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도 종잇장 차이요. 사랑과 미움 역시 종잇장 차이요 열정과 냉정도 종잇장 차이라 건강과 그 해함도 그러하나니 나는 어제의 건강과 열정으로 쏘 다녔고 오늘은 과로로 지쳐 냉정하니

어제는 바람이어서 좋았고 오늘은 정물이어서도 좋은 게 내가 날 드려다 보면 그 속이 환히 보이나니 가라앉은 돌멩이도 보이고 잠자는 뻘도 보이는구나/이요조

 

아파서 힘없이 드러누운 어느날에 나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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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슬-

 

 

첫사랑의 'DNA'

 

 

 

2005,7,8 이요조 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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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와 김동리의 예술적 우화]


시와 소설

 

김동리: "벙어리도 꽃이 피면 우는 것을~"

미당: "옳거니..나 이제야말로 자네를 시인으로 인정컸네~"

 

대춧빛 얼굴을 잔뜩 찡그리며
김동리: "아이다 이 사람아, 벙어리도 꼬집히면 우는 것을...." 이다.

 

한 손으로 술상을 쾅 내리치며
미당: "됐네! 이 사람아, 꽃이 폈기 때문에 벙어리가 운다면 詩이고
       꼬집혔기 때문에 운다면 소설일세"

 

 

 

....................................................................................../또는

 

 

 

소설가 이태준은 '문장강화'에서 운문과 산문의 차이를 이렇게 구별했다.

'윗가지 꽃봉오리 아랫가지 낙화로다'가 운문이라면
'윗가지는 아직도 봉오리인 채로 있는데 아랫가지가 벌써 피었다 떨어진다'는

산문인 것이다. 라고

 

 

 

 

이시영지음 [아르갈의 향기]원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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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버리려다 보니 운동화 안에 넣는 뽄틀이 마치 부부같았습니다.

(이런 신발 뽄틀은 제 소임을 다하게끔 신발장에 두어 재활용해야 겠지요?)

장난삼아 그림만 그리려다가....

사진을 찍고는....그 사진을  모니터로 불러내어 펜마우스로 글을 썼습니다.

(펜마우스는 보통 마우스와 똑 같습니다.

모니터에다 바로 글씨를 씁니다. pen으로 되어있어서 손에 쥐기 쉬울 따름입니다)

즉 마우스 글씨인 셈이지요.

 

 

글씨가 쓰기싫어서..힘들어서, 그냥 손 쉽게 불러온 활자는 글씨가 마치 죽은 듯 합니다.

그림 그리기보다 글쓰기가 더 어렵군요.

공간을 딱, 맞추기도 어렵고...

 

대신 그림에 바로 쓰는 글씨 보다야 실수도 용납되고....

다른이름으로 저장하면 같은 사진(그림)이지만 얼마든지 내용은 다르게 써넣을 수가 있습니다.

 

급한대로 그냥 마우스 글씨도 삐뚤빼뚤, 정겹고 참 재미납니다.

이미지를 불러내어 한번 시도해 보시길...

 

 

※ 어려운 포토샵은 가라!  손쉬운 그림판 사용법

 

1/컴텨 모니터 좌측 하단의 '시작'을 누릅니다.(창이 뜹니다)

2/'프로그램'을 찾아서 클릭하면 옆으로 또 창이...'보조프로그램'(右)으로 이동 클릭합니다.

3/보조프로그램에서 또 '그림판'으로(右)이동합니다.

4/그림판이 열리면 그림판 상단 왼쪽 '파일'을 클릭합니다.

5/'열기'를 클릭하시면 내문서나 내그림이 나옵니다.

6/왼쪽 파레트에서 원하는 붓 크기...칼라를 선택하신 후

7/사진에다 글을 새겨 넣습니다.

8/파일을 누르고 창이 뜨면 '저장'을 누릅니다.

★주의 /그냥 저장을 누르시면 그 사진에 낙서?는 영영 지워지지 않습니다.

'다른이름으로저장'을 합니다.(원본은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요즘

늘,

 피곤했습니다.
주말이 끝나고 가족들을  다들 제 자리로 떠나보내고 나니..
피곤이 엄습했습니다.
피곤을 몰아내느라.. 밤 늦게 마신 커피는 자정을 넘기게 만들고
나는 괜히 모진소리로 그를 보내고 난 후, 

잠 못들고 뒤척이다 
이유없이 그저 울었습니다.
오늘은 종일 무거운 우울에 가라앉을 것 같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어젠 내가 왜 그랬는지....
<미안해요!>
이 한 마디면 족할텐데 말입니다.

부부 사이엔

자존심이 없어야 한다던데
아직도 허물어야 할,
너무 오래 잠긴 자존심의 빗장에는 붉은 녹이 슬었습니다.
사랑은,

부부간의 사랑은 노력입니다.
거울----  '거울 닦기'
손때가 앉지 않도록 매일 잘 닦아 두어야만
내가 잘 보이기 때문입니다.
부부란 둘이 아니고 하나~거울에 비친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합니다.

 


어느날 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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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그림을 그려봤습니다.

오자가 있어서 마우스펜으로 직접 써 보기로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삐뚤 빼뚤이지만

육필이 더 정감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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