 아깝게도 부러진 가지를 깁스를 해두고 나중에 벗겨보면 그 부위가 다른 곳보다 더 불거지게 커진 사실을 알게 됩니다........흠, 한 예로 제가 허리가 부러져서 디스크 수술을 했걸랑요 그 뒤로 그(보호막) 이물질로 싸여 허리가 절구통만해졌다는 것 아닙네까? 어디 식물민 그러란 법 있나유...하물며, 만물의 영장이,

        ====================================================================

        보싸~~
        부럽찌?
        나도,
        허리는 읍꾸
        가씸은 절벽이구

        ㅍㅎㅎㅎ~~~

      • 이요조 2004.04.27 17:20:32

        우리도 그럼 긁어 상처를 내 볼까?
        아무렴 나무보다 못할라구...잉간인데..

        실리콘 넣을 돈 읍써...
        나 그 방법을,
        쉿!!
        아무에게나 알리지 마라!!

      •  기선   2004.04.27 19:17:07

        어머나!! 나무가 왜 저렇게 생겼어요?
        아~아파서 치료를 했군요..모습은 거시기 해보여도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거겠죠?
        근데..요조언니가 실리콘이란 말을 하셔서 웃었어요..후후..
        위에 로봇님의 글을 보면서 또 한번 웃었답니다..하하..
        언니, 행복한 웃음으로 인사드리고 가요..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 이요조 2004.04.27 21:22:45

        자가치료지요.
        식물들도 아주 현명한가봐요.
        상처난 곳을 보호하고 감싸 자연치유를 갈구하는....

        산에 가면 이런나무 더러 볼 수 있다는군요.
        꼭 이런 모습은 아니어도...
        제가 너무 익살맞게 부분을 찍어서 그래요. 기선님, 기분 좀 UP 됐나요?

      •  로봇   2004.04.28 10:26:20

        상처내서 싸노면 가슴이 커진다구요~~~!!
        ㅋㅋㅋ
        벌써 소문 다 났어요...

        와 근데 정말 식물도 동물도... 생존본능은 정말 대단하네요~

      • 이요조  

        보또야 그러타는구나 글씨...가슴확대술,,그거이 의사들 기술이 존 게 아니구... 상처를 내 농게..지가 알아서 커진게라는구먼...
        빅-뉴스!

      • 방금 따땃한 논문이..통과 되었다네....저자는 이요조!!
        크하하~~

        돼지나 강쥐 엄마들 봐바여
        새끼들이 찌찌 묵을 때, 손톱으로 마구 할퀴고 물어 뜯고 하니까

      • 월매나 커지더냐?? 그챠??



      • '가납사니 > 이요조의 식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래서 더웠던 여름!  (0) 2004.08.08
        황금빛으로 만개한 모감주나무  (0) 2004.07.06
        갯메꽃과 메꽃의 비교  (0) 2004.06.21
        등꽃  (0) 2004.05.01
        이끼 플레이트와 꼴라쥬  (0) 2003.11.25


        이끼 플레이트

        Name / 정광량 2003-11-11 20:09
        흰털이끼를 돌 위에 올려놓고 키우고 있습니다. 소품이라 식탁 옆에 두고 보면 좋습니다.

        >
        *정광량님의 작품

        김기훈 [2003/11/11] :: 얘는 뭘 먹이죠? 물만먹나요?
        정광량 [2003/11/12] :: 주로 스프레이로 물을 자주 품어주어 공중습도를 높이고 주변에 물 그릇을 놓아둡니다. 그리고 가끔 하이포넥스 영양제를 희석하여 분무하여 줍니다.
        정경해 [2003/11/12] :: 깜찍하네요.
        이요조 [2003/11/12] :: 저도 곧 만들어서 사진 올려 보겠습니다.
        김기훈 [2003/11/12] :: 아, 감사!!
        우정호 [2003/11/12] :: 철원의 높은 산자락에 본 것 같습니다.
        박종임 [2003/11/12] :: 맴이 차분하여지고 귀엽네요^^이렇게 이끼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는데..^^ 전.. 쪼맨하게 피는 꽃씨앗을 뭍어두고 싶은 맴이 자꾸 생기는건.. 지가 좀..심술굿은건가요? ^^ 크 크
        정광량 [2003/11/12] :: 다음에 그렇게 만들어진 작품을 올려볼께요.
        장혜란 [2003/11/12] :: 이끼만으로도 훌륭한 작품이 되는군요^^ 흰털이끼라.....
        김재창 [2003/11/16] :: 아! 이것이 흰털이끼군요!!


        ;=;=;=;=;;=;=;=;=;=;;;=;=;=;=;;=;=;=;=;=;;;=;=;=;=;;=;=;=;=;=;;;=;=;=;=;;=;=;=;=;=;;;=;=;=;=;;=;=;=;;;;=;=;=;=;;=;=;=;=;=;;;=;=;=;
        *꼴라쥬




        야생화 사랑 사이트에 가입을 하고 아직은 뭐가 뭔지 몰라 익히고 있는 중입니다만
        좋은 공부를 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습니다.
        마음보다는 뭔가 하나라도 내 것으로 만들어 봐야겠다는 꾸준한 마음으로 할라치면 거북이처럼 소기의 목적을 어느 정도는 달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오늘도 연필심에 침을 묻혀 "가갸거겨"를 처음 배우는 어린 아이 심정으로 공부해 봅니다.
        이끼 하나에도 이렇게 가짓수가 많으며 그 이끼를 연구하는 분들도 있다는 것을 알고는
        이 세상 무엇 하나도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얼른 보아 이끼 플레이트가 쉬울 것 같아 집 마당을 이리저리 쏘다니니 작은 연못가에 붙어있는 돌 하나에 자연스레 이끼가 낀 걸보고는 뜯어냈습니다.(왼쪽 흰 부분,,,,양회의 흔적)
        그리고 마침 예전에 구멍을 뚫어둔 돌이라.. 그 사이에 작은 꽃이 (민들레는 분명 아닌 것 같고/제 실력이 이 정도의 수준) 마침 있어서 이끼에 잘 싸서 심었습니다.

        카페에서 (꽃방/게시판)물어보니 개쑥갓이라 하는군요. 요즘에사 홀씨가 막 퍼져납니다.
        저도 이 생에 마지막 종자를 힘껏 퍼트리려고 하는 몸짓이 퍽이나 대견스럽습니다.






        이끼 플레이트를 만들어 요리조리 앉히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쩌면 이끼보다도 먼저 갈롱(겉멋)부리기에만 눈이 어두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알이 먼절까? 닭이 먼절까?"
        아무려면 저는... 글(내용)을 쓰기 위해 검색을 하고 이끼에 대해 전혀 몰랐던 부분을 배우며 놀라워합니다.

        이끼에 대해서 조금 알았습니다.
        아직은 제 이끼가 크게 분류한 9가지 중에 어디에 해당되는 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꼴라쥬는 미술기법 중 하나인 찢어 붙이기를 뜻하는 프랑스어입니다.
        이것이 문학에서는 여러 작품을 조금씩 베껴서 새로운 작품을 형성하는 기법을 말합니다.

        야생화 사이트에 들어와서 탐나는 것이 있으면 뜯어서 오리고 무조건 심고 기르고 만들고 찍고 ....
        또 하나 그림으로 그려보고 쓰고 해야겠습니다.

        제대로 된 꼴라쥬를 만들 수만 있다면... 야생화 사이트에 머무르는 시간이 정녕 헛되진 않겠지요.

        (끝으로 정광량님께...작품 임의로 사용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글/사진 : 이요조

        ;=;=;=;=;;=;=;=;=;=;;;=;=;=;=;;=;=;=;=;=;;;=;=;=;=;;=;=;=;=;=;;;=;=;=;=;;=;=;=;=;=;;;=;=;=;=;;=;=;=;;;;=;=;=;=;;=;=;=;=;=;;;=;=;=;


        *이끼란?

        이끼는 생명력이 무척 강해서 무더운 지방은 물론, 일 년 내내 얼음으로 덮여 있는 남극지방에서도 살 수 있다. 이런 곳에서 자라는 이끼는 수분과 토양을 조금씩 품게 되어 다른 식물이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며 작은 곤충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끼가 사는 곳

        오늘날 이끼는 물 속에서 살던 조류가 차츰 진화하여 최초로 육상 생활에 적응하여 살게 된 식물이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끼는 지금도 결코 물 없이는 살수 없는 식물로서, 반드시 물기가 있는 곳에서만 살 수 있습니다. 물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이끼의 모습의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끼가 하는 일

        이끼는 몸도 작고 주의에서 흔히 볼 수 있어 별로 중요 하 지 낳은 식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렇게 작은 이끼도 여러 가지 쓰임새가 많았다. 우리나라의 한약방에서는 흰털 이끼를 약으로 쓰고 있다.
        중국에서도 독을 없애거나 파를 멈추게 하는데 이끼를 쓴다. 유럽에서는 우산이끼가 균을 이겨내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그 속에서 많은 약품 성분들을 뽑아내어 쓰고 있다. 벼에 큰 피해를 입히는 도열병에는 꼬리 이끼에서 뽑아 낸 성분이 큰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패랭이 우산이끼나 지네이끼 이끼 날개 이끼서 나는 좋은 향기 향료의 원료로 쓰인다. 집에서도 이끼를 이용한다. 이끼는 습기를 많이 품기 때문에 식물이 말라 주기 않게 화분의 흙의 덮어 주는데도 많이 쓴다.




        *이끼의 종류

        1.다리 이끼- 대형 이끼로 줄기의 높이가 약5센티미터 정도이다.
        2.작은 항아리 이끼- 여러 곳 땅 위에 잘나는 이끼이다.
        3.활대 이끼- 초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생기며 혹 모양이 부풀어 있다.
        4.물결 이끼- 북극을 중심으로 한 냉 지에 많이 자란다.
        5.서리 이끼- 고산에서 큰 군락을 이루고 중앙 맥의 끝이 희고 서리가 내린 것같이 보인다.
        6.수세미 이끼- 삭이 길어 수세미 이끼라고 부른다.
        7.풀 위 주름 이끼- 긴 선형의 잎이 달리고, 잎이 마르면 오그라들며 말린다.
        8.거친 잎 흰 이끼- 썩은 나무나 나무 줄기 등에 나고, 대형으로 윤이 난다.
        9.억새 이끼- 북반구에 널리 분포되어 있고, 길이가 약1센티미터 정도 된다.

        더 많은 이끼 종류

        ★구슬이끼 ★솔이끼 - 큰솔이끼 ★표주박이끼 ★물가이끼 ★우산이끼 - 물우산이끼, 패랭이우산이끼, 엷은우산이끼 ★고메바끼누이끼 ★초롱이끼 - 자주초롱이끼, 털초롱이끼 ★큰빗자루이끼 ★선주름이끼 ★돌위주름이끼 ★가는대수세미이끼 ★지붕빨간이끼 ★여송연이끼 ★금실이끼 ★긴귀이끼 ★너구리꼬리이끼 ★나무이끼 ★큰꽃송이끼 ★담뱃대이끼 ★빛이끼 ★물이끼 ★자주물이끼 ★비늘물이끼 ★참억새이끼 ★서리이끼 - 민서리이끼 ★포복이끼 - 선포복이끼 ★깃털나무이끼 ★날개이끼 ★매화나무이끼 ★자주주름이끼 ★괴불이끼 ★비늘이끼 ★광구이끼 ★수풀이끼 ★구름봉황이끼 ★나무연지이끼 ★광택이끼






        *솔이끼의 한살이

        홀씨가 익으면 홀씨주머니는 쓰고 있던 고깔과 뚜껑을 벗어버리고 이빨같이 생긴 삭 치의 도움으로 많은 홀씨를 밖으로 날려보냅니다. 이 홀씨들은 다시 새로운 곳에서 싹을 틔우고 이끼로 자랍니다.

        *우산이끼의 한살이

        우산이끼의 홀씨가 땅에 떨어지면 원사 체가 되고 이 원사 체에서 잎 모양의 엽상체가 생겨납니다. 우산이끼는 암그루와 수그루가 따로 자랍니다. 수그루의 수꽃에서는 정자가 생겨 암그루의 암꽃에 생긴 난자와 만나 홀씨를 만듭니다. 이 홀씨가 퍼져 새로운 이끼로 자라는 것입니다.

        *이끼의 세계

        우리주변의 식물 가운데에는 화려한 모습과 짙은 향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매료시키는 식물이 있는가 하면 볼품이 없고 향기가 적어 사람들의 관심을 그다지 끌지 못하는 식물이 있다. 비록 그 모습이 보잘것없는 하등 식물에 속하지만 아무리 열악한 환경이라도 뿌리를 박고 자손을 퍼뜨리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식물이 바로 이끼류이다.

        이끼류는 식물과 전혀 다른 구조를 갖고 있는데 유성생식과 무성생식을 번갈아 한다. 이들은 대부분 뿌리와 줄기 잎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고 각 부위의 역할도 그리 세분화되어 있지 않다. 또한 이끼류는 자신의 몸 속에 물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물이끼는 자기 몸무게의 15~20배 가량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한다.

        이끼류의 식물들도 다 자라면 꽃을 피운다. 그러나 이끼 꽃은 보통 식물의 꽃과는 모양이 크게 달라 암술과 수술, 꽃잎과 꽃받침이 없다. 이끼 꽃의 생김새는 대략 줄기 끝의 잎이 크게 변해 꽃처럼 보이거나 우산처럼 솟아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끼의 종류에 따라 꽃의 형태는 제각기 달라 어떤 것은 암꽃과 수꽃이 한 몸에 있는 것이 있고 솔이끼처럼 딴 몸에 있는 것도 있으며 수꽃이 더 발달돼 있는 것도 있다.

        이끼류의 식물은 보통 두 가지 무리로 구별된다.

        줄기가 없이 몸 전체가 잎 모 양이고, 헛뿌리를 가진 것이 우산이끼 무리이며 헛뿌리와 줄기 잎의 모양을 대충 갖추고 솔잎 모양을 한 것을 솔이끼라 부른다.

        솔이끼는 대부분 유성 생식을 하나 몇몇 종류는 무성아를 만들어 무성번식을 하기도 한다.


        >
        *무슨 이낀지도 모르는 상태


        [스튜디오] 다큐전문Q채널, 억만년 생명 이어온 이끼의 신비

        이끼의 생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한 편이 케이블TV를 통해 시청자를 찾는다. 다큐멘터리 전문 Q채널은 26-27일 밤9시 2부작 '또 하나의 우 주, 이끼'(최경렬 연출)를 방송한다. '또 하나의…'는 Q채널이 '곤충 의 집' '곤충의 시계'에 이어 세 번째로 내놓은 자체 제작 다큐. 올1월 기획, 제주도 지리산 오대산 등 전국각지를 돌며 9 개월여 동안 촬영한 노작이다.

        3억5천만년 전 바다에서 뭍으로 올라와 정착한 이끼는 우리나라에도 7백 여종이 서식할 만큼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식물. 그러나 이끼의 성장과정이나 번식방법 등 생태는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다큐는 바로 이 부분에 렌즈를 들이댄다.

        이 다큐에서는 70일 동안 3㎝정도밖에 자라지 않는 우산이끼의 성장과정을 미속촬영해 1분20초 분량으로 압축해 보여주고, 명나방 애벌레처럼 이끼를 먹고사는 곤충들, 이끼를 뜯어서 둥지를 틀고 새끼를 낳아 키우는 삼광조, 이끼 위에 산란하는 물날도래 등 이끼와 연결돼 살아가는 다양한 동-식물도 소개한다. 또 이끼로 뒤덮인 제주도의 속 칭 'Y계곡'과 태백산, 오대산 등 지역별로 서식 분포가 다른 모두 40 여종의 이끼를 비춰준다. 26일 1부 '생명의 텃밭'은 이끼와 관련 동식물의 생태를, 27일 2부 '이끼의 땅, 한반도'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다양한 이끼를 보여준다.

        최경렬 PD는 "태고 적부터 살아온 이끼의 요즘 생태를 통해 우리가 사는 환경을 돌아보고 싶었다"며 "지난 여름 지리산에서 촬영 중 집중 호우 때문에 이끼 낀 바위들이 모두 떠내려갔을 때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information/토피어리: 모스(이끼) 베어 라고 일본등에서 유행하는 이끼 인형 조형작품..............more
        http://www.topiary.co.kr/




        음악...디즈-MU MIN XIN GE-Various Artist


        '가납사니 > 이요조의 식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래서 더웠던 여름!  (0) 2004.08.08
        황금빛으로 만개한 모감주나무  (0) 2004.07.06
        갯메꽃과 메꽃의 비교  (0) 2004.06.21
        등꽃  (0) 2004.05.01
        설마 나무도 실리콘을??  (0) 2004.04.2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