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피어슨공항에 대기중인 대한항공

 # 그렇게 이별은 카렌더로 변신#


 

지 엄마가 우니까 저도 덩달아 울먹이며 이렇게 말한 리지 ㅡ

<엄마! 이 토끼인형도 할아버지 할머니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메모리하고 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보고싶을 땐 이 토끼 빌려줄께요. 꼭 안아요 이렇게~~~>

이제 1학년인데 말을 너무 잘한다. 물론 영어로 :)  ㅎ  한국어는 간단한 단어구성으로만....그와 눈치로~~

언어구사력이 놀랍고 쉬지도 않고 연결해서 말한다.

마치 맑은 시어같다.

 

뉴욕주 로체스터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한 사위는 오후 1시경 나이아가라 폴스에 주차한다.

한겨울 나이아가라만 보신 장인어른 때문에 모두 유람선을 다 타자기에 극구만류 ㅡ턴넬로 들어가 폭포 뒷쪽을 구경하고 예약해 둔 토론토 피어슨 공항 가까운 힐튼호텔에 체크ㅡ인 한 후 CN타워에서 저녁을 먹고 다음날 5분 거리에 있는 공항에 도착했다.

 

잘가라고 그만 들어가라고 손사레에 하트에 손자들에게 뽀뽀까지 날리고 화답하고 그렇게 요란 벅적지근하게 작별했다.

 

ㅡㅡㅡ

ㅡㅡㅡ

 

탑승전까지 딸하고 마지막 아쉬운 카톡이 트랩으로 진입하자마자 와이파이도 끊기고 ㅡ

나는 얼떨결에 마지막 인사 카톡을 나에게 보냈고 뒤늦게 딸에게 전달했지만...

 

기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팁을 이제서야 안다.

딸이 깜빡했단다.

적은 금액의 카드결재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단다.

얘야 조금 아쉬울 때가 더 좋은 법이란다.

 

암튼 집에 도착해서 첫 날은 잘 잤는데 지난 밤은 두시에 깨서 여적지 이러고 앉았다.

 

못해준 것

즐거웠던 것

행복했던 것

부족했던 것

잘못했던 것

여기 저기서 끊임없이

또르르 또르르

 

너만 그러냐?

나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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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오갈 때 인천공항 2터미널과 피어슨 공항을 이용






모바일로 글을 썼다가 뭔가 제가 PC로 눌렀나봅니다.

모바일 작성들은 이미지 맨 아래에 뜹니다. 네이버는 안그렇다는데....휴~

오탈자까지도 정확하게 일러주고...

사진도 드래그로 이동 넘 쉽다는데

daum 은 뭐하고 있지?


 

 

 

 

 

 

 

 

 

 

 

 

미쿡의 할로윈은 축제다.

어린이가 있는 집은 할로윈 커스튬을 입고 야외행사 등 여러종류의 행사를 치르다가 막상 오늘밤 할로윈데이는 가장행렬,그런다음 집집마다 돌면서 캔디를 받는다.

딸아이 지금 집으로 찾아올 아이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챙긴다.

앞마당 잔디위에도 야광 글로우스틱을 흩뿌려놓으면 아이들이 하나씩 집어간단다.

그 행사를 또 연이어 쓸....

 

펌킨을 파고 그 씨를 아이들은 키운다고 싺을 틔우고 ㅡ아빠는 긁어낸 펌킨씨를 오븐에 굽고 ...암튼...

 

나도 행주에 고스트를 그려 현관에 걸어두었다.

할로윈 커스튬으로 무지개 유니콘을 선택한 리지(열이나서 3일째 학교 못감) 할머니가 머리를 곱게 땋아줬더니 행복하단다.

 

저녁 6시가 되자 아이들이 몰려나오고 일년중 초인종이 제일 몸살을 앓는 날이다.

 

아이들이니 사진을 대놓고 찍지마래서 이층에서 창문 열고 대충 찍다말았다.참새떼가 지나다니는 것 같다.

 

어른들도 모여들었다.

두 집을 초대했다.우리 식구 여섯에 넷 열명이다.

또 벽안의 친구 둘까지 집안이 온통 난리버거지로 끝났다.

사위는 디쉬워셔를 돌리는 중 ㅡ

 

나는 이층으로....

 

☆☆☆☆☆☆☆☆☆

할로윈 데이 열흘전에 동네 도서관에서 잔치!

선물도 나눠주고 트렉터도 태우고 한바퀴 아이들 즐겁게 해주려 최선을 다한다.

 

이 동네는 아이들이 유난히 많다.그래선지 학군도 좋고 대신 세금도 엄청 내는 곳이란다.

차가와서 하늘로 써치라이트도 쏘아올리고 모든이들을 즐거움에 들뜨게한다. (그 사진을 찾아 올려야겠다)

 

할로윈 당일은 학교에서 퍼레이드가 있는데 ㅡ

비가 내려서 학교 실내에서 하니 학부형들은 오시지말라는 통보!

 

딸은 야간에 엄마 잠시 동네 돌아볼까요?

그랬지만 낮에 본 걸로 이 엄마는 상상이 가능하니 손님 접대나 잘 하라고했다.

 

 

 

 

 

 

 

 

ㅡ첫째 딸 ,김 종인 사위 박 세준/ 박정원 (마이키) 박지원(리지)

ㅡ둘째 장남, 김 종근 큰며느리 황선주 / 수현이 서현이

ㅡ세째 막내,김 종열 막내며느리 이 혜미/ 7개월 된 막내 :김이건 그 형 김이헌

.

.

할미가 블로거라면 손자자랑이 종종 올라올 터인데 ㅡ

무덤덤한 할미라 손자녀석들 돌도 백일도 하다 말고

어여쁜 모습도 패스 ㅡ 동안 넘 무심했구나!

중간 성장보고 삼아 그 흔적들 모아모아 한 번 짚고 넘어가기~~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모든 일이 참으로 감사한 일상으로만 가득합니다.

감사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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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데이=어린이날

서양 축제 문화
해마다 10월 31일이 되면 귀신놀음이 시작된다.
원래는 육신이 죽으면 귀신이 그 몸에 머무르는 기간에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 위로하기 시작한 뜻이라고 한다.

10월이 되면 각종 귀신탈들이 가게마다 즐비하고 사람들은 남녀노소 호박귀신등을 만들어 만들어 집을 치장하고 즐긴다.
(개신교만 미신이라고 꺼리지만)


그 유래야 어떻든 지금은 어린이들을 위한 우리의 어린이날 같은 비슷한 문화가 형성되었다.
아이들에게 쵸코릿과 사탕을 나눠주고....아이들은 또 다른 집을 찾아가고


작년 할로윈데이~

우리 집 할로윈데이
http://blog.daum.net/yojo-lady/13747258



전날까지도 멀쩡하던 날씨가 갑자기 급강하

리지는 속에다 제 스스로 옷을 챙겨입었더란다.

(유치원에서 스스로 옷입고 머리띠하고~)

짜잔! 등장!

안얼어죽겠더란다. ㅋ ㅋ


학교퍼레이드

다쓰베이더는 마이키


집에 있던 펌킨 가지고 도서관행
펌킨 무게재고 둘레재고 물에 띄워보고
뚜껑따서 파내서 씨 갯수재고
그리고 카빙

집에서 처리하면 일이 한바가지였을텐데
여기서 다 알아서 처리해주니
엄마는 너무 좋구나

해피 할로윈

-딸의 글에서-


현관을 꾸미고 어린이 손님을 맞는다.


:+:+:+:+:+:+:+



한국에서도 할로윈열풍이 쎄다.

막내와 그아들 이헌이

이헌이의 척키분장




흐미...무셔라~~

이헌이의 척키분장

외국인들은 이내 <오우 척키~>하고 알아봤다는데....

한국 어르신들은

<어야다가 이리도 많이 다쳤노?>

스티커분장이 이리도 리얼했나며~





동호인 모임도 할로윈~~





이헌이 아기 인형도 척키분장~

아빠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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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인 막내애기

ㅁ무척 힘들어 하는군요!





11월4일(토) 막내가 온 날 감을 땄습니다.

이헌이가 제일 신나하는군요!!

전 몸이 아파서 방안에서만 뭉기적대다가 나와보니

거의 다 낱개로 떼내었습니다.

땡감이라 이웃에게 나누려면 아무래도 가지채 드리는 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거든요!


지지난해 그리고 지난해 하도 가지채 뎅겅뎅겅 많이 분질러냈더니

올해는 새가지가 옆으로 뻗지도 않고 마치 두 손들고  벌서는 아이처럼 하늘로만 향했습니다.

감나무 절만을 잘라 키를 낮춰주는 게 급선무였습니다.

감나무 둥치가 그리 크진 않거든요.


해걸이 하는지.....새 가지를 못 뻗어서 그런지 감이 겨우 반박스쯤 되었습니다.

손자 이헌이는 집에 갈 때 굳이 감이 매달린 가지를 달라며 가지고 갔고

두서너가지는 이웃과 나눴습니다.

빨래줄이 큰줄기를 파고들어 옥죄는 살구나무도 가지치고

빨랫줄로 풀어주었습니다.

어찌나 단물이 많이 나오는지 마치 뽄드에 붙인 것처럼

유착되어....잘록해져서 줄이 살속을 파고 들었습니다.

막내가 와서 오늘 큰 일하고 돌아갔습니다.




넝쿨장미가 때아니게 피는군요!!


가시를 떼내고 줬더니 잘 가지고 놉니다.

우리 집 손자들은 저희집에 오는 것을 좋아라합니다.

<은쏠이네 가자>고 채근한답니다.

진똥개 은솔이도 장난치자그러고...

여러가지 마당에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게

아이들에게도 좋은 가 봅니다.

할머니네 가자가 아니라

세늠이 한결같이 <은쏠이 집에가자> 그러는 걸 보믄....

참 은솔이가 사진에 한 컷도 안들어왔군요!


감이 툭툭 가지채 떨어지니 무서워서 제집안에 숨었나봅니다.


감잎단풍이 정말로 고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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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가 정말로 귀엽고 예쁘다.

친손자 외손자 다 해도 여자 아이는 리지(지원)하나 뿐이니...

일명 핑크공주다.

발레를 열망하며, 수업시간에 집중 초집중 모드를 보이는 핑크를 좋아하는 아가씨~


어느날 엘사(얼음공주)를 그렸단다.

ㅋㅋ 유난히 여자아이 티를 내싸서 면사포 두 개를 구입했다.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으라고~~

즈이 음마도 써고 저도 쓰고 두 개를 구입,

풍선에도 씌우니  감을 잡을 수 없어 그냥 이 할머니가 써봤더니

갱상도 문디 영감왈~

-와? 면사포 안써봤나?-

그러면서도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넹~  <탱큐여~>

요즘엔 역쉬 딸이다. 며늘들 서운하겠다. 몽땅 아들들이니...ㅋ

머리카락 다 빠진 할머니 엘사 (60년 후 모습!)

한복에 쓰라고 배씨댕기도 설에 구입했었는데, 함게 보내마!



5월5일 우리 노친네 둘, 겨론기념일!

영감,할멈 둘이 이러고 놀았다.

얘들아 50주년 리마인드웨딩 알았쟈?

7년후냐? 8년후냐? 나도 가물가물~






리지야 바봐라...

예쁘제? 할머니가 곧 부쳐주마!



뒤태를 보자~ (쑥쓰럽구낭!)

흰옷을 구사하느라 타월로 가렸더니

수도승 같다고 놀려먹는다.

쏘아논 화살이라~

참말로 세월, 억쑤로 빠르데이~~

1975년 5월 5일 11시 2층

부산제일예식장(광복동)

바깥에 나가서 통성명을 하게되면 모두들 본명이냐고 묻는다.

옛날 내가 시집 갈 때는 개명이 아주 어려워 꿈도 못 꾸던 시절이었으니~~

증명사진도 첨부하며~ 


<나 어때여?>  <와 면사포 못써봤나?>


나를 머리에 꽃꽂은 뇨자 취급?


<내가 언제 이리 늙어뿐노?>

<난 겨우 엊그제 겨론했는뎅!>






 



흐.....어린이날,

마침 내가 오만년만에 블질 하는 거 어케 알았는지

딸아이 카스에서 어린이날 딱 맞는 소식이~~


즈이 에미 말인즉슨


ㅡ페이스페인팅에서

주력해야할 포인트는

개그감인가?

작품성인가?


위에 사진은 방금 전송된 따끈한 거

아래는 훨씬 전에 꺼


마이키녀석 요새 앞니가 빠졌다는데

안보이려 과묵하게 꾸욱 다문 거 누가 모를 줄 알고?

ㅋㅋㅋ




★★5월 6일, 토요일 아이들이 모두 왔다.

여태 너무 어려서 그랬는데 이제야 제대로 맞이한 우리집 어린이날 풍경이다.

미국에 있는 딸네도 적지만 금일봉을 보냈다.


아껴두었던 고시히카리쌀로 밥을 짓고

어린이날 손자녀석들을 기다린다.

인물좋은 젤 큰늠은 어찌나 부산한지 제대로 사진조차 찍을 수가 없고~

막내 큰 늠은 전날 어린이날 모임에서 신나게 놀았던 즈이 애비 사진을 대신해본다.

.......


6월 중순경이 돌인 큰아들의 둘째는 입에 침을 모아 침풍선을 만들며 논다.

할미 순간 포착이 영 션찮타.



처참한 아이스크림과

정신없는..... 쫑파티!


 ;=;=;=;=;=;=;=;=;=;=;=;=;=;=;=;=;=;=;=;=;=;=;=;=;=;=;=;=;=;=;=;=;=;=;=;=;=;=;=;=;=;=;=;=;=;=;=;=;=;=;


 


 


 

막내아들의 어린이날 모습이 좋아보여 올린다.

어린이 자동차 카페모임이란다.

모여보니 부모들이 얼추 또래고 또한

또래 아이들 덕분에 부모들은 형제간처럼 친해졌고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고

모임을 가져도 십시일반 개인활동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가 있단다.

 

 카페모임이

 헤네스 패밀리(네이버) 란다.

그래서  맘 맞는 자들기리 또 만든

헤네스 t870이란 모임


헤네스는 (어린이)자동차회사 이름!


 과자따먹기/너무 귀엽다.

 손자 이헌이

 로얄블루 T셔츠 이헌이

 서바이벌 물총놀이...


 

 이헌

앗! 산타할부지다!



오월의 산타!


















아빠 생신이 음력 1월15일

딸은 아마도 그 날(토) 이웃들을 불러다 파티를 했나보다.

나물 만드는 내내 아빠를 생각하며 만들었다는 딸의 보름나물~


요리를 하는 동안 딸은 思父歌를 불렀으리라~~

영문모르는 이웃들은 향수병을 달래서 좋았을테고...

................

그래 생각난다.

난 네게서 생일상을 한 번 받았었지!

딸이 차려준 생일상 받는 기분이 아주 좋았단다.

기특한 딸!



 

미국에서 네가 차려준 내 생일상 들고 나와봤다.










효녀딸의 근황




마이키는 태권도를 가르치는데 노란띠를 땄단다.  정말 노랑 병아리가 되었다.
요즘은 글씨를 배우면서 엄마에게  떠듬거리며 한 글자 빼먹어가며 편지를 매일 써
온단다. 

이러면서 한 글자씩 천천히 배워가나 보다.




마이키(박정원)은 어느새 자라서 한국으로 치자면 국립 유치원생이다. 리지(박지원)는 아직 사립 유치원생~~

리지는 발레를 좋아하고 어찌나 열심인지 놀랍단다.

.

제일 잘 따라하는 핑크공주


제일 어린 마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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