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야 할무이 잠와서 자러 들어갈란다.

덕담은 나중에 붙일게~~

내일아침에 또 어디 바삐 좀 다녀오고 며칠 뒤에나 보자꾸나!!

 

고모 삐치겠다.

외손자 사진은 잘 안올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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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함께해서 행복해지는 도시와 어촌, 여러분들도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요?” 

가수 바다,목소리 재능기부자로~~

 

 

 

 

 

 

 

 

 

 

바다란 이름에 걸맞게 어촌을 알리는 목소리 재능기부자로 나서~


 

바다는 최근 '불후의 명곡'을 통해 국내 최고의 '슈퍼 디바'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가수, 바다를 검색해 보니 물고기자리란다.

어쩌면 바다란 예명은 거기서 생겨났는지도 모른다는 혼자만의 생각을........ 수협중앙회 블로거 기자 이 요조

“함께해서 행복해지는 도시와 어촌, 여러분들도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요?” 

가수 바다의 목소리로 어촌사랑 운동에 참여해 달라는 이 같은 그녀의 어촌사랑이 라디오 전파를 탄다.

그녀는 ‘힘들고 지칠 때 마음이 먼저 달려가는 곳이 바다를 가득 담고 있는 어촌’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목소리 재능 기부자로 나선 것이다.

"함께해서 행복해지는 도시와 어촌, 여러분들도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요?” 
 

가수 바다는 라디오에서 “어촌사랑 자매결연 운동은 도시와 어촌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함께 돕고, 경험하고, 배우며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는 운동”이라며 “어촌을 잘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자매결연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수협은 바다와 손을 잡고 어촌과 도시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이같은 라디오 캠페인을 지난 1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가수 바다의 이번 라디오 캠페인은 오는 8월 26일까지 총 170여 차례에 걸쳐 교통방송 FM라디오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349EF4D539F03B812?download

가수바다라디오음원.mp3

음원파일올리기는 내겐 다음이 네이버 보다는 더 낫다.

가수바다라디오음원.mp3
0.61MB
가수바다라디오음원.mp3
0.61MB

 

 

오늘은 지수 백일!!

양가 부모님  형제 자매들 함께 조촐하게 축하해주었다.

우유를 타오도록 승질이 급한 지수~~

이젠 제법 점잖아졌다.

 잘 놀고 잘 먹고....잘 웃고...잘 자고~~ 무럭무럭 자라거라!!

 

 

 지수 요만큼 키우느라 에미애비 식겁했제?

참고로 식겁은 표준어!! ㅋㅋㅋ

 아무튼 욕봤데이~~

지 새끼아니면 못 키우는거라~~ 암먼~

 

 

 

 

 

백일잔치에 오신 친지들에게 답례미소를....

 

욘석봐라~~

시니컬한 썩소까지

 

 

 

태중 사랑이 아빠...

지수 작은 아부지는 목하 큰조카 촬영중!!

 

백일잔치 뒤끝이 와이리 피곤할꼬!! 아함!!

 

이상은 요즘 사진 입문한 할머니 솜씨 맞습니껴??

할머니 카메라에 든 것만 우선...

지수백일 시의성을 고려해서~~

ㅋㅋㅋ

<미국 고모님,,저 좀 봐주세요>

 

 

 


 

 

 

<눈만 홀겨도  피우는 메타노이아 파이어 깍두기>

 

 

 

 

며칠 전

집, 보수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잘 아는 지인이 공사를 맡았습니다.

페인트가 마당 바닥에 쏟기고...지저분한데 어떤 분이 찾아 오셨더군요.

두 사람은 내외종간 이라했습니다.

 

 마침 저희 집 바비큐 화덕을 보더니...<여기다 고기 구워먹자> 하더니 좀 있다가

고기를 사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숯도~~

전 속으로는 집이 어수선해서 정신도 없는데... 저렇게 일을 벌이다니...마뜩찮아 했는데...

생각과는 달리 나의 기우를 완전 뒤엎고는 호기심 충만입니다.

마침 곰취도 있고 가죽나물도 있고 맛있는 고기도 구워졌으니 금상첨화입니다.

 

 

손태창(55세)님은 집접 연구해서 특허내고 알려지기까지 발품 팔며 다닌다고 했습니다.

봉지에서 참나무를 꺼내더니 직접 혀로 핧아 보이기까지 하십니다.

그만큼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좋은 대체연료를 개발한 대단한 분이시군요!

 

매직,

맞습니다. 완전 마술 불 쇼입니다.

고기한 번 마당에서 구워 먹으려면 여러 가지 귀찮지만 제일 문제는 불을 누가 피울 것이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냥 집안에서 대충 먹고 찌거나 삶아 먹기 일쑤였는데...

 

그리고 또 불을 피워도 착화탄으로 피우고 숯을 놓는다하여도 거기서 나올 모든 유해가스..

유독성분, 발암물질은 다 어떡하고요?

저희집에 쓰던 것을 꺼내와 봤습니다.

거기도 이렇게 쓰여 있더군요. <불붙이기 아주 쉬운 XXXX> 아마 다들 불붙이기에 애들 먹는 모양입니다.

그 봉지를 개봉해보니 그 안에 착화탄(번개탄)이 따로 들어있었습니다.

어쨌거나 ,,,,그 번개탄도 불붙이기가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란 게 문제입니다.

특히 여자들에겐....ㅠ.ㅠ

   

5분도 채 안 돼 고기를 올려놓은 놀라운 착화력

원목 천연 참나무를 주정 알콜에다 담가둔 것이라...착화력이 뛰어난 것이랍니다.

작은 참나무 덩이가 20분을 더 지속하더군요.

바로 고기를 올릴 수 있으니 너무 빠른 시간 안에 식사준비 완료군요!!

 

불이 남아서 굴비도 꺼내어 구워보았습니다.

말 그대로 훈향 칩이라...참나무의 향내와 참숯의 불내가 어우러져 완전 고향의 맛입니다.

 

고기를 다 먹고 <레인보우 파이어> 로 불꽃놀이를 하는데...

이 또한 신기합니다. 물에다 띄워도 좋겠고....프러포즈로 양초대신 사용하면 아주 퍼펙트할 것 같습니다.

 

모닥불처럼 피워놓고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우리집 먹돌이 몽이가 어느새 줄을 끊고 달려와 몇 점 얻어먹은 고기에 성이 덜 찼는지 바비큐 화덕을 그냥 넘어트리고는  나머지 고기도 굴비도....마늘 청양고추도 다 먹어버렸습니다.

 

아직 집이 공사가 덜 끝나....때아닌  급 구상도 해봅니다.

몽이 때문에 데크목 마루를 높으당하게 깔아 바비큐도 맘 놓고 해 먹게끔 만들려고 합니다.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친손자 외손자들 오게 되면 이제 맘놓고 바깥에서 고기 구워 먹이려고요!

이제 가족들 다 둘러앉아 화기애애할 일만 남았군요!!

 

이렇게 좋은 숯이 있는데...이젠 고기 굽는 일이 하나도 두렵지 않거든요!!

정말 쉬워요!!

 

 

유튜브에 오른 동영상 ▼  click~~

http://www.youtube.com/watch?v=DiAN874FZAg&feature=player_detailpage

 




 

 




 

 

 

 




 



5분도 채 안 돼 고기를 올려놓은 놀라운 점화력

 불씨를 댕긴다.

 금방 옮겨붙은 불꽃

타오르는 불꽃 

 완전히 점화

활활타오르고  

미처 5분도 안 걸려 고기를 얹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 참숯 ......집에 있던 것!(착화탄동봉)

레인보파이어

 

 

 

 

 

 

 

  고기를 맛있게 다 먹고

<레인보우 파이어> 로 모닥불처럼 피워놓고 담소를 나불꽃놀이를 했습니다.

이 또한 신기합니다.

은박접시위에 두고 점화해서 물에다 동동 띄워도 좋겠다는 생각을...

 

젊은이들 프러포즈 할 때, 

양초대신 사용하면 분위기 짱!!

퍼펙트할 것 같습니다.

 

야외이벤트용, 불꽃놀이용,

각종 축하모임시 불꽃놀이용,

캠핑장 장작불 착화용 및 불꽃놀이용,

화목난로 벽난로 착화용 및 불꽃놀이용,

야외 어디서나 화로대없이 이벤트용

 

 

레인보우에 불을 붙이자 

초기엔 붉은색 노란색 연녹색 파란색 주황색 불꽃이 나타난다.

 

발화온도가 높아지면 푸른색 불꽃과 보라색 불꽃이 지속된다.

 

지속시간 30분 이상

3개 쌓으면 60분 이상 지속

 

타는 중간에 톡톡치면 다양한 색깔의 불꽃이 일어난다.

 

특허출원번호

10-2013-54574

디자인출원번호

30-2013-25450

 

검색을 해봤더니....

이미 널리 알려진 물건!

나만 모르고 있었네!

 

모든 곳에서 시판!

가격도 놀랄정도로 착하고 ....

뭣보다 그 편리성에 놀랍다.

 

 

이번 여름 캠핑 준비는

어렵지 않을 것 같은 예감!

 

 

메타노이아

http://www.firekkakdugi.com/

031-906-2246

031-906-2247

 

 


 

 

 

파이팅

이 글은 저희집을 사적인 용무로 우연히 찾아온 손태창님의 특허품

참나무훈향칩을 사용해보고 리뷰로 쓴 글입니다.

 

메타노이아 파이어깍두기로 검색해보세요!

 

 

 

요즘엔 50일 사진도 찍는단다.

3월2일 태어났으니 4눨21일이 50일?

어디가 지수고 어느게 인형인지?

에븝 목을 가누긴 한다.

 

 

곰인형속에 지수찾기.....어딨니?

 

 

 

 

 

 

 

지난 주말에 큰 아들 내외 다녀갔습니다.

전 첫나들이로 친가에 온 지수 사진 한 장 못 찍어 주었구요!!

아니, 찍을 엄두도 못 냈다는 표현이...

 

아직 외가에 있는 지수!

늘 봐주시는 외할머니 수고는 어쩌라구, 친 할미인 전, 단 하루만에 초저녁에 넉-다운 됐슈~

 

그늠 승질머리하고는 어찌나 대단하던지~ 즈이 증조할아버지 같아요!!

즈이 친할아버지는 증조할머니 닮아서 그런대로 유순하시지요! ㅎㅎ

지수 애비는 또 에미인 절 닮아 무척 착하구유~~

(에쿠~ 돌 던지지마유! 예,예, 수정할께유~ 모다 친할배 닮아서 그래유! )

 

욜케 예쁜 사진을 지수에미는 어케 찍었는지? 몰라유!

잠 잘 때만 조용하지,   눈만 뜨면 땡깡이니~~

전 아예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지 뭐유!!

 

이 건 받아두었던 사진이니까...겨우 한 달 된 늠이 이래요 글쎄!!

ㅋㅋㅋ 저, 지금 자랑질인감유?? 

 

 

조용하던 집안을 들었다가 놨다가......

이 할매 혼쭐을 뺐다가 홀렸다가~

지수 떠나고 나니 절집이 따로 읍네욤!!

 

 

 

ᆞ ᆞ ᆞ

어익후! 눈 쏟아질라! 이노마야~

 


아들 /손자, 지수

ㅋㅋ 에미가 사진수정하는 어플로 붙여만든거라네요!!

제가 빵- 터졌에요!!

그 옛날 영낙없는 울 아들 같아서~~

 


지인의 조카딸 6살배기 어린이 작품

 

바야흐로 '봄" "새롬"

따듯한 사랑의 계절입니다. 그림 정말 잘 그리지요?

봄 옷에 꽃무늬대신 넣고 싶은 디자인입니다. 

 

남도 순천으로 매화꽃구경 다녀오고 포스팅도 얼른 해야 하는데 이러구 노닥거리느라 바쁩니다.

 

 

 

우리 집에 3월생 지수도(맏친손자)태어났습니다.

마당에는 꽃들이 앞 다투어 피고요!!

둘째 며늘아기도 새 생명을 잉태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얏호!!> 마구 소리 지르고 싶은데~~

정말 Spring처럼 툭 튀어 날아 오르고 싶은데...

너무 좋은 소식만 생겨서 즐거움을 꾹꾹 누르는 일도 무척 어렵습니다!

   

 

봄이 오자 연이어 높은 이상기온에 진달래피자 철쭉 꽃봉오리가 맺힙니다.

작은 마당에 묘목을 심은지 3년차인 살구꽃은 만개했는데~ 위치 선정이 나빴을까요?

매화는 잎만 피나했더니 꽃이 몇 송이 잎과 함께 매달리긴 했습니다. 

주택이라 겨울엔 화분 둘 데가 마땅찮아 며느리들 집으로 피신시키고 찌꺼기만 좀 두었는데

수경재배 식물들은 회수 안 해도 되겠습니다.

작은 오지뚜껑에서 부평초도 저절로 자라나고..워터코인도...물풀들이 앞 다투어 새 생명을 잣아 올립니다.

 

 

 

 :+:+:+:+:+

 

   

 

우리 집 마당 새 주인

 

 

 

똘이할배 죽고 마당은 텅 비었습니다.

 

마당 개를 다시 키우겠냐고 물으니 남편은 이젠 더 이상 정들이기 싫다며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었던 빈 똘이할배 집에 몇 년 만에 새 임자 믹스견이 입양되었습니다.

APT에서 키우려다 도저히 안 되겠다며 마당 있는 저희 집에 내려놓고 갔습니다.

내려놓자말자 바로 자기 집 인양 주저 없이 뛰어노는 모습이 어지간히도 답답했나봅니다.

 

"몽"

이제 두 달 겨우 됐답니다.

(몽이 생일은 대충 1월31일) 우리 집에 입양된 날은 3월 31일 아침

예방주사 한 번 맞혔다는...(기록상)

 

 

 

 

이름은 몽실몽실하게 생겨서 ...

예전에 키우던 골든레트리버 '몽'이 생각나서 "몽"으로 지었더니

언니가 와서 마리....모므....몽!!  누가 동물가족 아니랄까봐 항렬을 붙였냐고 놀립니다.

아~ 그러고 보니 모두 "ㅁ' 이 들어가는군요!

교통사고로 죽은 똘이할배만 빼고~~

몽, 마리, 모므,,,,전 'ㅁ'이 입술에 부딪히는 소리가 좋습니다.

"엄마' "맘" "마미" "맘마" "암"

주로 유아들이 내는 소리입니다.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주는  소리들입니다.

 

  집안에서 혼자 맴돌다가 따분해지거나 갑갑할 때,,,

얘네 들 이름 한 번 부르고나면  마음에 평온이 오는 건 아마도 "ㅁ' 짜 탓일 겁니다.

 

 

 아직 애기라 먹는 양의 조절이 쉽지 않습니다. 무조건하고 보이는 대로 다 먹으려 덤빕니다. 짜구나기 쉽상입니다.

북어대가리를 간식으로 줬더니 단숨에 다 먹어버립니다.

사진 찍는 저를 빤히 올려다봅니다.먹을 게 없었으면 제게로 와서 치댈 텐데,

보이는 대로 먹으려고 하고 사람만 보면 바짓가랑이에 비벼댑니다.

아직은 아가라서 발통이 너무 앙증스러운 "몽"

비오는 날 그리하면 큰일이라 지금부터 교육시켜줘야 합니다.

 

'모므" 배변통을 바깥마당에 두고 드나들게 현관문을 조금 열어두는데

"몽"이 주둥이를 들이밀고는 처량하게 울어제낍니다.

<재들은 들어가고 저만 왜 못 들어갑니까? 저는 엄마를 엄마라 불러도 아니 되옵니까?>

홍길동 심정인 ‘몽’이 늠~~

<ㅋㅋㅋ 그래 이늠아 누가 주둥이가 그리 넙접하고 크랬냐?>

< 태생이 마당개....아니 돌쇠니라!! 군말말고 바깥에서 집이나 지켜라~~~>

 

...............

 

아! 이 글 다 쓰고나니 생각이 나서 이제야 첨부합니다.

'몽'이  갖다주며 진돗개라고 했습니다.

얼떨결에 늦잠자다가 일어나 받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요.

똘이할배 집을 꺼내고 있는데.....앞집 할머니가 물어보십니다.

<암놈이야? 숫늠이야?>

<어머 저 그것도 여태 안 봤네요!><할머니 숫늠이예요!>

까지는 했는데,,,이제사 진돗개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진돗개든 믹스견이든~~ 여자든 남자든~ 아무튼

<몽아! 미안하다!>

 

 

          어제는 언니와 쑥을 캐오고 모므는 바깥 냄새가 신기한지....쑥냄새가 신기한지

코를 킁킁대고 있습니다.

 

 

 

 :+:+:+:+:+

 

 

 

"마리"와 "모므"의 사랑

 

 

 

오늘은 바람 불고 비오고 기온도 뚝 떨어졌습니다.

바깥마루에서 사는 머리와 모므는 이제 만난 지 석 달쯤 되어갑니다. (1월 10일 분양)

 

모땐지지배.....아니 이제는 눈-먼할매(백내장) 13살 마리는 그렇게나 모므를 (4개월)  괴롭히더니 석달 가까이 동거하면서 이젠 효성지극한 양녀 ‘모므“를 둔 셈입니다.

 

눈꼽이 자주 끼이고 앞을 잘 못 보는 마리는 모므가 오고는 눈도 어느 정도 보이고

눈꼽도 끼이지 않고 젊음이 되돌아오는 듯 했습니다.

계단도 무서워하지 않고 잘 오르내립니다.

둘은 친해지자 어느 날부턴가 마리네 집에서 함께 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요즘 모므가 날씨 더워지고 바깥 잠을 자기 시작했습니다.

마리 집에서 나와 그냥 방석위에서 잠을 청합니다

우리 부부는 그런 모므를 보고

< 왜 언니가 이젠 바깥에 나가 자라더나?>하고 놀렸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일어나지도 않고 꼼짝없이 집에서 안나오기에 걱정이 되어 살펴보니

만사 귀찮은 모양입니다. 코끝은 촉촉한데 왜 그럴까요?

<마리야 어디 아퍼? 저를 어째~~><에혀 너도 늙었나보다>

그 말 밖에 해줄수 없는 나...

 

점심 때 쯤 되어 걱정이 되어 내다보니 모므는 마리 머리를 핥아주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가만 살펴보니 왜 머리만 핥아주는지....

아마도 마리가 두통이 있다고 호소했을까요?

 

<모므야 나 머리 마이 아파~~>

 

<머리 마이 아파요? 아프지말라고  내가 핥아줄께요~~>

머리를 자꾸만 핧아대는 광경을 혼자보기가 아까워~~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둘은 진정으로 사랑하나 봅니다.

(참고로 둘은 암놈입니다)

 

사랑은 정말로 위대한 것입니다.

바야흐로 봄입니다.

 

 

<머리 아파요? 내가 핥아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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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장성세(虛張聲勢)

 

폼만 그럴듯한~~

말이 늦어 고민하던 외손자 마이키의 기타공연이다.

..........

 

아마도 잘한다는 부모님의 칭찬에 리지가 샘이 났나보다.

오빠는 기타를 만지지 못하게 하지~

손으로는 <나도 잘 할 수 있는데> 싶었나보다,

어느 날 낮잠을 두 시간은 자야하는데 잠이든지 15분 만에 깨어 오빠가 잠든 것을 확인한

리지! 잠도 덜 깨어 비척거리는 걸음으로 걸어가서는 기타를 뉘여 놓고

<곰 세 마리~~>를 열창한다.

 

둘째의 비교심리 질투는 언제나 학습효과를 앞지르게 한다.

발음도 리지가 더 나은 것 같다.

 

 

그나저나 둘 다 실력이 없으면서 허세만 떠벌린다는 <허장성세> 사자성어가 생각나서

배꼽 빠지는 줄 알았다.

본시 소리 녹음이 미미한데도 얼른 동영상 소리를 더 좀 키워보라고 닥달을 해쌌는 외할부지!!

간만에 얼척없는 쌈만 할 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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