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조개부리마을~

갯벌을 지나

조개부리마을로 찾아갔습니다.

제 눈에는 흡사 병아리 모양같아요.

물 한 모금 먹고 뿅뿅뿅! 하늘 한 번 보고 뿅뿅뿅!!

 

 

연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조개부리마을에는 갯바람도 쎄고 연날리기엔 안성맞춤인 곳이라고 합니다.

너무 춥고 바람이 쎄서 날려보지는 못했습니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주민들이 끓여주신 바지락탕과 굴구이~

서해금빛열차타고 떠난 태안여행
http://blog.daum.net/yojo-lady/13746945

 


 

 


 

 

재첩국처럼~ (사진 예전꺼 대용)

 

 

 

서해금빛열차와 함께하는 귀농 귀촌 태안

도농교류 농촌문화체험

 

태안(조개부리마을)여행! 체험 후 요리

 

금빛열차를 타고 태안 조개부리마을로 체험을 갔습니다.

날씨가 춥고 바람이 많아 갯벌체험은 생략하고 바람이 많은 곳이라 연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연을 만드는 동안 주민 분들은 바지락도 삶아 내주시고 굴도 구워 먹게끔 해주십니다.

한편에서 굴과 바지락 고구마 건나물등을 파는 반짝 시장도 열렸습니다.

 

전 남편이 좋아하는 굴젓을 사고 바지락도 사왔습니다.

굴은 굴젓과 생굴을 샀지요.

 

..........................바지락탕굴깍두기.............................

 

집에 돌아와서 바지락을 해감하고 끓입니다.

뽀오얀 국물이 우러납니다.

마치 재첩 국처럼 시원한 맛이 감돕니다. 바지락을 꺼내어 너무 큰 껍질을 깝니다.

알맹이만 넣어 먹으려고요~~

 

굴젓을 꺼내니...너무 짭니다.

적당히 고춧가루가 들어가서 삼삼한 어리굴젓과는 다르군요.

동네주민들이 직접 캔 굴로 만든 것인가 봅니다.

 

무를 자잘하게 썰어 고춧가루 물을 들인 뒤 파마늘 양념 넣고 버무렸습니다.

짠 게 많이 희석되겠지요!

 

그리고 생굴은 역시 자잘하게 썬 무에 고춧가루 물을 들이고 파마늘과 양념 짠맛은 새우젓으로 내었습니다.

 

여행 후 요리는 신선한 재료를 바로 공수해 와서 만드는 특별한 재미가 있습니다.

<내가 태안 가서 직접 사가지고 온 굴로 만든 거야~>

이 한마디 말이 가족들 입맛을 돌게 할 것입니다.

 

 

 

 

 


 

 

 

짠 굴젓에 무를 넣어 굴깍두기로 만들기


 

 

 


 

 

생굴에 새우젓넣고 굴깍두기만들기

 

 

김장철이 다가온다.

막상 김장철이되면 굴 값도 다락같이 올라간단다.

아직은 김장시즌이 아니라서 굴값이 싸다, 이 때 많이 먹어 둘 일이다.

 

굴을 근으로 사면 좋지만 그 건 김치를 담거나 적어도 무 세개쯤 넣고 깍두기를 담을 때 일이다.

팩에 든 위생 굴을 여러봉지를(유통기한 확인하고)시다두면 그 때 그때  필요에 따라 자주 꺼내 먹기에 편리하다.

아침에 계란 풀어넣고  굴 후라이를 해도 좋고

쪽파를 까서 굴파전을 부쳐도 좋고  요즘 굴국을 끓여내면 꿀국이 된다. 그처럼 맛이 난단다.

굴이 한창인 지금부터  무도 맛있고, 쪽파도 맛있단다.

 

 

굴깍두기 

 

 

 봉지굴은 맛은 좀 떨어지지만 사다두곤 생각날 때마다 먹을 수 있다는 잇점이 있더구나!

살때는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여라~

 

 

오늘 굴깍두기는 즉석 생굴깍두기다.

 

재료는 무 1/3쪽 , 배 1/2개, 굴 2봉지 쪽파 한줌, 홍고추, 고운 고춧가루 1큰술, 굵은 고춧가루 2큰술,

설탕2큰술, 매실청1큰술(식초 1큰술)마늘 1큰술, 생강1작은술, 새우젓 2큰술, 소금1/2큰술, 잣 몇알

 

1/어슷썬 무 1/3의 속을 수저로 긁어낸다.

 

2/소금  1/2큰술에 잠깐 절여둔다.

 

3/ 무에 물기를 꼭 짜고 마늘, 생강1ts ,새우젓, 설탕을 넣고 고운고춧가루에 버무린다.

4/ 나박썰기, 배 반개에 파, 굴을 넣고 고춧가루 2큰술로 버무린다. 매실청을 넣어 버무리면

새콤달콤해진다.(③ 설탕)

 

5/속을 긁어낸 무그릇에 담아낸다.

다른 용기에도 담아놓고,  양이 두배로 불어났다. 

배와 굴이 들어간 깍두기를 무그릇에 담아낸다. 

요즘 무가 좋으니 한 번 만들어 보세요~

 

 

감태굴국,  감태무침, 감태쌈 

 

 감태굴국

 

감태! 생가시 파래란다. 매생이가 김하고 비슷하면서 다르다면

감태는 파래하고 비슷하면서 다르다.

매생이와 감태는 사촌처럼 닮아있다. 

 

감태굴국(4인분) 재료/감태 6장, 굴1봉,부추 쪽파 섞어 한 컵, 홍고추,마늘 각 반 큰 술씩, 참기름조금

액젓이나 새우젓1큰술, 

 

 

감태를 사왔다.

이 나이에 처음 만나는 해초다.

검색을 해보니 감태는 다시마종류를 이름하였다.

그런데....가시파래도 감태라 부르는 지방이 있어서 그대로 <감태>라 유통되고 있었다.

김처럼 밥을 싸 먹으려고  은근히 구우려다가 불만 붙었다.

(너도 노랠라~ 조심하거라!)

소지종이(제사지내고 태우는 지방을 쓴 한지) 처럼

화르르 불이 붙더니 순식간에 재로 사라졌다.

그대로 그냥 먹어도 좋더다.

 

 

 

얇으면 종이라 했던가?

감태는 종이보다 더 얇다.  

귀한 상에만 올렸다는 해초 감태, 요즘에는 매생이와 함께 조금씩 알려지고 있긴 하지만
파래와 매생이의 중간형태의 감태!

명주실에 초록물감을 들인 것 같다고 표현되었더만....

내게는 사금파리 풀죽 빳빳하게 먹여논 연실 같기도 또는

한지형태의 벽지에 붙여진 닥나무에서 뽑아낸 자잘한 실 같기도 하다.

 

 

1/먼저 감태국을 끓이기 위해  굴을 씻고,

 

 2/부추 쪽파 섞어 한 컵, 홍고추,마늘 각 반 큰 술씩,

3/요만큼, 6정 정도의 감태를 찢어놓고 ㅎ`ㅎ`

4/ 다시마멸치 육수(600g)에 굴을 먼저 넣어 살짝 끓을라치면~

Tip/오래 끓이는 재료가 아니니 육수는 필수!!

5/ 이어 감태와 쪽파나 부추, 다진 홍고추 (마늘조금)넣는다. ▲

6/맑은 액젓이나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다.

7/참기름을 ts 넣어주고 마무리~  ▼

 

<캬~ 이렇게 시원할 수가....>

 

 

 감태무침

 

감태무침은  감태를 대충 찢어서

먼저 참기름으로 살짝 무친 다음 양념간장과 깨소금 고추를 다져 버무려 낸다.

간장을 먼저 부을 경우 감태가  너무 젖어 숨이 죽고 자칫 짜진다.

 

 *깨소금이 흑임자 뿐이라서 생략! 검은 재료에 검은 깨는 대략난감!!!

 

감태쌈밥

 

여기다 어떻게 쌈을 싸누?

아마도 두 겹 세 겹은 포개야 될 것 같다.

 

액젓에 삭힌 아삭이고추

 보푸라기 같은 감태에 아삭거리는 멸치 액젓에 삭힌 아삭이고추넣고 감태무침 올리고,

향과 맛이 살아있어 코끝에 해풍처럼 살랑이는 달큰한 해초맛이다.

이렇게 궁합이 맞을 줄이야!! 

 

.

< 감태쌈에는 아삭이고추장아찌로!!>

 

 

아삭이 고추피클 2007-08-06

나중에 알고 보니 아삭이고추두먼...원! 그나마 쬐끔 아는 것도 확실한 병이여~ 아삭이 고추맛은 뭐랄까? 여린 풋고추의 상큼함과 맵지만 달착함과 덜 매운 청량고추의 알싸한 맛이 섞여있다고나 할까?...

 

 

 

 

 글:사진/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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